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리서치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층 지식 정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주제를 1~2문장으로 알려 주시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곳곳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훑습니다. 문헌은 물론이고, 최근 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유튜브에 올라온 발표와 강연까지 함께 봅니다. 그렇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한 편의 심층 보고서로 엮어 보내 드립니다. 분량은 주제의 무게에 따라 30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300페이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모든 분야입니다. 반도체든, 특정 국가의 규제 흐름이든, 오래된 역사의 한 대목이든, 궁금한 것은 다 가능합니다. 특정 영역을 전공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지능을 통해 최신 자료의 엑기스를 정제해 드리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 초벌 심층 보고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비용은 주제의 범위와 분량에 따라 상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세금계산서발급가능).

주제만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나머지는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 동물의 언어를 번역하다 표지

목차

인공지능, 동물의 언어를 번역하다

김경진 변호사

고래, 돌고래, 새, 꿀벌의 소리를 듣는 인공지능 이야기

돌고래, 향유고래, 혹등고래, 새, 꿀벌의 소리를 인공지능이 어떻게 듣고 규칙을 찾는지, 그 기술이 가져올 위험과 동물의 권리 논의까지 열두 장으로 정리했다. 초등학생도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쓰고 소챕터마다 근거자료를 붙였다.

AI 침묵의 글자를 깨우다 표지

목차

AI 침묵의 글자를 깨우다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이 되살린 고대의 기록

불에 탄 두루마리와 진흙 속 나뭇조각, 깨진 점토판처럼 읽을 수 없던 기록을 인공지능이 어떻게 되살리는지 열두 장으로 정리했다. 헤르쿨라네움의 가상 전개부터 갑골문 가상 편철, 신라 목간 판독, 미해독 문자의 전산 분석, 다분광 아카이브까지 다루고 장마다 확인된 참고 자료를 붙였다.

신소재 설계와 로켓 추진 공학을 위한 인공지능 표지

목차

신소재 설계와 로켓 추진 공학을 위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AI Potentials, 자율 실험실, 그리고 물리 정보 기계 학습(PIML)의 융합

원자 계산과 생성 모델, 자율 실험실부터 고온 합금, 금속 3D 프린팅, 연소 계산, 냉각 설계, 엔진 진단과 제어까지 인공지능이 신소재와 로켓 추진을 바꾸는 방법을 열 장으로 정리했다. 일반 독자를 위해 수식 없이 쓰고 장마다 확인된 근거자료를 붙였다.

자율적 과학 발견의 시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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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적 과학 발견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AI 과학자와 셀프 드라이빙 랩

AI 과학자와 셀프 드라이빙 랩이 과학 연구의 생성과 검증 방식을 어떻게 바꾸는지 다룹니다. 문헌 기반 발견, 자연어 프로토콜의 로봇 명령 변환, 다중 에이전트 연구 시스템, 폐루프 실험실, 물질 탐색, 검증 갭, 증거 사슬, 연구 하네스, 학술지 윤리와 법적 책임까지 4부 7장과 맺음말, 부록으로 정리했습니다.

인공지능으로 과학을 바꾼 사람들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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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과학을 바꾼 사람들

김경진 변호사

데이터에서 노벨상까지의 여정

데미스 허사비스, 존 점퍼, 레지나 바질레이, 데이비드 베이커, 알란 아스푸루-구직, 호드 립슨, 맥스 테그마크, 로스 킹, 가브리엘 고메스, 샘 로드리게스, 히로아키 키타노까지 인공지능으로 과학의 발견 방식을 바꾼 인물들을 따라갑니다. 관찰, 가설, 예측, 실험, 검증의 순환 고리가 기계 안에서 닫히기 시작한 흐름과, 그 발견의 책임을 누가 져야 하는지까지 서론과 열두 장, 결론, 부록으로 정리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여는 생명과학의 새 시대 표지

목차

인공지능이 여는 생명과학의 새 시대

김경진 변호사

드라이랩과 웨트랩의 융합부터 단백질 설계와 자율 실험실까지

생명과학 연구의 무대가 시험관에서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확장되는 2026년의 기록입니다. 드라이랩과 웨트랩의 융합, 알파폴드와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 혁신, 디퓨전 기반의 단백질 및 항체 신규 설계, 게놈 언어 모델, 화학물질 가상 스크리닝과 전사체 기반 신약 발굴, 단일 세포 분석, 자율 로보틱 실험실과 바이오 AI 안전 거버넌스까지 열네 장 서른한 절로 정리했습니다.

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컴퓨터 1000% 활용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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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와 함께하는 컴퓨터 1000% 활용

김경진 변호사

컴퓨터를 잘 몰라도, AI 에이전트와 함께 일상과 업무를 바꾸는 24가지 방법

컴퓨터 앞에서 막히는 순간을 AI 에이전트와 함께 넘는 방법을 담았습니다. 설치와 첫 대화, 안전하게 맡기는 약속, 파일 정리와 자동 백업, 사진·PDF·영상 처리, 단축키와 감시 도구, 느린 컴퓨터의 원인 찾기, 오래된 PC 되살리기, 오류 메시지 읽기와 작업 환경 정리까지 스물네 장으로 차근차근 안내합니다.

디지털 주권의 이중 구조 표지

목차

디지털 주권의 이중 구조

김경진 변호사

유럽의 탈(脫)팔란티어와 아메리칸 빅테크의 사슬

프랑스·독일·네덜란드가 팔란티어를 걷어낸 과정, 미국 수출 통제가 동맹국의 인공지능 접속을 끊은 사건, 유럽연합 클라우드·AI 개발법(CADA)의 주권 보증 수준까지 다섯 장 열다섯 절과 결론 두 절로 정리했습니다.

도시의 뇌와 디지털 트윈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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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뇌와 디지털 트윈

김경진 변호사

항저우 City Brain vs 싱가포르 Smart Nation·Virtual Singapore

항저우의 실시간 교통 관제와 싱가포르의 국가 디지털 트윈을 비교하고, 도시 AI의 기술·현장 적용·거버넌스·프라이버시를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설명합니다.

원예농업 인공지능 표지

목차

원예농업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병해충 진단부터 스마트 육종까지

카메라와 딥러닝이 병해충과 잡초를 찾고, 로봇과 드론이 수확과 방제를 수행하며, 스마트 온실과 디지털 트윈이 생육 환경을 조절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 절로 정리했습니다. 정밀 관수, 유통 품질 관리, 고속 피노타이핑과 예측 육종까지 근거자료와 함께 설명합니다.

식량작물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표지

목차

식량작물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김경진 변호사

센서·위성·드론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식량작물 농업

디지털 농업 인프라, 작물 영상 진단, 생육·수확량 예측, 유전체 분석과 분자육종, 농업 로봇, 기후 스마트 농업을 여섯 장 열여덟 절로 정리했습니다. 각 절은 현장 사례와 검증 가능한 근거자료를 함께 제시합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미래 임업·산림농업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미래 임업·산림농업

김경진 변호사

위성·드론·LiDAR와 인공지능이 바꾸는 숲과 산림농업

위성과 드론, LiDAR, 산림 특화 언어모델과 인공지능이 숲을 읽고 산불과 병해충을 예측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트윈, 정밀 임업, 산림 로봇, 목재 이력 추적, 산림 탄소와 순환형 바이오경제를 현장 장면과 검증 가능한 근거자료로 연결했습니다.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이 들어온 축사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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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축산: 인공지능이 들어온 축사

김경진 변호사

센서가 듣고, 카메라가 보고,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농장

센서와 카메라, 인공지능이 축사에서 건강·번식·영양·환경을 읽고 판단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컴퓨터 비전, 몸에 붙이는 센서, 열화상과 음향 감지, 질병 예측, 로봇 착유기, 가상 울타리, 디지털 트윈, 메탄·복지·데이터 책임까지 현장 장면과 근거자료를 함께 담았습니다.

AI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융합 생태계 cover

목차

AI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융합 생태계

김경진 변호사

데이터 주도의 표적 발굴부터 자율 구동 실험실까지

AI가 병의 표적을 찾고 분자를 그리고 독성을 미리 걸러 내는 일부터, 동물실험을 대신하는 장기 칩과 가상 환자로 임상시험을 앞당기는 일, 그리고 규제와 데이터 윤리까지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다섯 부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생물학이나 화학을 배운 적 없는 분도 따라올 수 있게 어려운 말은 그때그때 쉬운 말로 풀었습니다. 각 절 끝에는 그 절의 뼈대를 한 장에 담은 도해를 붙였습니다.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cover

목차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김경진 변호사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 러시아어 대역

예순이 넘어 한국어를 다시 시작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한 교재입니다.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떼고, 병원에서 아픈 곳을 설명하고, 은행과 시장과 지하철에서 필요한 말을 열여섯 과에 담았습니다. 모든 문단 아래에 러시아어를 나란히 놓아 막히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13pt로 키웠고 한 쪽에 담는 내용을 줄였습니다. 누구나 내려받아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복사해서 교실에서 쓰셔도 됩니다.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 (2026년 7월) 표지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 (2026년 7월)

김경진 변호사

일본 지진의 역사 표지

목차

일본 지진의 역사

김경진 변호사

일본의 지진, 쓰나미, 재해 대비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난카이 트로프, 2011년 도호쿠 지진과 쓰나미, 후지산 분화 가능성, 지진 관측망, 고문헌과 쓰나미 퇴적물, 오나가와 원전의 교훈, 고령화 사회의 피난 문제까지 한 권으로 읽는 일본 재해 대비 입문서입니다.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거전후 100일 (2026. 3.26-7.3)의 기록 표지

목차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거전후 100일 (2026. 3.26-7.3)의 기록

김경진 변호사

목차와 12편

제명 뒤의 봄, 만덕 전입, 부산 북구갑 선거, 1,392표 차이의 당선, 무소속 의원의 첫 여름을 100일 기록으로 엮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의료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의료

김경진 변호사

의료 현장을 바꾸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제

의료영상과 병리 판독, 질병 위험 예측, 개인 맞춤 치료, 수술, 신약 개발, 진료기록과 병원 운영, 의료 교육과 연구를 다룹니다. 신뢰·안전·개인정보·책임과 의료 AI 도입의 조건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cover

목차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김경진 변호사

한국 기업의 실무 대응 가이드

2026년 8월 2일, 판교의 게임 회사 챗봇과 부산의 의료기기 판독 소프트웨어가 유럽에 사무실 하나 없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제50조의 적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역외 적용, 투명성 의무, 범용 인공지능 모델, 고위험 시스템, 그리고 한국 AI기본법과 겹치는 이중 규제를 조문 요약이 아니라 집행 당국의 시선에서 읽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무의 자리에서 짚는 안내서입니다.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cover

목차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김경진 변호사

2026년 시행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공지능사업자 유형 판단부터 투명성·안전성 의무, 고영향·고성능 규율, 저작권·개인정보 인접 리스크, 정부 지원·공공조달, 위반 제재와 문서관리, EU AI Act·미국법 비교, 금융·의료·플랫폼 업종별 실무까지 9부 30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cover

목차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김경진 변호사

원문, 번역, 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최고인민법원, 각 부처와 지방정부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행정법규, 군사법규, 부문규장, 정책문건, 국가표준을 효력 순서대로 묶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중국어 원문, 한국어 번역, 법령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를 함께 실었습니다.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cover

목차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김경진 변호사

중국 AI를 움직인 열 사람의 평전

리카이푸, 리옌훙, 탕제, 량원펑, 양즈린, 옌쥔제, 왕샤오촨, 저우징런, 야오순위, 우융후이를 통해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실, 기업, 모델, 정책 생태계를 따라가는 인물 평전입니다.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cover

목차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김경진 변호사

진료실, 영상판독실, 병원 행정실에서 벌어진 조용한 전환

중국 병원 안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는 과정을 중국어와 영어 자료, 중국 규정 원문을 바탕으로 따라간 책입니다. 국가 정책, 의료 대형모델, 임상 의사결정 지원, 영상판독, 병원 정보과, 중의학, AI 네이티브 병원, 환자 경험, 환각과 책임 문제, 규제와 돈의 문제를 다루고, 마지막에는 중국 주요 지침과 위생건강업계 84개 응용 시나리오 원문, 한국어 번역, 요약을 붙였습니다.

앤드루 응 전기 cover

목차

앤드루 응 전기

김경진 변호사

AI 교육과 대중화의 핵심 인물

런던에서 태어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탠퍼드 교수가 된 연구자, 보강학습과 자율비행 헬리콥터 연구자, 구글 브레인과 바이두 리서치의 리더, 코세라와 DeepLearning.AI를 통해 AI 교육의 문턱을 낮춘 실천가, 랜딩AI와 AI Fund를 통해 기업 현장과 창업 생태계를 바꿔 온 앤드루 응의 전기입니다.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cover

목차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김경진 변호사

딥러닝의 탄생, 그리고 경고

영국 과학 명문가의 이단아에서 에든버러의 신경망 연구자, 역전파와 볼츠만 머신의 개척자, 캐나다와 토론토의 교수, 2012년 알렉스넷 이후 구글의 연구자,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2023년 구글을 떠난 경고자까지 제프리 힌튼의 생애와 딥러닝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는 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cover

목차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김경진 변호사

스마트폰 속 국가에서 드론 전쟁의 국방부까지

디아(Diia), IT Army, 스타링크, UNITED24, 브레이브원, 무인시스템군, 드론 조달과 전장 데이터까지 따라가며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전시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권력을 어떻게 묶어 냈는지 읽는 책입니다.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cover

목차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김경진 변호사

정책, 기업, 데이터, 하드웨어가 맞물리는 지능경제의 현장

2017년 차세대 AI 계획에서 AI+, 15차 5개년 구상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정책 흐름을 따라갑니다. 국무원, NDRC, CAC, MIIT, SAC의 역할, 딥시크와 AI 타이거즈,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아이플라이텍, 화웨이 어센드와 동수서산, 제조·교육·소비·휴머노이드까지 한 권에 묶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cover

목차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김경진 변호사

군대의 뇌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는가

2026년 1월 미국 국방부가 데이터 사재기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기까지, CDAO(최고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의 탄생과 다섯 유산, 아드바나와 국방 데이터 플랫폼, Open DAGIR 조달 실험, 메이븐과 CJADC2의 전장, 책임 있는 인공지능과 동맹·비판까지 따라가며 미국 국방부가 군대의 뇌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김경진 변호사

STC와 군민융합,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지도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STC)와 장비발전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군민융합 생태계, 지능화 전쟁과 AI 지휘결정, 양자·극초음속·우주 기술 경쟁까지 따라가며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 구조를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교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당교

김경진 변호사

권력은 어디에서 길러지는가

루이진과 옌안의 전시 간부학교에서 중앙당교와 국가행정학원, 성·시·현 당교, 중청반, 차이치 체제, 니에레레 리더십 학교까지 따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사람을 고르고 사상을 훈련시키는 방식을 읽는 책입니다.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cover

목차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김경진 변호사

미국 DARPA의 조직 개편과 예산 흐름, AIxCC, AI Forge, RACER, LongShot, 양자 컴퓨팅, 우주 로봇 서비스, 전장 의료와 전략 물자 프로그램을 공식 자료와 함께 읽으며 한국형 DARPA 논의의 출발점을 묻는 책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cover

목차

중국 인민해방군

김경진 변호사

조직, 현대화, 전쟁 준비의 실제

당-국가 체제와 중앙군사위원회, 2015년 개편, 숙청, 지능화 전쟁, 우주·사이버·전자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한반도 파급까지 따라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힘과 빈틈을 함께 읽는 책입니다.

봉쇄된 해협 표지

전 20편

봉쇄된 해협

김경진 변호사

2026 미국·이란 전쟁과 세계 에너지경제 위기의 넉 달. 서문·서장, 6부 17장, 종장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동시타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잠기자 브렌트유는 126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는 넉 달간 에너지·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개전부터 휴전·재개까지, 전쟁의 국면과 시장의 요동을 함께 읽어냅니다.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cover

목차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김경진 변호사

튜링상 수상자가 대형 언어모델에 등을 돌린 이유

파리 북쪽 교외의 소년에서 벨 연구소의 공학자, FAIR의 연구 책임자, 세계 모델 창업자로 이어지는 얀 르쿤의 길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규칙과 학습, 언어모델과 물리 세계 이해 사이에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 전기입니다.

AI와 교실 cover

목차

AI와 교실

김경진 변호사

정답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 교사

에스토니아 AI 리프, 칸미고, 2시그마 문제, 정답 유출 방어, 한국 AI 디지털교과서의 갈림길을 따라가며, AI가 학생의 사고를 대신하지 않게 만들 설계를 묻는 책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표지

전 11편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김경진 변호사

전쟁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의 드론 혁명. 서문, 프롤로그, 3부 8장, 에필로그

2025년 6월 1일, 트럭 한 대의 지붕이 열리고 수백 달러짜리 드론들이 솟아올랐습니다. 그 드론들이 수천 킬로미터 밖 시베리아의 전략폭격기를 불태웠습니다. 본토 깊은 곳은 안전하다는 강대국의 믿음이 그날 무너졌습니다. 18개월을 준비한 거미줄 작전이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의 문법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 하루를 축으로 따라갑니다.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표지

전 8편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나. 프롤로그, 3부 6장, 에필로그

화면에 이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정보장교가 그 이름을 20초 동안 봅니다. 성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20초 안에서 한 사람이 죽고, 그를 죽이기로 정한 책임이 사라집니다. 가자의 라벤더, 우크라이나의 메이븐, 이란의 에픽 퓨리, 베네수엘라 상공의 표적 선정까지, 표적을 고르는 손이 사람에게서 기계로 넘어가는 2026년의 전장을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표지

전 8편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김경진 변호사

알렉스 카프, 파시즘을 두려워한 사람이 세운 감시 제국. 서문, 7장

민권 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란 진보주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기술 회사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시즘이라면서, 파시즘이 손에 쥐면 누구보다 무서워질 도구를 만든 사람. 글자를 더디게 읽던 혼혈 소년이 철학자를 거쳐 팔란티어의 억만장자 CEO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봉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표지

전 14편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김경진 변호사

피터 틸, 경쟁을 미워한 사람이 세운 제국. 서문, 4부 13장

정부의 감시를 혐오한다면서 사람을 추적하는 도구를 설계한 사람, 경쟁을 미워한다면서 독점을 찬양한 사람,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라고 부른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의 광산 마을을 떠돌며 일곱 번 학교를 옮긴 아이가 실리콘밸리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닫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2026 중국 권력지형도 표지

전 13편

2026 중국 권력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1인 체제의 완성, 그리고 비어 있는 다음 자리. 프롤로그, 4부 11장, 에필로그

2025년 봄 양회 단상, 시진핑이 손을 내미는데 군부 2인자 장유샤만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열 달 뒤 그는 사라졌습니다. 2022년 권력 집중의 완성에서 2026년 군부 붕괴, 2027년 후계 부재까지, 한 사람에게 모인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 다음 자리를 비웠는지 한 장의 지도로 그렸습니다.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표지

전 24편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김경진 변호사

부산에서 묶고, 베이징에서 풀지 못한 1년. 서장, 프롤로그, 6부 21장, 에필로그

앵커리지 활주로에 젠슨 황의 전세기가 내려앉습니다. 2026년 5월 베이징, 두 정상은 악수했지만 관세도 희토류도 대만도 풀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묶은 1년 휴전이 11월 10일 끝나기까지, 칩과 금속과 바다에서 벌어진 1년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표지

전 25편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부터 미중 패권까지, 2026년 중국 로봇산업의 현재. 목차, 서문, 7부 23장, 에필로그

선전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수백 대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유니트리와 유비테크의 양산 경쟁, 옵티머스 공급망, 실경실훈 배치 현장, 그리고 미중 기술 패권 사이에서 한국이 선 자리를 짚었습니다.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표지

전 15편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김경진 변호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 그리고 통제 가능한 지능을 향한 사투. 목차, 서문, 프롤로그, 12장, 에필로그

아버지를 잃은 한 물리학도가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벌인 사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이 펜타곤과 백악관에 부딪치고, 스케일링 법칙과 헌법적 AI로 시대를 흔든 이야기.

드론전쟁

AI서재 · PDF Book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김경진 변호사 ·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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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PDF 다운로드 책

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한국어 원문과 외국어 번역을 함께 실은 유학생용 교재입니다. 각 책 소개 페이지에서 PDF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김경진

베트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베트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NotebookLM 슬라이드 활용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김경진

러시아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러시아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러시아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역사, 생성형 AI 사용법,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김경진

몽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몽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몽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이미지·영상·문서 작업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김경진

우즈베크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크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우즈베크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수업,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서 AI를 쓰는 방법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김경진

카자흐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카자흐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 도구 비교, 학과별 사용 사례, 저작권과 규제 쟁점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표지 후원판 PDF

206쪽 후원판 PDF 공개

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구글 ATLAS v1.0 보고서로 읽는 일터·가정·세계의 AI 사용 기록.

1,500만 건의 비식별 상호작용 데이터를 따라 AI가 직장과 가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국가와 언어에 따라 사용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노동시장과 정책에는 어떤 질문이 남는지 풀어냈습니다.

알고리즘의 실책: AIAAIC 사례로 본 AI 부작용과 윤리적 과제 cover

목차

알고리즘의 실책: AIAAIC 사례로 본 AI 부작용과 윤리적 과제

김경진 변호사

채용과 복지, 법정과 도로, 교실과 일터에서 벌어진 일

AIAAIC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인공지능 사고와 논란 가운데 열여덟 가지 주제를 골라,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따라갑니다. 새벽마다 오는 자동 거절 메일, 갚을 필요 없는 빚 독촉장, 딸들 앞에서 채워진 수갑, 존재하지 않는 책의 추천 목록, 학교 앞에서 아이를 친 무인차, 사람을 상자로 인식한 로봇 팔. 어려운 기술 용어는 그때그때 쉬운 말로 풀어,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은 분도 끝까지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사례는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인공지능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어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 사례들이 오래되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시차를 염두에 두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AI서재] 인공지능으로 과학을 바꾼 사람들 - 제5장. 알란 아스푸루-구직 (Alán Aspuru-Guzik): 자율 주행 연구실

인공지능으로 과학을 바꾼 사람들
작성자
김경진
작성일
2026-08-20 07:42
조회
43

인공지능으로 과학을 바꾼 사람들

제5장. 알란 아스푸루-구직 (Alán Aspuru-Guzik): 자율 주행 연구실

김경진 변호사

기후 위기라는 동기

2000년대 초, 하버드 대학교의 한 강연장 앞자리에 젊은 화학과 조교수가 앉아 있었습니다. 화면에는 지구 표면 온도와 해수면 그래프가 떠 있었습니다. 강연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수석 과학 자문관을 지낸 기후학자 데이비드 킹 경이었습니다. 킹 경은 지금 속도로 이산화탄소가 쌓이면 수십 년 안에 영국 해안 절반이 물에 잠기고, 미국 플로리다주가 지도에서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래프의 선은 완만하게 시작해서 끝으로 갈수록 가파르게 꺾였습니다. 앞자리에 앉은 조교수의 이름은 알란 아스푸루-구직이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손안의 휴대전화 배터리 효율을 0.1퍼센트 개선하겠다고 논문을 쓰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강연장을 나서면서도 그 꺾인 그래프는 그의 눈앞에서 쉽게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아스푸루-구직은 멕시코에서 자랐습니다. 어릴 때 백과사전을 통째로 두 번 읽을 만큼 호기심이 많은 소년이었습니다. 고등학생 때는 멕시코 대표로 노르웨이에서 열린 국제화학올림피아드에 나갔습니다. 그곳에서 전 세계 또래들을 만났고, 화학이 자연의 규칙을 수식으로 풀어낸다는 사실에 끌렸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 하나하나가 방정식 안에서 정직하게 움직인다는 점이 좋았다고 합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교에서 화학을 공부한 뒤 미국 UC버클리 대학원에 진학해 계산화학자 마틴 헤드고든 교수 밑에서 양자화학을 배웠습니다. 2004년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어진 연구에서 양자컴퓨터로 분자를 시뮬레이션하는 알고리즘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사이언스》지에 발표했습니다. 물 분자와 리튬수소화물 분자의 바닥상태 에너지를 양자컴퓨터 모의실험으로 계산해 낸 논문이었습니다. 그 성과로 그는 20대 나이에 하버드대학교 화학과 조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이론 화학의 세계에서는 이미 촉망받는 신예였습니다.

킹 경의 강연을 듣고 난 뒤, 아스푸루-구직은 연구 방향을 바꿨습니다. 2006년, 그는 하버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전 세계 자원봉사자 수백만 명이 컴퓨터 화면보호기를 돌리는 동안 남는 연산력을 빌려, 태양전지에 쓸 유기 분자를 찾는 계산을 대신 시켰습니다. 사람들이 잠든 밤 사이, 수백만 대의 컴퓨터가 조용히 분자 하나하나의 전자 구조를 계산했습니다. 3년 동안 이 그리드는 300만 개가 넘는 유기 분자의 물성을 계산해 냈습니다. 컴퓨터 안에서는 눈부신 성공이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벽은 실험실에서 나타났습니다. 컴퓨터가 골라낸 유망 분자 설계도를 화학자들에게 넘기면, 화학자 한 사람이 분자 하나를 실제로 합성하고 물성을 재는 데 평균 두세 주가 걸렸습니다. 실패도 잦았습니다. 유리병 속 시약이 예상과 다르게 반응하거나, 결정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는 날도 있었습니다. 300만 개 후보 가운데 실제 소자까지 만들어진 물질은 겨우 세 개였습니다. 컴퓨터는 그 분자가 실험실에서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 몰랐던 것입니다. 아스푸루-구직은 이 경험을 성공한 실패라고 불렀습니다. 계산은 완벽했지만 합성은 완벽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계산과 합성 사이에 놓인 넓은 강을 두 눈으로 확인한 셈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그는 동료 마이클 아지스, 로이 고든 교수와 함께 흐름 전지도 연구했습니다. 흐름 전지는 커다란 탱크에 담긴 액체 전해질을 펌프로 순환시켜 전기를 저장하는 장치입니다.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날씨에 따라 들쭉날쭉한 전력을 밤낮없이 저장하는 데 알맞은 방식입니다. 기존 바나듐 흐름 전지는 성능이 좋았지만, 바나듐이 지구에 워낙 적어서 전 세계 전력망을 감당할 수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바나듐 대신 원유 찌꺼기나 나무에서도 뽑아낼 수 있는 유기 퀴논 분자로 전해질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그러나 쓸 만한 퀴논 하나를 찾기까지 후보 물질 150여 개를 사람 손으로 일일이 합성해야 했고, 5년과 500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새로운 배터리 소재 하나를 시장에 내놓는 데 10년, 20년이 걸린다면, 지구는 그 전에 기후 재앙을 맞이할 것이라고 그는 판단했습니다.

2016년 가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습니다. 새 행정부는 파리기후협약에서 탈퇴했고, 아스푸루-구직이 자문하던 국제 청정에너지 연구 동맹 미션 이노베이션의 연방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기후 위기와 싸우겠다고 다짐했던 그에게 이 결정은 받아들이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는 하버드 정교수라는 안정된 자리를 내려놓고 2018년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로 옮겼습니다. 멕시코 소년이 미국을 거쳐 캐나다에 정착하기까지, 그를 이끈 것은 국적이 아니라 기후 시계였던 셈입니다. 토론토 대학교 교수이자 벡터 연구소 연구원이 된 그는 곧이어 캐나다 정부와 대학이 함께 조성한 2억 캐나다달러, 한화로 약 2000억 원 규모의 가속화 컨소시엄을 이끌게 됐습니다. 계산과 합성 사이의 강을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메우겠다는, 하버드 시절부터 품어 온 구상을 실현할 무대가 마침내 마련된 것입니다.

가속화 컨소시엄이 내건 목표는 명확했습니다. 새로운 소재 하나를 찾는 데 보통 천만 달러 넘는 비용과 십 년 넘는 시간이 들었다면, 그 값을 백만 달러와 일 년으로 줄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용은 십분의 일로, 시간도 십분의 일로 압축하겠다는 뜻입니다. 로봇 팔이 실험을 하고, 인공지능이 다음 실험을 설계하고, 그 결과가 다시 인공지능에게 돌아가는 순환 고리를 만들면 가능하다고 그는 믿었습니다. 하버드에서 겪은 성공한 실패가 그에게 남긴 숙제였습니다.

코드 한 줄을 잘못 짜면 프로그램이 즉시 멈추고 오류를 알려 줍니다. 그런데 화학은 다릅니다. 분자 하나가 왜 합성되지 않는지, 컴퓨터는 몇 주가 지나도록 알려 주지 못합니다. 아스푸루-구직이 20년 가까이 씨름한 것은 바로 이 침묵이었습니다. 그는 침묵하는 실험실에 눈과 손을 달아 주려고 대서양을 건너고 국경을 넘었습니다. 한 사람의 절박함이 대륙을 넘나드는 협력망으로 자라나기까지, 그 시작은 강연장 앞자리에 앉아 있던 20대의 젊은 조교수였습니다.

이론에서 로봇으로

앞 소절에서 본 성공한 실패는 그의 이력과 정반대의 결과였습니다. 이론에서는 누구보다 앞서 있던 그가, 계산이 골라낸 분자를 실물로 만드는 단계에서는 번번이 시간에 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머릿속의 답과 손으로 만든 결과 사이에는 언제나 다른 시간이 흐릅니다. 그는 이 시간을 줄이는 길을 이론이 아니라 로봇에서 찾기로 했습니다.

2018년 토론토 대학교로 옮긴 그는 계산과 합성 사이의 틈을 메우는 도구를 하나씩 쌓아 올렸습니다. 첫 번째 도구는 분자를 글자로 표현하는 방법 자체를 바꾸는 일이었습니다. 기존의 스마일스(SMILES) 표기법은 원자의 연결을 그냥 문자열로 나열하는 방식이라 인공지능이 글자를 하나만 잘못 배열해도 열 개 중 아홉 개가 존재할 수 없는 분자로 깨졌습니다. 박사후연구원 마리오 크렌은 탄소는 결합선 4개, 산소는 2개, 수소는 1개까지만 연결된다는 화학 규칙 자체를 문법으로 심어 셀파이즈(SELFIES)라는 새 표기법을 만들었습니다. 종이접기에 비유하면, 아무렇게나 접어도 항상 학 모양이 나오도록 종이 자체에 접는 선을 미리 그어 둔 셈입니다. 그 결과 인공지능이 무작위로 글자를 흔들어도 나오는 분자는 100퍼센트 실제로 존재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두 번째 도구는 그의 제자 플로리안 헤제가 만든 그리핀과 키메라 알고리즘입니다. 전도도는 높이고 값은 낮추고 안정성은 지키는 일처럼 서로 부딪히는 목표 여러 개를 한꺼번에 풀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용매 열 가지, 촉매 다섯 가지처럼 딱 떨어지지 않는 재료 조합을 실험자가 손으로 하나씩 시도했다면 조합의 수만큼 세월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리핀은 이런 재료들 사이의 숨은 유사성을 찾아 다음에 시도할 조합을 통계로 골라 주고, 키메라는 전도도와 내구성과 원가처럼 서로 부딪히는 목표들 사이에서 균형이 무너지지 않는 지점을 계산해 실험 순서를 정합니다. 로봇 팔은 이 계산이 지목한 극소수의 조합만 실제로 시도하면 됩니다. 세 번째 도구는 로봇의 눈입니다. 투명한 유리 비커는 빛을 튕겨 내서 카메라가 위치를 제대로 잡지 못했습니다. 그는 애니메쉬 가르그, 플로리안 슈쿠르티 교수와 함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에 올라온 실제 실험실 사진을 모아 트랜스페어런트넷이라는 인식 신경망을 학습시켰습니다. 이제 로봇 팔은 어질러진 벤치 위에서도 유리 기구를 놓치지 않고 집습니다.

이 세 도구가 결합하자 숫자가 바뀌었습니다. 국방고등연구계획국의 유기 레이저 탐색 과제에서는 17만 개의 분자 후보를 훑어, 몇 주 만에 아다치 치하야 교수의 기존 최고

물질보다 여기 임계값이 50퍼센트 낮고 이득이 2배 높은 분자를 찾아냈습니다. 2024년에는 폴란드, 캐나다, 미국, 일본 네 나라의 실험실을 하나의 무선 연결망으로 묶은 협업을 마쳤습니다. 폴란드 바르샤바 연구소가 후보 분자를 예측하면 캐나다 토론토의 로봇이 소량을 분주하고, 미국 일리노이 대학의 마티 버크 교수 팀이 연속 합성 장치로 이어 붙이고, 그 결과물을 페덱스로 일본 규슈 대학교로 보내 아다치 치하야 교수의 진공 증착 장비로 소자까지 완성했습니다. 물류와 시차를 조율한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오거나이즈잇'이었습니다. 인간 연구자 100명이 매달려도 못 할 500종 넘는 유기 반도체 분말을 이 방식으로 3개월 만에 합성해 냈습니다. 이론으로 시작한 사람이 결국 로봇 팔과 카메라를 손수 조립하는 자리까지 걸어온 셈입니다.

이 성과는 캐나다 정부가 가속화 컨소시엄에 힘을 싣는 근거가 되었습니다. 2026년 3월, 토론토 대학교는 라시 밀러관을 넓혀 컨소시엄이 쓸 새 연구동을 짓는 첫 삽을 캠퍼스 한복판에서 떴습니다. 1만 개의 반응로가 동시에 돌아가는 건물이 2026년 안에 뼈대를 세울 예정입니다. 같은 해 6월에는 싱가포르에서 그의 컨소시엄과 싱가포르국립대학이 함께 여는 국제 학회가 열려, 자율 실험실이라는 발상이 토론토를 넘어 아시아 대학들의 실험대 위로 옮겨 가고 있음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가 동료 유지니아 쿠마체바 교수와 함께 나노 입자를 합성하는 별도의 자율 실험실을 논문으로 공개한 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벌어진 일입니다. 20대에 슈뢰딩거 방정식을 풀던 이론가가, 이제는 콘크리트 반죽이 굳는 공사 현장 사진을 자신의 연구 성과처럼 공유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계산과 합성 사이에서 20년을 잃던 시대는, 그가 쌓아 올린 도구들 위에서 조금씩 저물고 있습니다.

자율 주행 실험실

도입부에서 본 하버드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낙차는 아스푸루-구직 교수에게 뚜렷한 결론을 남겼습니다. 컴퓨터 안에서는 우주를 다 훑고도 남을 힘이 실험대 앞에서는 손끝 하나 까딱하지 못했으니, 실험 자체의 속도를 바꾸지 않으면 계산이 아무리 정교해도 소용없다는 것입니다. 퀴논 흐름 전지 연구에서 겪은 5년의 수작업도 같은 결론을 굳혔습니다. 그 세월을 겪으며 그는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과학을 계속할 시간이 없다(There is no time for science as usual)"는 말을 남겼습니다. 새 배터리가 조립되어 나오기도 전에 기후 위기가 먼저 닥친다는 뜻이었습니다. 이 결론을 실행에 옮긴 무대가 토론토의 가속화 컨소시엄이었습니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내준 기금은 CFREF에서 나왔고, 한 사람의 이주가 한 나라의 연구 지형을 바꾼 셈입니다.

컨소시엄이 실험실 안에 심으려 한 구조는 하나였습니다. 인공지능이 분자를 설계하고, 로봇이 그 설계를 직접 합성하고, 기계가 그 결과를 측정해 다시 인공지능에 돌려주는 순환 구조를 실험실 안에 통째로 심는 일이었습니다. 사람이 다리 역할을 하며 몇 주씩 잡아먹던 구간을 로봇 팔과 센서로 대체하면, 컴퓨터가 분자를 그려 내는 속도와 실험실이 그 분자를 실제로 만들어 내는 속도가 비로소 같아질 수 있다는 셈법이었습니다. 이렇게 계산과 합성과 측정이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한 바퀴 도는 실험실을 '자율 주행 실험실(Self-Driving Laboratory)'이라 부르고, 이런 실험실 여럿이 모여 이룬 무인 연구 기반을 '재료 가속화 플랫폼(Materials Acceleration Platforms, MAPs)'이라고 부릅니다. 자동차가 운전자 없이 스스로 길을 찾아가듯, 실험실도 화학자 없이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검증까지 마친다는 뜻입니다. 토론토대학교 마터랩(MATER Lab)에서 첫 장비가 돌아가기 시작했을 때, 아스푸루-구직 교수가 2006년 컴퓨터 화면 앞에서 느낀 낙담은 비로소 기계의 손끝으로 옮겨졌습니다.

가속화 컨소시엄이 세워지고 처음 몇 해 동안,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이 실험실을 그저 로봇 팔이 달린 자동화 설비로만 부르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그가 정립하려 한 것은 기계 팔 하나가 아니라,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고 결과를 되짚어 다음 가설을 고치는 과학 그 자체의 순서였습니다. 사람이 몇 달에 걸쳐 논문을 뒤지고 실험을 설계하던 자리에, 인공지능과 로봇이 하루에도 몇 번씩 같은 순환을 도는 구조를 놓은 셈입니다. 이 정립이 진짜 시험대에 오른 것은 실험실이 문을 연 뒤였습니다. 정부가 내준 기금은 로봇을 사는 돈이 아니라, 사람이 감당하지 못하던 반복 노동을 기계에 넘기고 화학자는 판단하는 자리로 옮기는 데

쓰인 돈이었습니다.

이 순환의 성적표는 2024년 5월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토론토와 밴쿠버, 글래스고, 일리노이, 후쿠오카의 실험실 다섯 곳이 하나의 폐쇄 루프로 묶여, 유기 고체 레이저에 쓸 이득 물질 1천 종 이상을 합성하고 시험했습니다. 통계 모델이 아직 합성하지 않은 물질의 성능을 미리 점치고, 성공 확률은 높지만 사람 화학자가 손대 보지 않은 후보를 골라 다섯 도시의 로봇에 나눠 맡기는 방식이었습니다. 사람 연구팀이라면 여러 해가 걸렸을 탐색이 몇 달 만에 끝났고, 상위 후보 21종이 추려졌습니다.

이 실험실은 지금도 자라고 있습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2026년 3월 특집 기사에서 아스푸루-구직 교수의 연구진이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 걸쳐 로봇 50대를 동시에 운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컴퓨터 한 대와 화학자 몇 명이 감당하던 탐색을, 지금은 로봇 50대가 밤낮없이 실험대를 돌며 메우고 있는 셈입니다. 미국화학회의 화학·공학 뉴스도 2026년 6월 기사에서 자율 주행 실험실이 화학자가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20년 전 하버드의 컴퓨터 앞에서 시작된 낙담 하나가, 이제 토론토 캠퍼스에 세워질 건물 한 채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실험실'이라는 낱말은 이제 벽과 창문으로 둘러싸인 방 하나를 가리키지 않습니다. 사람 없이도 밤새 스스로 돌아가는 순환 하나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습니다.

닫힌 고리

토론토 마터 랩의 밤은 조용하지 않습니다. 로봇 팔이 접시 위로 방울을 튕겨 보내는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리고, 화면 속 그래프는 새벽에도 스스로 갱신합니다. 십 년 전 하버드 화학과 실험실은 이런 밤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앞서 본 퀴논 흐름 전지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후보 물질을 피펫으로 하나씩 가열하고 식히고 세정했습니다. 손끝으로 화학을 밀어붙이던 시절이었습니다.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결말이 보여 주었듯, 컴퓨터는 분자의 성질을 정확히 예측했지만 그 분자를 시약으로 실제로 조립할 수 있는지는 계산에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비트와 원자 사이에 다리가 없었던 셈입니다. 컴퓨터가 아무리 정확히 맛을 상상해도, 그 요리를 실제로 만들 부엌이 없으면 밥상에 올릴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였습니다. 토론토에 자리 잡은 그는 컴퓨터 속 예측과 실험실의 실제 합성을 하나의 회로로 잇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가속화 컨소시엄이 만든 자율 주행 실험실은 네 단계로 돕니다. 첫 단계에서는 앞서 본 셀파이즈 표기법으로 분자를 설계합니다. 둘째 단계에서는 양자역학 계산으로 분자의 성질을 미리 살핍니다. 밀도범함수이론으로 분자 하나를 계산하면 13시간이 걸리지만, 준경험적 타이트 바인딩 기법을 쓰면 15분이면 끝납니다. 셋째 단계는 합성입니다. 연구팀이 만든 화학 전용 운영체제 캠오에스가 자연어로 적은 실험 절차를 로봇 팔이 알아듣는 명령어로 바꾸고, 스위스제 켐스피드 로봇과 자체 개발한 메두사 로봇이 이 명령을 받아 실제로 시약을 섞습니다. 넷째 단계는 분석입니다. 초음파로 2.5나노리터 크기 방울을 정확히 쏘아 보내고,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와 질량분석기로 물질의 정체를 확인합니다. 자외선과 형광, 순환전압전류법으로 측정한 값은 그리핀, 피닉스, 키메라라는 세 개의 베이지안 학습 모델로 들어가 다음 실험의 방향을 다시 정합니다. 예측과 실측이 어긋나면 기계가 스스로 가설을 고칩니다.

이 순환은 실제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앞서 본 유기 레이저 국제 협업의 결과는 2024년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여섯 개 연구팀이 세 대륙에서 협력해 21개의 새로운 레이저 소재를 찾아냈습니다. 사람이 수십 년 걸려 열 개 남짓 찾던 분야에서 나온 성과였습니다. 제자 안드레스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3D 프린터로 만든 로봇 팔과 100달러 아두이노 펌프, 웹캠으로 300달러짜리 자율 실험실을 세웠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소프트웨어 전체를 깃허브에 무료로 풀어 놓았습니다. 부유한 대학만 자율 실험실을 가지라는 법은 없다고 그는 말합니다. 그가 그리는 그림은 명문대 실험실 담장 안에 갇히지 않습니다.

인터넷만 이어지면 남미 시골 대학생도, 아프리카 대학원 연구원도 오염된 우물물을 정화할 여과 소재를 스스로 설계하고 로봇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말합니다.

과학의 역사를 놓고 보면 이 흐름은 또 하나의 물결입니다. 사람이 눈으로 자연을 관찰하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뉴턴처럼 수식으로 법칙을 세우던 시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다음은 슈퍼컴퓨터로 현상을 모사하던 시대였고, 이어서 방대한 데이터에서 상관관계를 찾던 시대가 왔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기계가 스스로 가설을 세우고 로봇으로 실험까지 마치는 지금의 흐름을 다섯 번째 물결이라고 부릅니다. 그가 공동으로 창업한 자파타 컴퓨팅을 비롯한 회사들이 오류를 스스로 고치는 양자 컴퓨터를 완성하면, 지금 슈퍼컴퓨터로는 힘든 복잡한 분자의 거동까지 오차 없이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내다봅니다. 앞으로 10년에서 15년 사이에 벌어질 일입니다. 과학철학자 토마스 쿤은 패러다임이 바뀌면 물리 세계 자체는 그대로여도 과학자가 사는 세계는 완전히 달라진다고 썼습니다. 퀴논 후보를 손으로 끓이던 세계와, 기계가 밤새 스스로 가설을 고치는 지금의 토론토 실험실은 같은 화학이지만 서로 다른 세계에 가깝습니다.

2026년 6월, 가속화 컨소시엄은 구조유전체학 컨소시엄과 손을 잡았습니다. 두 기관은 신약 후보 물질을 설계하고 합성하고 시험하는 전 과정에 자율 주행 실험실 방식을 넣기로 했습니다. 제약업계에서 걷힌 자금만 5000만 달러에 이릅니다. 재료 하나를 찾던 폐쇄 루프가 이제 사람의 병을 고칠 약 후보로 걸음을 넓히고 있습니다. 하버드 실험실에서 밤새 퀴논을 끓이던 학생들의 피로가 로봇 팔의 규칙적인 핑 소리로 바뀌기까지 십 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소재 탐색의 가속

흄 후드 아래에서 대학원생이 피펫을 쥐고 끓는 유기 용액을 지키던 풍경은, 앞서 본 퀴논 수작업 시절의 초상입니다. 컴퓨터가 분자 수백만 개의 에너지를 몇 시간 안에 계산해 내는 시대에, 사람 손은 그 계산을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박사후연구원 시절 고안한 양자 시뮬레이션 알고리즘을 양자 기계 학습(Quantum Machine Learning, QML)과 결합해 분자 시뮬레이션에 이식하는 일을 20년 가까이 이어 갔습니다.

하버드 시절의 흐름 전지 연구는 한 차례 결실도 보았습니다. 2014년, 그의 연구팀은 안트라퀴논-2,7-디술폰산(AQDS)을 이용한 무금속 수용성 흐름 전지를 《네이처》에 발표해 학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습니다. 이 전해질의 수명을 늘리려면 후보 분자를 하나씩 손으로 합성해 시험해야 했습니다.

토론토로 옮긴 뒤 그가 겨눈 표적은 이온 상태로 전해액 안을 오가는 유기 분자, 아놀라이트(Anolyte)였습니다. 여기서 계산 화학은 다시 벽에 부딪혔습니다. 물 분자와 짝 이온이 만드는 전기적 간섭까지 계산에 넣으면, 밀도범함수이론 계산은 슈퍼컴퓨터로도 감당하기 힘든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이 벽을 넘기 위해 자신이 공동 창업한 양자 기업 자파타 컴퓨팅(Zapata Computing)과 함께 생성형 양자 고유값 풀이기(Generative Quantum Eigensolver, GQE)를 설계했습니다. 기존 양자 알고리즘 VQE(Variational Quantum Eigensolver)가 분자 하나의 바닥 상태 에너지만 계산했다면, GQE는 전자구름 전체의 확률 분포를 통째로 예측합니다.

이 계산 엔진을 실제 로봇 팔과 묶는 일도 필요했습니다. 먼저 유전 알고리즘 야누스(Janus)가 딥러닝과 진화 탐색을 섞어 후보 분자 구조를 스스로 그려 냅니다. 여기에 앞서 본 그리핀과 키메라가 실제로 합성할 후보를 전체의 6에서 10퍼센트로 추려 냅니다. 마지막으로 로봇 팔이 극미량 단위로 액체를 분주하고, 16채널 전기화학 측정 장비가 순환전압전류법으로 결과를 잰 뒤 그 값을 다시 양자 계산기로 돌려보냅니다. 사람은 처음 목표만 정하고, 그 뒤로는 기계가 하루 24시간 이 순환을 돌립니다.

이 측정 장비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시중의 전압전류측정기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고 채널도 둘뿐입니다. 아스푸루-구직 연구팀은 100달러짜리 부품만으로 16채널을

동시에 재는 회로 기판 포켓 파워업(Pocket PowerUp)을 직접 설계해 도면을 통째로 공개했습니다. 값싼 장비 하나가 실험실의 처리 속도를 결정한다는 사실을 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는 이 변화를 천문학에 빗대어 설명합니다. 예전 천문학자는 밤마다 산 위에 올라가 망원경에 눈을 대고 별의 위치를 손으로 적었습니다. 지금 천문학자는 사무실 책상에 앉아,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자료를 코드로 분석해 블랙홀과 초신성을 찾아냅니다. 화학자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고 그는 말합니다. 흄 후드 앞에서 촉매 가루를 저울질하던 손이, 이제 로봇 팔에게 넘어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체계가 낸 결과는 숫자로 뚜렷합니다. 자율 실험실은 새로 설계한 이온성 유기 분자 150종을 단 한 건의 실패 없이 실제로 합성해 냈습니다. 양자 계산이 예측한 전위와 실측값의 평균 오차는 0.15볼트 이하였습니다. 그중 챔피언 물질은 표준수소전극 기준 영하 0.85볼트라는, 기존 AQDS 계열을 뛰어넘는 낮은 전위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물질을 물속에서 100번 충방전을 반복해도 용량은 99.9퍼센트 그대로 남았습니다. 야누스가 사흘 만에 찾아낸 분자 구조는 사람 박사과정 연구자들이 5년간 시행착오로 얻은 답과 같았습니다. 기계가 사람의 직관을 흉내 낸 것이 아니라, 같은 답에 훨씬 빨리 도착한 셈입니다.

2026년 8월에도 이 흐름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스푸루-구직 교수가 공동 창업한 자파타 퀀텀(Zapata Quantum)은 8월 12일, 중성원자 양자 컴퓨터 기업 퀘라(QuEra)와 손잡고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한 결함 허용 양자 컴퓨터 응용 개발에 나섰습니다. 소재 설계와 화학 계산이 이 협력의 핵심 목표로 꼽혔습니다. 같은 해, 캐나다 기술 매체 베타킷은 2026년 인물 명단 '모스트 앰비셔스(Most Ambitious 2026)'에 아스푸루-구직 교수를 올리며 그가 로봇과 인공지능으로 실험 자체를 자동화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흄 후드 아래 서서 5년을 보내던 대학원생의 자리를, 이제 양자 계산기와 로봇 팔이 대신 지키고 있는 셈입니다.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

자율 실험실이 내놓은 결과는 외부 검증에서 다시 시험대에 오르곤 합니다. 2023년 미국 로런스버클리국립연구소의 에이랩(A-Lab) 연구진이 며칠 만에 수십 종의 새 무기 화합물을 자동으로 합성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하자, 곧바로 학계의 재검토가 뒤따랐습니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결정학자 로버트 팔그레이브를 비롯한 연구자들은 논문에 실린 엑스선 회절 자료를 다시 분석해, 새 물질이라고 보고된 사례 상당수가 이미 알려진 물질이거나 여러 상이 섞인 혼합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기계가 합성에 성공했다고 판정한 것과 그 물질이 실제로 새로운 결정 구조인지를 사람이 확인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반론이었습니다. 자동화가 실험의 속도를 끌어올릴수록, 그 결과를 사람이 되짚어 검증하는 절차가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는 목소리입니다.

두 번째 물음은 기계가 뒤지는 화학 공간이 결국 사람이 미리 그어 둔 틀 안에 갇혀 있다는 점입니다. 셀파이즈 문법, 후보 목록, 최적화 목표 함수는 모두 연구자가 설계한 울타리입니다. 로봇은 그 울타리 안을 사람보다 빠르게 훑을 뿐, 울타리 바깥에 있을지 모를 뜻밖의 발견까지 스스로 넘어가지는 못한다는 지적이 자율 실험실을 다룬 여러 총설 논문에서 나옵니다. 예상 밖의 우연한 발견이야말로 과학사를 바꿔 온 힘이었는데, 목표를 좁게 정한 폐쇄 루프가 그런 우연을 오히려 걸러 낼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세 번째 물음은 로봇이 쏟아 내는 데이터의 재현성과 품질입니다. 실험 장비의 미세한 오차나 시약의 상태, 측정 조건의 흔들림은 사람이 지키는 실험실에서도 늘 문제였는데, 사람이 자리를 비운 밤사이 순환이 계속 돌아가면 이런 오차가 조용히 쌓일 수 있습니다. 데이터의 양이 늘어난다고 품질이 저절로 따라오지는 않으며, 자동으로 측정한 값에도 사람의 검증과 표준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된 당부입니다. 자율 실험실이 신뢰를 얻으려면 결과의 개수보다 그 결과가 다른 실험실에서 다시 나오는지를 먼저 보여 주어야 한다는 요구가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이 장의 서술은 2026년 8월까지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합니다.

저자 노트. 사람의 역할은 어디로 옮겨 갔는가

2부의 두 사람은 기계에게 설계를 맡겼습니다. 베이커는 자연에 없던 단백질을, 아스푸루-구직은 자연이 만들지 않은 소재를 기계가 그려내게 했습니다. 예측이 이미 있는 것의 정체를 맞히는 일이라면, 설계는 원하는 성질을 먼저 정하고 그것을 가진 물질을 거꾸로 빚어내는 일입니다. 방향이 반대로 뒤집힌 셈입니다.

이 뒤집힘이 사람의 자리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기계가 무엇이든 설계할 수 있게 되자, 무엇을 설계하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이 앞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어떤 병을 겨눌지, 어떤 소재를 먼저 찾을지, 그 판단에는 기계가 내놓은 계산이 아니라 사람이 무엇을 소중히 여기는지가 담깁니다. 설계의 성적표가 참과 거짓이 아니라 작동 여부인 만큼, 무엇을 작동시킬 가치가 있다고 볼지는 사람의 몫으로 남습니다.

변호사로서 덧붙이자면, 설계하는 기계는 축복인 동시에 위험입니다. 병을 고치는 단백질을 그리는 손은 해를 끼치는 물질도 그릴 수 있습니다. 무엇을 설계하게 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무엇을 설계하지 못하게 막을 것인가라는 물음이 늘 따라붙습니다. 이 경계를 정하는 일 역시 기계가 아니라 사람에게 남은 자리입니다.

제3부

법칙을 찾아내는 기계

김경진 변호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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