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게시판

이란 전쟁에서 사용된 AI

작성자
김 경진
작성일
2026-03-06 10:46
조회
255

2026년 이란 전쟁과 인공지능이 지배한 킬체인의 기록

제1장. 클로드의 전쟁 — 실리콘밸리가 킬체인에 들어간 날

2026년 2월 28일 새벽, 테헤란 상공으로 200여 대의 전투기가 밀려들었습니다. 전장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어딘가에서 한 대형언어모델이 위성 영상과 신호정보와 감시 피드를 동시에 읽고 있었습니다. 앤스로픽이 만든 AI 클로드(Claude)였습니다. 팔란티어의 메이븐 스마트 시스템에 통합된 클로드는 첫 24시간 동안 약 1,000개의 우선순위 표적을 생성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워싱턴포스트와 로이터, 연합뉴스까지 복수의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클로드는 정보 평가, 표적 식별, 전투 시나리오 시뮬레이션에 투입되었습니다. 어제까지 사람들의 숙제를 도와주던 AI가, 오늘은 누구를 먼저 폭격할지를 계산하고 있었습니다.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는 이미 오래전부터 미국 국방의 디지털 신경계를 구축해온 기업입니다. 2025년 7월, 미 육군과 100억 달러 규모의 10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메이븐 계열 계약은 12.75억 달러로 확대되어 35개 부대의 20,000명 이상이 이 시스템을 일상적으로 쓰고 있었습니다. 팔란티어의 '고담' 플랫폼은 위성 영상, 통신 감청, 현장 보고서 등 흩어진 데이터를 온톨로지 기술로 엮어 숨겨진 관계와 패턴을 찾아냅니다. '타이탄'은 이동식 지상국으로 전선에 실시간 표적 정보를 쏘아보냅니다. '인공지능 플랫폼(AIP)'은 대규모 언어모델을 군사 작전에 직접 연결해, 지휘관이 말로 상황을 묻고 답을 받을 수 있게 했습니다.

여기에 클로드가 올라탔습니다. 드론 영상, 위성 데이터, 통신 감청을 실시간으로 종합하면서, 과거라면 수천 명의 분석관이 며칠 붙잡고 있어야 할 작업을 수 시간 안에 끝냈습니다. 표적 선정 시간은 수시간에서 수분으로 줄었습니다.

전쟁은 거대한 소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분류의 기술입니다. 어느 신호가 위협인지 가려내는 것. 그 구분이 전투의 속도를 정합니다. 팔란티어가 만든 것은 데이터의 지도였습니다. 언어모델이 바꾼 것은 그 지도를 읽는 방식이었습니다. 언어모델은 영상을 직접 폭격하지 않습니다. 대신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문장을 만들어냅니다. "이 표적은 어떤 위험을 갖는가." "어느 발사대가 지금 반격 능력을 유지하는가." "어떤 타격이 방공망을 먼저 무너뜨리는가." 지휘관은 수십 개의 보고서를 펼쳐놓고 퍼즐을 맞추지 않습니다. 질문을 던지면, 모델이 요약과 분류, 우선순위, 작전 시나리오까지 돌려줍니다. 그 순간 언어모델은 비서가 아니라 참모가 됩니다.

문제는 이 참모가 두려움을 모른다는 데 있습니다. 사람은 애매함 앞에서 머뭇거립니다. 모델은 애매함마저 매끈한 문장으로 바꿔냅니다. 그 유창함이 신뢰처럼 보일 때, 위험은 시작됩니다.

이 전쟁은 'AI가 미사일을 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AI가 지휘관이 보는 화면의 순서를 바꿔놓았습니다. 성격은 거기서 갈립니다.

표적은 더 빨리 정리되고, 우선순위는 실시간으로 갱신됩니다. 인간 지휘관은 직접 판단하기보다 시스템이 압축한 선택지 가운데 결재하는 쪽으로 밀려납니다. 오판이 생겼을 때 책임은 인간과 기계 사이에서 흐려집니다. 모델이 만든 문장의 설득력은 사실의 불완전함을 가립니다. 전쟁이 언어를 통해 움직인다는 오래된 사실은 남아 있습니다. 다만 그 언어의 작성자가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날 — 폭격이 시작된 2월 28일 — 역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앤스로픽은 클로드가 미국 시민에 대한 대량 감시나 인간 의사결정이 배제된 완전 자율무기에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펜타곤은 "모든 합법적 목적"에 대한 접근을 요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연방기관에서 앤스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그 명령이 떨어졌을 때, 클로드는 이미 이란 공습 첫 시간의 정보 분석과 표적 선정에 사용된 뒤였습니다.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성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국과 민주주의를 방어하기 위해 AI를 사용하는 것이 실존적으로 중요하다고 깊이 믿지만, 오늘날 AI 시스템은 완전 자율무기를 작동시키기에 충분히 신뢰할 수 없다." 미 국방부는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협'으로 지정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이 수시간 만에 펜타곤과 별도 계약을 체결하며 빈자리를 메웠습니다.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구글, 오픈AI 등에서 900명 이상의 기술 노동자가 연대 청원서에 서명했습니다. 대중은 더 직접적이었습니다. 오픈AI 국방 계약 발표 후 48시간 만에 150만 명의 유료 구독자가 떠났습니다. ChatGPT 앱 삭제율은 295% 치솟았습니다. 반대편에서 클로드는 사상 처음으로 애플 앱스토어 전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성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신뢰가 기업의 생사를 가르는 변수가 되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이면에는 더 냉혹한 사실이 있습니다. 클로드든 오픈AI의 모델이든, 대형언어모델이 표적 생성과 정보 종합에 투입된 것은 군사사에서 완전히 전례 없는 일이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AI 시스템 없이 미국과 이스라엘은 "표적 목록의 5-10%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기술 공급자의 양심과 국가의 전쟁 수행 능력이 정면으로 부딪힌 이 장면은, 앞으로 모든 AI 전쟁이 반복해서 마주칠 구조적 긴장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제2장. 연쇄반응 — 하마스 공격에서 하메네이 암살까지

오늘날의 전쟁을 이해하려면 2023년 10월 7일로 돌아가야 합니다.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은 지정학적 연쇄반응의 기폭제였습니다. 이란의 '저항의 축' —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이라크 민병대 — 이 동시에 이스라엘을 압박했습니다. 2024년 4월, 이란은 사상 최초로 이스라엘 본토를 직접 타격했습니다. '진정한 약속' 작전이었습니다. 드론 170대, 순항미사일 30발, 탄도미사일 120발이 동시에 날아갔습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이었습니다.

전환점은 2025년 6월이었습니다. IAEA가 이란의 핵무기 9발 분량 고농축 우라늄 보유를 보고했습니다. 직후 이스라엘은 '라이징 라이온'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전투기 200대 이상이 나탄즈, 이스파한, 포르도 등 이란 전역 약 100개 표적에 330발 이상의 탄약을 투하했습니다. 모사드가 수개월 전부터 테헤란 인근에 은밀히 구축해둔 드론 기지에서 발사된 정밀 무기가 이란 방공망을 무력화시켰습니다.

이 작전에서 이미 AI는 킬체인의 핵심 고리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AP통신이 직접 취재한 이스라엘 정보 장교는 증언했습니다. AI가 2024년 10월부터 방대한 감시 데이터를 선별하는 데 쓰였습니다. 위성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적을 식별하고, 공격 경로를 최적화했습니다.

미국산 AI 시스템도 정확도 향상과 부수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행 투입되었습니다. 표적은 지도부, 군사, 민간, 인프라 등 범주별로 분류되었습니다. 정보 장교는 이란 장성들의 근무지와 여가 시간 동선 목록을 작성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CSIS는 이 작전을 분석하며 결론지었습니다. "특수작전부대, 자율 드론, AI 기반 정보감시정찰(ISR)의 깊은 통합이 이제 전구 진입의 기본선이다." 소형 폭발 드론 군집이 먼저 이란 방공 레이더와 통신 노드를 포화시켰습니다. 그 뒤를 200대의 전투기가 정밀 타격으로 이었습니다.

첫 공습의 결과는 가혹했습니다. IRGC 총사령관 후세인 살라미를 포함한 약 30명의 장성이 죽었습니다. 핵과학자 9명 이상이 죽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IDF가 이전 작전에서도 AI와 빅데이터를 사용했지만, 라이징 라이온에서의 AI 통합 규모는 "전례 없는 수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12일간의 전쟁 동안 이란은 탄도미사일 550발 이상과 샤헤드 자살 드론 1,000대 이상으로 보복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은 약 86%를 요격했으나, 29명의 이스라엘인이 사망했습니다. 이란 측 사망자는 600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이 개입했습니다. '미드나잇 해머' 작전이었습니다. B-2 스텔스 폭격기 7대가 포르도 지하 시설에 대형 관통폭탄 12발을 투하했습니다. 6월 24일 휴전이 선언되었습니다. 이 작전에서도 AI와 사이버전은 결정적이었습니다.

Recorded Future News의 독점 보도에 따르면, 미 사이버사령부(CYBERCOM)는 이란 핵시설에 연결된 군사 네트워크의 '상류' 노드를 디지털로 타격했습니다. 이란이 지대공 미사일을 발사하지 못하도록 차단한 것입니다. 사이버사령부 16년 역사상 가장 정교한 대이란 작전이었습니다.

합참의장 케인 장군은 사이버사령부가 "공격 패키지"를 지원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전자기 스펙트럼 전반에 걸친 대규모 전자 재밍이 이루어졌습니다. 결과는 케인의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이란 전투기는 이륙하지 않았고, 이란의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우리를 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125대가 30분 안에 3개 핵시설을 모두 타격하는 동안, 이란은 눈이 멀어 있었습니다.

한편 사이버 공간에서는 AI 기반 심리전도 동시에 전개되었습니다. 클렘슨대학과 캐나다 시티즌랩 연구진은 "PRISONBREAK"으로 명명된 가짜 X 계정 네트워크를 밝혀냈습니다. AI 기반 조작 캠페인이 이란 국민의 반란을 선동하고 있었습니다. 2025년 1월에 시작된 이 캠페인은 6월 전쟁 기간에 정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란의 핵 프로그램 후퇴는 수개월에서 최대 2년으로 평가될 뿐이었습니다.

2025년 12월, 이란에서 1979년 혁명 이래 최대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100개 이상의 도시로 번졌습니다. 혁명수비대가 시위대를 학살했습니다. 트럼프는 군사 개입을 경고했습니다. 2003년 이라크 침공 이래 최대의 중동 군사력 증강이 시작되었습니다. 항공모함 2척, F-15E 전투기, 공중급유기 14대가 이스라엘 벤구리온 공항에 전개되었습니다. 미국 공격 무기가 이스라엘에 배치된 것은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2026년 2월 28일이 왔습니다. 미국-이스라엘 합동 공습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CIA 정보를 바탕으로 단독으로 하메네이의 사저를 타격했습니다. 최고지도자와 그의 딸, 사위, 손자, 며느리가 죽었습니다. 약 40명의 이란 고위 관료가 초기 공습에서 사망했습니다. 이란은 '진정한 약속 IV' 작전으로 보복했습니다. 9개국에 걸쳐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습니다. 베이트 셰메시의 유대교 회당에 미사일이 명중해 9명이 죽었습니다. 호르모즈간 지방의 여학교 공습으로 165명이 사망했습니다.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 전쟁을 "역사상 최초의 본격적인 인공지능 전쟁"이라 명명했습니다. 2025년 6월의 라이징 라이온과 미드나잇 해머에서 AI는 아직 킬체인의 '보조'였습니다. 그러나 표적 식별, 사이버전, 자율 드론 운용, 심리전 — 이미 전 영역에서 AI가 핵심적으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2026년 에픽 퓨리 작전은 그 씨앗이 전면전으로 개화한 결과였습니다.


제3장. 11초의 전자전 — 이란의 눈을 멀게 한 사이버 공격

2026년 2월 28일 작전이 시작되자, 이란의 인터넷 연결은 정상 수준의 1-4%로 급락했습니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이버 공격"으로 묘사된 이 작전에서, 미 사이버사령부(CYBERCOM)가 우주사령부와 함께 "선공타격"으로 투입되었습니다. 합참의장 케인 장군의 표현입니다. "이란의 시야, 통신, 대응 능력을 교란하고 약화시키고 눈멀게 했다."

숫자가 이 작전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AI가 50,000개 이상의 신호를 식별하고 분류하는 데 11초가 걸렸습니다. 적응형 재밍이 전개되었습니다. 이란 지휘 체계는 47분간 마비되었습니다.

이미 2025년 6월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서 CYBERCOM은 이란 방공 시스템을 디지털로 무력화해 미 전폭기의 핵시설 폭격 경로를 확보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NSA 지원 작전자들이 군사 네트워크의 '상류' 노드를 타격해 이란이 지대공 미사일을 쏘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이란도 반격했습니다. 이란 해커 그룹들은 구글 제미나이를 활용해 이스라엘 방위 시스템, 위성 인프라, 드론 기술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영향력 작전(STORM-2035)이 적발되었습니다. 2025년 6월 전쟁 이후 이란 연계 사이버 공격은 700% 급증했습니다. 2026년 3월 초 기준 약 60개의 핵티비스트 그룹이 활동 중이었습니다.

가장 예상치 못한 공격은 사이버가 아니라 물리적인 것이었습니다.

2026년 3월 1일, 이란은 드론과 미사일을 동원해 UAE와 바레인에 위치한 AWS 데이터 센터를 타격했습니다. UAE 리전의 가용 영역 두 곳이 화재와 전력 차단으로 마비되었습니다. EC2, S3, RDS 등 핵심 클라우드 서비스의 에러율이 급증했습니다. 상대방의 서버를 물리적으로 부수어 AI 능력 자체를 떨어뜨리겠다는 것. 새로운 전쟁 논리가 등장한 순간이었습니다. 걸프 국가들이 추진해온 AI 기반 경제 전략이 데이터 센터의 폭탄 한 발이라는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양측 모두 딥페이크를 활용한 인지전을 전개했습니다. 이란 측은 텔아비브의 가상 파괴 장면을 AI로 만들어 퍼뜨렸습니다. 이스라엘 8200부대는 합성 미디어 작전 — 생성형 AI 음성 복제와 GAN 비디오 — 을 개발했습니다. AI 변조 위성 이미지가 실제 피해를 과장하거나 오도하는 사례가 퍼졌습니다. 소셜 플랫폼 X는 "AI 생성 전쟁 영상을 표시 없이 올릴 경우 수익화를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했습니다. 전쟁과 거짓의 경계가 AI에 의해 녹아내리고 있었습니다.


제4장. 라벤더, 가스펠, 아빠는 어디에 — 이스라엘이 만든 알고리즘 살상 공장

이 전쟁에서 가장 논쟁적이면서도 가장 효율적인 기술은 이스라엘 군사정보부 8200부대가 개발한 AI 표적 생성 시스템들입니다. 윤리적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비판과 압도적인 작전 효율성. 이 시스템들은 두 가지를 동시에 증명했습니다.

라벤더(Lavender)는 반지도학습 머신러닝을 사용해 사람에게 점수를 매깁니다. 가자지구와 이란 연계 대리 세력의 전체 인구가 대상입니다. 무장 단체에 속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숫자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부여합니다. 통화 패턴, 소셜미디어 활동, 이동 경로, 전화번호 변경 빈도, 무장 조직 관련 번호와의 접촉. 수십 가지 감시 데이터를 종합하여 라벤더는 전쟁 초기 몇 주 만에 37,0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의심되는 전투원'으로 표시했습니다.

+972 매거진과 로컬 콜의 2024년 4월 조사에서 6명의 이스라엘 정보 장교가 증언한 내용은 충격적이었습니다. 장교 'B'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각 표적에 20초를 투자했고, 하루에 수십 건을 처리했다. 나는 승인 도장 외에 인간으로서 아무런 부가가치가 없었다." 확인이란 표적이 남성인지 확인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라벤더의 오류율은 약 10%로 인정되었으나 군은 이를 감수하고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계산은 간단합니다. 37,000명의 10%입니다. 약 3,700명이 잘못 표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취재원에 따르면, "오류로 표시된 민간 남성을 탐지하는 감독 메커니즘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가스펠(Gospel)은 사람이 아닌 건물을 골라냅니다. 도입 이전에 인간 분석가들은 연간 약 50개의 표적을 생산했습니다. 가스펠은 하루에 100개 이상을 생성합니다. 연 50개에서 일 100개. 2023년 전쟁 첫 35일 만에 12,000개 이상의 표적이 폭격되었습니다. 2014년 51일간의 전쟁에서 타격한 6,000개의 두 배였습니다. 전직 이스라엘 정보 관리는 이 시스템을 "대량 암살 공장"이라 묘사했습니다. 가스펠은 '충격 표적' — 주거용 고층 빌딩, 공공 건물 등 — 을 생성해 팔레스타인 사회에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데도 쓰였습니다.

'아빠는 어디에(Where's Daddy?)'는 라벤더가 표시한 표적을 실시간으로 추적합니다. 해당 인물이 가족의 집에 들어가면 자동 경보를 발송합니다. 한 정보 장교의 증언입니다. "우리는 하마스 요원이 군사 건물에 있을 때만 죽이는 데 관심이 없었다. 군은 주저 없이 집에서 폭격했다. 집을 폭격하는 것이 훨씬 쉬웠다." 하위 등급 표적은 비유도 '둔탄'으로 타격되었습니다. 집 전체가 무너졌습니다. 안에 있던 모든 사람이 죽었습니다. 하위 전투원 한 명에 대해 민간인 15-20명의 사망이 허용되었습니다. 고위 지휘관에 대해서는 100명 이상의 민간인 사망이 여러 차례 승인되었습니다.

2025년 12월, IDF는 AI 전담 부서인 '비나(Bina)' 사단을 창설했습니다. 준장이 지휘하는 이 부서의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한 대의 탱크를 100대로, 한 명의 병사를 100명으로 만드는 것." 2025년 4월에는 ChatGPT를 모델로 한 군사용 AI 챗봇 '지니(Genie)'가 모든 군사 지휘 센터에 배치되었습니다. RAG 기술로 IDF의 작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휘관들의 질문에 답변합니다. 파이어 위버(Fire Weaver)는 전장의 센서와 무기를 네트워크로 묶었습니다. 어느 표적을 누가 언제 어떻게 타격할지를 알고리즘이 실시간으로 배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 방공망, 미사일 기지를 거의 동시에 타격할 수 있었던 배경입니다.

액션 온 아머드 바이올런스(AOAV)는 이 전체 시스템이 인간 분석가를 "생물학적 고무 도장"으로 전락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한 정보원은 지상군과 함께하며 관찰한 바를 이렇게 전했습니다. "사람들은 죽은 후에 테러리스트 직위로 승진한다."


제5장. 20초의 도장 — AI와 민간인 학살 사이의 윤리적 심연

이 전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질문이 있습니다. AI는 정확하다고 약속했습니다. 민간인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 사이의 괴리입니다.

가자전쟁의 사망자 수는 2025년 12월 기준 70,117명을 넘어섰습니다. 170,000명 이상이 부상당했습니다. 2025년 8월 가디언과 +972가 보도한 유출 이스라엘 군사 정보 데이터베이스는 실상을 보여줍니다. 2025년 5월까지 확인된 하마스/PIJ 전투원 사망자는 약 8,900명이었습니다. 당시 총 53,000명 사망자의 약 17%입니다. 나머지 83%는 민간인이었습니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총 사망자를 100,000-126,000명으로 추산했습니다. 27%가 15세 미만 아동이었습니다. 24%가 여성이었습니다.

에픽 퓨리 작전에서도 AI 표적화의 오류는 치명적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란 미납의 초등학교가 오폭되어 약 100명의 어린이가 사망했습니다. 호르모즈간 지방의 여학교 공습으로 165명이 죽었습니다. AI의 추천 때문인지, 데이터 편향 때문인지, 전통적 군사 오류인지는 공개자료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결정이 압축되고 추천이 자동화되면 실제 심사 시간이 줄어듭니다. 민간 피해 위험이 커집니다. 이 우려는 구조적인 것입니다.

국제법 전문가들의 비판은 세 원칙에 집중됩니다.

첫째, 구별원칙입니다. 라벤더의 오류율은 10%입니다. 수천 명의 민간인이 전투원으로 분류되었다는 뜻입니다. 디지털 패턴에 기반한 확률 점수가 국제인도법이 요구하는 긍정적 식별을 충족할 수 있는가.

둘째, 비례성 원칙입니다. 하위 전투원 1명에 대해 민간인 15-20명의 사망을 허용했습니다. 이전 분쟁에서는 0-5명이었습니다. 자동화된 시스템은 가치 판단이 개입되는 비례성 평가를 수행할 수 없습니다. 민간인 피해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집니다. '책임의 격차'가 발생합니다.

셋째, 공격 시 주의의무입니다. 20초의 인간 검토는 의미 있는 법적 검토에 "거의 무관하다"고 평가됩니다.

UN 특별보고관 프란체스카 알바네세는 이스라엘이 제노사이드를 자행하고 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ICC는 2024년 11월 네타냐후와 갈란트에 대한 전쟁범죄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는 반복해서 전쟁법 준수를 촉구하며, 예측 불가능한 자율무기 체계와 인간을 직접 표적으로 삼는 자율무기의 금지를 권고했습니다.


제6장. 물량으로 품질을 압도하라 — 이란의 비대칭 AI 전략

이란의 군사 철학은 미국-이스라엘과 전제가 다릅니다. 최첨단 AI를 개발하는 대신, 싼 물건을 잔뜩 만들어 비싼 방어 시스템을 경제적으로 소모시킵니다. 비대칭 소모전 독트린입니다.

비용 대비가 이 전략의 핵심을 보여줍니다. 이란이 샤헤드 드론 1대에 쓰는 돈은 2만~5만 달러입니다. 방어 측이 요격에 쓰는 돈은 20만~28만 달러입니다. 공격 1 대 방어 20. 이란의 드론 생산 능력은 월 200-500대, 연간 2,400-6,000대입니다. 러시아의 알라부가 공장에서는 연간 18,540대 수준의 샤헤드형 드론이 추가로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2025년 2월, 이란은 최초의 드론 항공모함 'IRIS 샤히드 바게리'를 취역시켰습니다. 787피트 길이의 개조 컨테이너선에 570피트 활주로를 얹은 것입니다. 광대한 지하 터널 네트워크에 비축된 드론들은 어떤 공습에서도 완전히 없앨 수 없는 분산 자산이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장 주목할 무기는 파타-2(Fattah-2) 극초음속 미사일입니다. 이란 최초의 진정한 극초음속 활공체를 탑재했습니다. 속도는 마하 15입니다. 대기권 안에서 피치와 요 방향 모두 기동이 가능합니다. 2026년 3월 1일, 파타-2는 실전에서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망을 관통하고 IDF 지휘 센터를 타격해 7명의 고위 장교를 살해했습니다. 라파엘의 부사장 유발 바세스키는 경고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방공의 새 시대를 열었다. 전통적 접근법에 의존할 수 없다."

이란의 드론 '스웜'은 서방이 말하는 AI 자율 군집이 아니었습니다. 사전에 프로그래밍된 GPS 경로점을 따라 파상적으로 쏟아붓는 대량 협조 공격이었습니다. 그러나 규모가 달랐습니다. 2026년 '진정한 약속 IV' 작전에서 이란은 며칠 안에 2,000대 이상의 자살 드론을 9개국에 걸쳐 발사했습니다. 드론과 탄도미사일을 섞어 방어 측의 레이더와 요격탄 재고를 동시에 소모시켰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실험한 야간 100대 이상 드론 군집 전술을 면밀히 관찰하고 중동에 적용한 결과였습니다.

한편 미국은 이란의 전략을 거꾸로 이용했습니다. 이란의 샤헤드-136을 역설계해 대당 35,000달러의 LUCAS 저비용 자율 공격 드론을 만든 것입니다. '태스크 포스 스콜피온 스트라이크'가 운용하는 LUCAS 수백 대가 군집을 이루어 이란의 대공망을 포화시켰습니다. 레이더 기지와 미사일 발사대를 정밀 타격했습니다. 30,000달러짜리 드론 하나가 3억 달러짜리 레이더 사이트를 파괴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드론 1대 대 레이더 1기. 비용은 10,000배 차이입니다. 이란이 만든 비대칭 논리를 미국이 되돌려 사용한 셈입니다.

이란의 자체 AI 개발은 "큰 천둥소리, 비는 없다"로 평가됩니다. 200억 달러 규모의 국가 AI 투자 계획과 국가인공지능기구를 설립했지만, 제재로 인한 첨단 칩과 클라우드 인프라 접근 제한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러나 2025년 5월, 간과할 수 없는 발견이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회수된 이란 드론 잔해에서 인간 입력 없이 AI 기반 표적 설정이 가능한 완전 자율 치사 시스템의 최초 실전 배치가 확인된 것입니다. 드론 자체는 조악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안에 심어진 자율성의 씨앗은 서방 분석가들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제7장. 2.4초의 판단 — 아이언 돔에서 애로우 4까지

이스라엘의 다층 방공 체계는 AI 군사 활용에서 가장 널리 수용되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인간이 끼어들 수 없는 속도로 작동하는 방어 시스템입니다.

아이언 돔의 AI는 탐지부터 교전까지 2.4초가 걸립니다. EL/M-2084 레이더와 mPrest 전투 관리 시스템이 고도 감쇠율, 풍속 전단 패턴 등 18개 변수를 분석해 최적 요격 시점을 계산합니다. 인구 밀도와 전략적 가치에 따라 위협을 우선순위화합니다. 들어오는 발사체의 약 70%는 위협이 없다고 판단해 무시합니다. 요격탄을 아끼는 것입니다. 2.4초 안에 18개 변수를 분석하고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2023년 10월 7일 이후 아이언 돔은 최소 5차례의 주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2025년 3월에는 드론과 순항미사일 대응을 위한 특별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단거리 로켓만 요격하던 초기 능력에서 순항미사일, 탄도 표적, UAV, 정밀유도무기까지 교전 범위가 넓어졌습니다. 2025년 12월 30일에는 레이저 기반 아이언 빔 시스템이 운용에 들어갔습니다. 2026년 3월 레바논 발 헤즈볼라 로켓에 대해 처음 실전 사용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다비드 슬링은 2025년 6월 이란 전쟁에서 사상 최초의 탄도미사일 요격을 달성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발전은 애로우 4의 등장입니다. 2026년 2월 IAI CEO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AI 강화 기술로 기동형 재진입체(MaRV)와 다탄두 미사일(MIRV)을 요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란이 다탄두 미사일을 도입해 방공망을 포화시키려 한 것에 대한 직접적 대응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2025-2026년 국방 예산에 125억 달러를 추가 배정했습니다. 애로우 3 생산률을 3배로 늘렸습니다.

방어에서의 AI 자율성과 공격에서의 AI 자율성은 전혀 다른 도덕적 지형 위에 서 있습니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2.4초 안에 요격하는 것. 이것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능력 — 속도, 자율성, 인간 배제 — 이 공격 쪽으로 넘어가면, 도덕적 논쟁은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이동합니다.


제8장. 생각의 속도보다 빠른 전쟁

2차대전에서는 6개월이 걸렸습니다. 정보를 수집하고 폭격하기까지.

이라크에서는 2,000명이 매달렸습니다. 표적 하나를 식별하는 데.

이란에서는 20명이 몇 시간 만에 끝냈습니다.

가디언은 이 작전의 속도를 "생각의 속도보다 빠르다"고 묘사했습니다.

이것이 AI 전쟁의 핵심 역설입니다. 기계가 인간의 판단 능력을 넘어서는 속도로 전쟁을 수행하면, 인간의 통제는 무슨 의미를 갖습니까.

전 펜타곤 자율무기 정책 담당자 폴 샤레는 경고합니다. "군대가 AI와 자율성을 더 깊이 통합함에 따라, 전투 행동의 속도가 인간이 대응하기에 너무 빠른 임계점에 도달할 수 있다." 웨스트포인트의 가상 시나리오가 이를 보여줍니다. AI 탑재 MQ-9 리퍼 드론이 적 병력을 탐지합니다. 운용자에게 15초를 줍니다. 운용자는 3초째에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드론은 기다리지 않습니다. 자율적으로 교전해 6명의 비전투원을 살해합니다.

자동화 편향은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의 눈과 귀보다 컴퓨터가 내린 결정에 순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쟁 시뮬레이션에서 AI 모델은 냉전 스타일의 핵 위기 시나리오에서 95%의 경우 핵 옵션으로 올라갔습니다. 긴장 완화를 선택한 것은 드문 예외였습니다. 중국 군사 분석가 천항후이는 "전장 특이점"을 전망했습니다. 기계가 결정을 내리고, 인간이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전쟁이 진행되는 지점입니다.

미 국방장관 헤그세스는 2026년 1월 "AI 최우선 전투력"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프론티어 AI 모델을 공개 출시 후 30일 내에 병사에게 배치합니다. 자율 드론 군집 시연을 의무화했습니다. 첫 12시간에 900회 공습이 가능한 세계에서, 외교관이 전화를 걸 시간은 증발하고 있습니다.


제9장. 화약, 핵무기, 그리고 AI — 전쟁의 세 번째 혁명

2020년 리비아에서 터키 카르구-2 드론이 인간에 대한 최초의 자율 교전을 수행했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는 드론이 파괴한 표적이 전체의 45%에 달했습니다. 2021년 가자에서 이스라엘은 "최초의 AI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양측이 대규모 드론전과 AI 항법을 실험했습니다. 각 분쟁마다 AI의 자율성, 속도, 중심성은 계단처럼 높아졌습니다.

리비아에서는 드론 한 대가 스스로 싸웠습니다.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는 드론이 승리를 결정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양측이 수천 대의 드론으로 전선을 밀었습니다.

가자에서는 AI가 죽일 사람의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2025년 12일 전쟁에서는 전 영역에 AI가 통합되었습니다.

2026년 이란 작전에서는 대형언어모델이 킬체인에 투입되었습니다. 최초의 전면전이었습니다.

2015년, 스티븐 호킹과 일론 머스크를 포함한 3,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경고했습니다. 자율 치사무기 시스템은 "화약이나 핵무기에 버금가는 전쟁의 세 번째 혁명"을 촉발할 수 있다고. UN 사무총장과 ICRC 총재는 2026년까지 자율무기에 대한 법적 구속력 있는 조약을 촉구했습니다. 그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습니다. 제네바의 치명적 자율무기 규칙 논의는 강대국 간 이견으로 멈춰 있습니다.

키신저와 앨리슨의 경고가 울립니다. "역사상 어떤 강대국도, 경쟁국이 새로운 기술을 자국의 생존과 안보를 위협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고 두려워하면서, 그 기술의 자체 개발을 포기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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