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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티끌품

법구경
작성자
김 경진
작성일
2026-05-07 10:12
조회
97

법구경

티끌품



티끌품 게송 235–237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35–237





235

그대는 이제 시든 낙엽 염라왕의 사자도 그대 곁에 와 있다 그대는 죽음의 길목에 서 있다 그런데 그대에게는 노자마저 없구나




236

그러므로 자신의 의지할 곳을 만들라 부지런히 수행하여 지혜로워져라 더러움을 씻고 죄에서 벗어나면 천상의 성지로 올라가리라




237

그대의 생애는 종점에 다다랐다 그대는 이미 염라왕 앞에 와 있다 가는 길에 쉴 곳도 없고 노자도 챙기지 못했구나







티끌품 게송 238–240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38–240





238

그러므로 자신의 의지할 곳을 만들라 부지런히 수행하여 지혜로워져라 더러움을 씻고 죄에서 벗어나면 다시 삶과 늙음이 다가서지 못하리라




239

지혜로운 사람은 조금씩 자기 때를 벗긴다 은세공이 은에 묻은 때를 벗기듯이




240

쇠에서 생긴 녹이 쇠에서 나서 쇠를 먹어 들어가듯 자기 행위가 도를 넘은 자를 자기 업이 나쁜 곳으로 이끌어 간다







티끌품 게송 241–243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41–243





241

독경하지 않으면 경전이 때묻고 수리하지 않으면 집이 때묻으며 옷차림을 게을리하면 용모가 때묻고 게으름은 지키는 이의 때이다




242

부정한 짓은 부녀자의 때 인색은 베푸는 이의 때 악덕은 참으로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때다




243

이런 더러운 때 중에서도 가장 더러운 때는 무지(無明)이다 수행자들이여, 이 때를 씻어 버려 그대들은 때 없는 이가 되라







티끌품 게송 244–246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44–246





244

얼굴이 두터워 수치를 모르고 뻔뻔스럽고 어리석고 무모하고 마음이 때묻은 사람에게는 인생은 살아가기 쉽다




245

수치를 알고 항상 깨끗함을 생각하고 집착을 떠나 조심성이 많고 진리를 보고 조촐히 지내는 사람에게 인생은 살아가기 힘들다




246

산 목숨을 죽이고 거짓을 말하고 주지 않은 것을 취하고 남의 아내를 범하고







티끌품 게송 247–249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47–249





247

곡식이나 과일로 빚은 술에 빠져 버린 사람은 이 세상에서 스스로 자기 뿌리를 파내고 있다




248

사람들아, 이와 같이 알아 두라 자제할 줄 모름은 악덕이라고 탐욕과 부정으로 인해 오랜 괴로움을 받지 말라




249

사람은 자신이 믿는 것을 따르고 좋아하는 것을 따라 베푼다 남이 베푸는 음식에 만족할 줄 모르면 그는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없다







티끌품 게송 250–252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50–252





250

만일 이 불만의 생각을 끊어 뿌리째 없애버린 사람은 낮이나 밤이나 한결 같이 마음의 안정을 누린다.




251

정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한 밧줄은 없으며 어리석음보다 더한 그물은 없고 헛된 집착보다 더한 강물은 없다




252

남의 허물은 보기 쉬워도 자기 허물은 보기 어렵다 남의 허물은 겨처럼 온 세상에 흩어 퍼트리면서 자기 허물은 투전군이 나쁜 패를 감추듯 한다







티끌품 게송 253–255에 대응하는 사진

티끌품 · 게송 253–255





253

남의 허물을 찾아내어 항상 불평을 품는 사람은 번뇌의 때가 점점 자란다 그의 번뇌는 자꾸만 불어난다




254

허공에는 자취가 없고 바깥에는 진정한 수행자가 없다 사람들은 망상을 즐기지만 여래는 망상에서 벗어나 있다




255

허공에는 자취가 없고 바깥에는 진정한 수행자가 없다 형성된 것은 영원하지 않으며 깨달은 이들은 흔들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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