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리서치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층 지식 정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주제를 1~2문장으로 알려 주시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곳곳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훑습니다. 문헌은 물론이고, 최근 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유튜브에 올라온 발표와 강연까지 함께 봅니다. 그렇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한 편의 심층 보고서로 엮어 보내 드립니다. 분량은 주제의 무게에 따라 30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300페이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모든 분야입니다. 반도체든, 특정 국가의 규제 흐름이든, 오래된 역사의 한 대목이든, 궁금한 것은 다 가능합니다. 특정 영역을 전공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지능을 통해 최신 자료의 엑기스를 정제해 드리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 초벌 심층 보고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비용은 주제의 범위와 분량에 따라 상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세금계산서발급가능).

주제만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나머지는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디지털 주권의 이중 구조 표지

목차

디지털 주권의 이중 구조

김경진 변호사

유럽의 탈(脫)팔란티어와 아메리칸 빅테크의 사슬

프랑스·독일·네덜란드가 팔란티어를 걷어낸 과정, 미국 수출 통제가 동맹국의 인공지능 접속을 끊은 사건, 유럽연합 클라우드·AI 개발법(CADA)의 주권 보증 수준까지 다섯 장 열다섯 절과 결론 두 절로 정리했습니다.

도시의 뇌와 디지털 트윈 표지

목차

도시의 뇌와 디지털 트윈

김경진 변호사

항저우 City Brain vs 싱가포르 Smart Nation·Virtual Singapore

항저우의 실시간 교통 관제와 싱가포르의 국가 디지털 트윈을 비교하고, 도시 AI의 기술·현장 적용·거버넌스·프라이버시를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설명합니다.

원예농업 인공지능 표지

목차

원예농업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병해충 진단부터 스마트 육종까지

카메라와 딥러닝이 병해충과 잡초를 찾고, 로봇과 드론이 수확과 방제를 수행하며, 스마트 온실과 디지털 트윈이 생육 환경을 조절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 절로 정리했습니다. 정밀 관수, 유통 품질 관리, 고속 피노타이핑과 예측 육종까지 근거자료와 함께 설명합니다.

식량작물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표지

목차

식량작물 농업 분야의 인공지능 활용

김경진 변호사

센서·위성·드론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식량작물 농업

디지털 농업 인프라, 작물 영상 진단, 생육·수확량 예측, 유전체 분석과 분자육종, 농업 로봇, 기후 스마트 농업을 여섯 장 열여덟 절로 정리했습니다. 각 절은 현장 사례와 검증 가능한 근거자료를 함께 제시합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미래 임업·산림농업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디지털 혁신이 이끄는 미래 임업·산림농업

김경진 변호사

위성·드론·LiDAR와 인공지능이 바꾸는 숲과 산림농업

위성과 드론, LiDAR, 산림 특화 언어모델과 인공지능이 숲을 읽고 산불과 병해충을 예측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디지털 트윈, 정밀 임업, 산림 로봇, 목재 이력 추적, 산림 탄소와 순환형 바이오경제를 현장 장면과 검증 가능한 근거자료로 연결했습니다.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이 들어온 축사 표지

목차

스마트 축산: 인공지능이 들어온 축사

김경진 변호사

센서가 듣고, 카메라가 보고, 인공지능이 판단하는 농장

센서와 카메라, 인공지능이 축사에서 건강·번식·영양·환경을 읽고 판단하는 과정을 다섯 장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컴퓨터 비전, 몸에 붙이는 센서, 열화상과 음향 감지, 질병 예측, 로봇 착유기, 가상 울타리, 디지털 트윈, 메탄·복지·데이터 책임까지 현장 장면과 근거자료를 함께 담았습니다.

AI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융합 생태계 cover

목차

AI 신약개발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 융합 생태계

김경진 변호사

데이터 주도의 표적 발굴부터 자율 구동 실험실까지

AI가 병의 표적을 찾고 분자를 그리고 독성을 미리 걸러 내는 일부터, 동물실험을 대신하는 장기 칩과 가상 환자로 임상시험을 앞당기는 일, 그리고 규제와 데이터 윤리까지 신약개발의 전 과정을 다섯 부 열다섯 절로 정리했습니다. 생물학이나 화학을 배운 적 없는 분도 따라올 수 있게 어려운 말은 그때그때 쉬운 말로 풀었습니다. 각 절 끝에는 그 절의 뼈대를 한 장에 담은 도해를 붙였습니다.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cover

목차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김경진 변호사

고려인 동포를 위한 한국어 교재 · 러시아어 대역

예순이 넘어 한국어를 다시 시작하는 고려인 동포를 위한 교재입니다. 주민센터에서 서류를 떼고, 병원에서 아픈 곳을 설명하고, 은행과 시장과 지하철에서 필요한 말을 열여섯 과에 담았습니다. 모든 문단 아래에 러시아어를 나란히 놓아 막히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13pt로 키웠고 한 쪽에 담는 내용을 줄였습니다. 누구나 내려받아 무료로 쓰실 수 있습니다. 복사해서 교실에서 쓰셔도 됩니다.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 (2026년 7월) 표지

중국 AI 반도체 생태계 (2026년 7월)

김경진 변호사

일본 지진의 역사 표지

목차

일본 지진의 역사

김경진 변호사

일본의 지진, 쓰나미, 재해 대비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난카이 트로프, 2011년 도호쿠 지진과 쓰나미, 후지산 분화 가능성, 지진 관측망, 고문헌과 쓰나미 퇴적물, 오나가와 원전의 교훈, 고령화 사회의 피난 문제까지 한 권으로 읽는 일본 재해 대비 입문서입니다.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거전후 100일 (2026. 3.26-7.3)의 기록 표지

목차

한동훈, 부산 북구갑 선거전후 100일 (2026. 3.26-7.3)의 기록

김경진 변호사

목차와 12편

제명 뒤의 봄, 만덕 전입, 부산 북구갑 선거, 1,392표 차이의 당선, 무소속 의원의 첫 여름을 100일 기록으로 엮었습니다.

인공지능과 의료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의료

김경진 변호사

의료 현장을 바꾸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제

의료영상과 병리 판독, 질병 위험 예측, 개인 맞춤 치료, 수술, 신약 개발, 진료기록과 병원 운영, 의료 교육과 연구를 다룹니다. 신뢰·안전·개인정보·책임과 의료 AI 도입의 조건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cover

목차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김경진 변호사

한국 기업의 실무 대응 가이드

2026년 8월 2일, 판교의 게임 회사 챗봇과 부산의 의료기기 판독 소프트웨어가 유럽에 사무실 하나 없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제50조의 적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역외 적용, 투명성 의무, 범용 인공지능 모델, 고위험 시스템, 그리고 한국 AI기본법과 겹치는 이중 규제를 조문 요약이 아니라 집행 당국의 시선에서 읽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무의 자리에서 짚는 안내서입니다.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cover

목차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김경진 변호사

2026년 시행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공지능사업자 유형 판단부터 투명성·안전성 의무, 고영향·고성능 규율, 저작권·개인정보 인접 리스크, 정부 지원·공공조달, 위반 제재와 문서관리, EU AI Act·미국법 비교, 금융·의료·플랫폼 업종별 실무까지 9부 30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cover

목차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김경진 변호사

원문, 번역, 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최고인민법원, 각 부처와 지방정부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행정법규, 군사법규, 부문규장, 정책문건, 국가표준을 효력 순서대로 묶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중국어 원문, 한국어 번역, 법령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를 함께 실었습니다.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cover

목차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김경진 변호사

중국 AI를 움직인 열 사람의 평전

리카이푸, 리옌훙, 탕제, 량원펑, 양즈린, 옌쥔제, 왕샤오촨, 저우징런, 야오순위, 우융후이를 통해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실, 기업, 모델, 정책 생태계를 따라가는 인물 평전입니다.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cover

목차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김경진 변호사

진료실, 영상판독실, 병원 행정실에서 벌어진 조용한 전환

중국 병원 안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는 과정을 중국어와 영어 자료, 중국 규정 원문을 바탕으로 따라간 책입니다. 국가 정책, 의료 대형모델, 임상 의사결정 지원, 영상판독, 병원 정보과, 중의학, AI 네이티브 병원, 환자 경험, 환각과 책임 문제, 규제와 돈의 문제를 다루고, 마지막에는 중국 주요 지침과 위생건강업계 84개 응용 시나리오 원문, 한국어 번역, 요약을 붙였습니다.

앤드루 응 전기 cover

목차

앤드루 응 전기

김경진 변호사

AI 교육과 대중화의 핵심 인물

런던에서 태어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탠퍼드 교수가 된 연구자, 보강학습과 자율비행 헬리콥터 연구자, 구글 브레인과 바이두 리서치의 리더, 코세라와 DeepLearning.AI를 통해 AI 교육의 문턱을 낮춘 실천가, 랜딩AI와 AI Fund를 통해 기업 현장과 창업 생태계를 바꿔 온 앤드루 응의 전기입니다.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cover

목차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김경진 변호사

딥러닝의 탄생, 그리고 경고

영국 과학 명문가의 이단아에서 에든버러의 신경망 연구자, 역전파와 볼츠만 머신의 개척자, 캐나다와 토론토의 교수, 2012년 알렉스넷 이후 구글의 연구자,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2023년 구글을 떠난 경고자까지 제프리 힌튼의 생애와 딥러닝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는 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cover

목차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김경진 변호사

스마트폰 속 국가에서 드론 전쟁의 국방부까지

디아(Diia), IT Army, 스타링크, UNITED24, 브레이브원, 무인시스템군, 드론 조달과 전장 데이터까지 따라가며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전시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권력을 어떻게 묶어 냈는지 읽는 책입니다.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cover

목차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김경진 변호사

정책, 기업, 데이터, 하드웨어가 맞물리는 지능경제의 현장

2017년 차세대 AI 계획에서 AI+, 15차 5개년 구상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정책 흐름을 따라갑니다. 국무원, NDRC, CAC, MIIT, SAC의 역할, 딥시크와 AI 타이거즈,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아이플라이텍, 화웨이 어센드와 동수서산, 제조·교육·소비·휴머노이드까지 한 권에 묶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cover

목차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김경진 변호사

군대의 뇌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는가

2026년 1월 미국 국방부가 데이터 사재기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기까지, CDAO(최고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의 탄생과 다섯 유산, 아드바나와 국방 데이터 플랫폼, Open DAGIR 조달 실험, 메이븐과 CJADC2의 전장, 책임 있는 인공지능과 동맹·비판까지 따라가며 미국 국방부가 군대의 뇌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김경진 변호사

STC와 군민융합,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지도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STC)와 장비발전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군민융합 생태계, 지능화 전쟁과 AI 지휘결정, 양자·극초음속·우주 기술 경쟁까지 따라가며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 구조를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교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당교

김경진 변호사

권력은 어디에서 길러지는가

루이진과 옌안의 전시 간부학교에서 중앙당교와 국가행정학원, 성·시·현 당교, 중청반, 차이치 체제, 니에레레 리더십 학교까지 따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사람을 고르고 사상을 훈련시키는 방식을 읽는 책입니다.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cover

목차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김경진 변호사

미국 DARPA의 조직 개편과 예산 흐름, AIxCC, AI Forge, RACER, LongShot, 양자 컴퓨팅, 우주 로봇 서비스, 전장 의료와 전략 물자 프로그램을 공식 자료와 함께 읽으며 한국형 DARPA 논의의 출발점을 묻는 책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cover

목차

중국 인민해방군

김경진 변호사

조직, 현대화, 전쟁 준비의 실제

당-국가 체제와 중앙군사위원회, 2015년 개편, 숙청, 지능화 전쟁, 우주·사이버·전자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한반도 파급까지 따라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힘과 빈틈을 함께 읽는 책입니다.

봉쇄된 해협 표지

전 20편

봉쇄된 해협

김경진 변호사

2026 미국·이란 전쟁과 세계 에너지경제 위기의 넉 달. 서문·서장, 6부 17장, 종장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동시타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잠기자 브렌트유는 126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는 넉 달간 에너지·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개전부터 휴전·재개까지, 전쟁의 국면과 시장의 요동을 함께 읽어냅니다.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cover

목차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김경진 변호사

튜링상 수상자가 대형 언어모델에 등을 돌린 이유

파리 북쪽 교외의 소년에서 벨 연구소의 공학자, FAIR의 연구 책임자, 세계 모델 창업자로 이어지는 얀 르쿤의 길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규칙과 학습, 언어모델과 물리 세계 이해 사이에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 전기입니다.

AI와 교실 cover

목차

AI와 교실

김경진 변호사

정답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 교사

에스토니아 AI 리프, 칸미고, 2시그마 문제, 정답 유출 방어, 한국 AI 디지털교과서의 갈림길을 따라가며, AI가 학생의 사고를 대신하지 않게 만들 설계를 묻는 책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표지

전 11편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김경진 변호사

전쟁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의 드론 혁명. 서문, 프롤로그, 3부 8장, 에필로그

2025년 6월 1일, 트럭 한 대의 지붕이 열리고 수백 달러짜리 드론들이 솟아올랐습니다. 그 드론들이 수천 킬로미터 밖 시베리아의 전략폭격기를 불태웠습니다. 본토 깊은 곳은 안전하다는 강대국의 믿음이 그날 무너졌습니다. 18개월을 준비한 거미줄 작전이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의 문법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 하루를 축으로 따라갑니다.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표지

전 8편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나. 프롤로그, 3부 6장, 에필로그

화면에 이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정보장교가 그 이름을 20초 동안 봅니다. 성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20초 안에서 한 사람이 죽고, 그를 죽이기로 정한 책임이 사라집니다. 가자의 라벤더, 우크라이나의 메이븐, 이란의 에픽 퓨리, 베네수엘라 상공의 표적 선정까지, 표적을 고르는 손이 사람에게서 기계로 넘어가는 2026년의 전장을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표지

전 8편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김경진 변호사

알렉스 카프, 파시즘을 두려워한 사람이 세운 감시 제국. 서문, 7장

민권 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란 진보주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기술 회사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시즘이라면서, 파시즘이 손에 쥐면 누구보다 무서워질 도구를 만든 사람. 글자를 더디게 읽던 혼혈 소년이 철학자를 거쳐 팔란티어의 억만장자 CEO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봉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표지

전 14편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김경진 변호사

피터 틸, 경쟁을 미워한 사람이 세운 제국. 서문, 4부 13장

정부의 감시를 혐오한다면서 사람을 추적하는 도구를 설계한 사람, 경쟁을 미워한다면서 독점을 찬양한 사람,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라고 부른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의 광산 마을을 떠돌며 일곱 번 학교를 옮긴 아이가 실리콘밸리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닫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2026 중국 권력지형도 표지

전 13편

2026 중국 권력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1인 체제의 완성, 그리고 비어 있는 다음 자리. 프롤로그, 4부 11장, 에필로그

2025년 봄 양회 단상, 시진핑이 손을 내미는데 군부 2인자 장유샤만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열 달 뒤 그는 사라졌습니다. 2022년 권력 집중의 완성에서 2026년 군부 붕괴, 2027년 후계 부재까지, 한 사람에게 모인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 다음 자리를 비웠는지 한 장의 지도로 그렸습니다.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표지

전 24편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김경진 변호사

부산에서 묶고, 베이징에서 풀지 못한 1년. 서장, 프롤로그, 6부 21장, 에필로그

앵커리지 활주로에 젠슨 황의 전세기가 내려앉습니다. 2026년 5월 베이징, 두 정상은 악수했지만 관세도 희토류도 대만도 풀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묶은 1년 휴전이 11월 10일 끝나기까지, 칩과 금속과 바다에서 벌어진 1년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표지

전 25편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부터 미중 패권까지, 2026년 중국 로봇산업의 현재. 목차, 서문, 7부 23장, 에필로그

선전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수백 대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유니트리와 유비테크의 양산 경쟁, 옵티머스 공급망, 실경실훈 배치 현장, 그리고 미중 기술 패권 사이에서 한국이 선 자리를 짚었습니다.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표지

전 15편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김경진 변호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 그리고 통제 가능한 지능을 향한 사투. 목차, 서문, 프롤로그, 12장, 에필로그

아버지를 잃은 한 물리학도가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벌인 사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이 펜타곤과 백악관에 부딪치고, 스케일링 법칙과 헌법적 AI로 시대를 흔든 이야기.

드론전쟁

AI서재 · PDF Book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김경진 변호사 ·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책으로 읽기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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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한국어 원문과 외국어 번역을 함께 실은 유학생용 교재입니다. 각 책 소개 페이지에서 PDF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김경진

베트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베트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NotebookLM 슬라이드 활용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김경진

러시아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러시아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러시아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역사, 생성형 AI 사용법,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김경진

몽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몽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몽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이미지·영상·문서 작업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김경진

우즈베크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크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우즈베크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수업,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서 AI를 쓰는 방법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김경진

카자흐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카자흐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 도구 비교, 학과별 사용 사례, 저작권과 규제 쟁점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표지 후원판 PDF

206쪽 후원판 PDF 공개

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구글 ATLAS v1.0 보고서로 읽는 일터·가정·세계의 AI 사용 기록.

1,500만 건의 비식별 상호작용 데이터를 따라 AI가 직장과 가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국가와 언어에 따라 사용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노동시장과 정책에는 어떤 질문이 남는지 풀어냈습니다.

알고리즘의 실책: AIAAIC 사례로 본 AI 부작용과 윤리적 과제 cover

목차

알고리즘의 실책: AIAAIC 사례로 본 AI 부작용과 윤리적 과제

김경진 변호사

채용과 복지, 법정과 도로, 교실과 일터에서 벌어진 일

AIAAIC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쌓인 인공지능 사고와 논란 가운데 열여덟 가지 주제를 골라,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고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따라갑니다. 새벽마다 오는 자동 거절 메일, 갚을 필요 없는 빚 독촉장, 딸들 앞에서 채워진 수갑, 존재하지 않는 책의 추천 목록, 학교 앞에서 아이를 친 무인차, 사람을 상자로 인식한 로봇 팔. 어려운 기술 용어는 그때그때 쉬운 말로 풀어, 컴퓨터를 전공하지 않은 분도 끝까지 읽으실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사례는 2020년부터 2025년 사이에 일어난 일들입니다. 인공지능은 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어서, 지금 기준으로 보면 이 사례들이 오래되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내용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 시차를 염두에 두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AI서재] 1장 런던의 어린 시절

데미스 허사비스
작성자
김경진
작성일
2026-04-14 02:20
조회
258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인공지능의 아버지

제1부 생각에 대해 생각하는 아이

1 런던의 어린 시절

김경란, 김경진

1976년 7월 27일 런던 출생 1976년 7월 27일, 런던 북부의 한 병원에서 사내아이 가 태어났습니다. 이름은 데미스. 그리스계 키프로스인 아버지 코스타스 허사비스 (Costas Hassabis)와 중국계 싱가포르인 어머니 앤젤라(Angela)의 첫 아이였습니다. 동양과 서양의 피가 한 몸에 섞인 이 아기는 3남매의 맏이로, 뒤이어 남동생 한 명과 여동생 한 명이 태어났습니다.

훗날 남동생은 프로 포커 플레이어가 되고, 여동생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의 길을 걷게됩니다. 세 남매 중 수학과 과학에 빠져든 사람은 데미스뿐이었습니다. 허사비스는 자신의 부모를 "보헤미안(Bohemian)"이라고 묘사합니다.

정해진 궤도를 따르기보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쫓으며 사는 자유로운 영혼들이었다는 뜻입니다. 그런 부모 밑에서 태어난 장남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아이였습니다. 여동생과 남동생은 부모의 예술적 기질을 물려받아 음악과 글쓰기의 세계로 향했지만, 데미스는 어 릴 때부터 규칙과 패턴, 숫자와 구조에 끌렸습니다.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부모님은 기술을 싫어합니다. 컴퓨터라면 질색이에요. 여동생 과 남동생도 전부 예술 쪽으로 갔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디서 온 건지,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장남으로서의 역할은 일찍 시작되었습니다. 부모님이 바쁜 날이 많 았기에, 데미스는 동생들의 놀이 상대이자 보호자가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장난감 가게에서 팔 수 없게 된 장난감들을 가져오면 분해하고 재조합해서 새로운 놀이를 발명 했고, 여덟 살 때는 체스 대회 상금으로 산 ZX 스펙트럼 컴퓨터로 오셀로 AI를 만들 어 다섯 살 남동생과 대국시켰습니다. 컴퓨터가 이겼습니다.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독립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한다는 사실 앞에서 소년은 멈춰 섰습니다.

네 살에 체스를 시작한 데미스는 배움의 속도부터 남달랐습니다. 아버지와 삼촌이 체스를 두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규칙을 가르쳐 달라고 졸랐고, 불과 2주 만에 두 어른을 모두 이겼습니다. 다섯 살에 전국 대회에 출전했으며 여섯 살에 런던 8세 이하 챔 피언십에서 우승했습니다.

열세 살에는 엘로(Elo) 레이팅 2300의 체스 마스터 등급 에 올랐고, 세계 14세 이하 랭킹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무렵 그는 잉글랜드 주니어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습니다. 11 세 이하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전략을 짜고 동료들을 독려한 경험은, 훗날 2,000명이 넘는 딥마인드 연구진을 이끄는 리더십의 원형이되었습니다. 딥마인드의 공동창업자 무스타파 술레이만(Mustafa Suleyman)은 데미스의 남동 생 친구였습니다.

형제와의 유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공지능 연구소의 창업 팀까지 이어진셈이죠. 예술가 기질의 동생들과 과학자 기질의 자신이 한 지붕 아 래 공존한 환경은, 훗날 서로 다른 배경의 인재들을 한데 모으는 그의 조직 운영 감각으로 이어집니다. 코스타스 허사비스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인물이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싱 어송 라이터로 활동했습니다.

그의 영웅은 밥 딜런(Bob Dylan)이었고, 기타를 메고 노래를 만드 는 일에 열정을 쏟았습니다. 은퇴한 지금도 그는 오페라를 쓰고 있습니다. 데미스는 2025 년 싱가포르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이렇게 묘사합니다.

"아버지는 밥 딜런처럼 되고 싶어 했던 것 같아요. 지금 은퇴하신 뒤에도 오페라를 작곡 중이신 데, 아버지가 어떤 분인지 그것만 봐도 아실겁니다.” 코스타스는 음악가 시절이 지나 자 장난감 가게를 열었습니다. 아내 앤젤라와 함께 운영한 이 가게는 어린 데미스에게 매혹적인 실험실이었습니다.

진열대에는 온갖 보드게임과 퍼 즐이 놓여 있었고, 팔 수 없게 된 장난감들은 집으로 따라왔습니다. 데미스는 그것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하며 새로운 놀이를 발명했습니다. 장난감 가게는 게임의 구조를 분석하고, 왜 어떤 게임은 재미있고 어떤 게임은 지루한지를 탐구하는 어린 게임 디자이너의 첫 작업 실이었습니다.

장난감 가게가 문을 닫은 뒤, 코스타스는 교사가되었습니다. 앤젤라도 교사로 일했 습니 앤젤라는 1970년대 초 싱가포르에서 영국으로 건너와 특수교육 간호사로 훈련 받았고, 이후 존 루이스(John Lewis) 백화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기도했습니다. 코 스타스의 교사 생활 역시 남들과 달랐습니다.

그는 야간 수업을 자신만의 소규모 회사처럼 운영했습니 데미스의 표현을 빌리면, 아버지는 "정해진 9시~5시 직장을 가진 적 이 한 번도 없는" 사 람이었습니다. 장난감 가게도, 음악도, 교습도 전부 자기 방식대 로 꾸려나갔습니다. 이 끊임없는 변신은 아들에게 결정적인 교훈을 남겼습니다.

세상에 미리 깔린 길 (Pre-set path)은 없으며, 원하는 삶은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데미스

는 이렇게 회상합니다. "부모님은 저희에게 열정을 쫓으라고, 그 열정 속으로 깊이 들 어가라고, 관습을 걱 정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결국에는 다 잘 될 거야'라는 게 부모님의 태도였어요.

제 경력은 분명 매우 비관습적이었는데, 부모님께서 그 점을 아 주 많이 격려해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삶의 방식은 데미스에게 "무에서 유를 만드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장난감 가게를 열고, 음악을 만들고, 강좌를 열고, 그 모든 시도 가 자기만의 소규모 사업이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코스타스는 거대한 부를 축적하 지는 못했지만,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기는 일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이 태도는 데미스의 혈관 속에 깊이 스며들었습니다. 열일 곱 살에 피터 몰리뉴(Peter Molyneux)와 함께 '테마파크(Theme Park)'라는 게임을 공동 설계 하고 리드 프로그 래머로 일한 것, 스물두 살에 독립 게임 스튜디오 엘릭서(Elixir Studios)를 창업한 것, 서른네 살에 딥마인드를 세운 것, 이 모든 도전의 밑바닥에는 아버지의 DNA가 흐르 고 있었습니다.

데미스는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만큼이나 아버지에게서 반면교사를 삼은 것도 있었습니다. 코스타스는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지만 하나의 목표에 오래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음 악에서 장난감 가게로, 장난감 가게에서 교직으로 옮겨 다니는 동안 깊 이보다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데미스는 이 패턴을 지켜보며 다짐했습니다. 아버지처 럼 창의적이고 대담하게 살되, 자신은 하나의 큰 질문에 평생을 걸겠다고. 그 질문이 바로 "지능이란 무엇인가(What is intelligence?)"였습니다. 아버지의 자유분방한 도전 정신과 아들의 지독한 집중력이 결합 된 결과가 딥마인드입니다.

코스타스가 아들에게 남긴 유산은 돈이 아니었습니다. "네가 원하는 길은 네 손으로 만들어라"는 믿음이었습니다. 음악, 장난감 가게, 교실을 오가며 살았던 아버지의 삶 은 아들에게 창의성과 대중 소통과 사업적 감각이라는 세 가지 재료를 남겼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는 스스로를 "노동 계급(Working-class)" 출신이라고 말힙니다. 2025년 인 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모님은 이민자였고, 우리는 런던에서 꽤 가난한 동 네에서 자랐습니다." 집안 형편은 빠듯했습니다.

아버지가 장난감 가게를 운영하고, 노래를 만들고, 교사로 일하는 동안에도 경제적 안정은 쉽게 찾아오 지 않았습니다. 체스는 이 소년에게 지적 유희인 동시에 현실적 수단이었습니다. 주말이면 아버지 코스타 스가 낡은 캠퍼밴(Camper van)을 몰고 영국 곳곳의 체스 토너먼트에 데미스를 데려갔습니 호텔에 묵을 여유는 없었습니다.

부자(父子)는 캠퍼밴 안에서 잠을 자 거나, 가장 싼 숙 소의 이층 침대를 잡았습니다. 아버지는 늘 아래층을 쓰고, 데미스는 위층에 올라가 다음 날 대국을 준비했습니다. 어린 소년의 어깨에는 명확한 압박이 실 려 있었습니다.

우승 상 금을 타야 기름값과 숙박비를 겨우 충당할 수 있었기 때문입 니다. 데미스는 이 시절을 이 렇게 회고합니다. "대회에 가면 잘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항상 있었습니다. 경비가 비쌌고, 우리에게는 돈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덧붙입니다. "어릴 때 압박감을 견뎌내면, 나중에 더 강해집니다.” 절박함은 역설적으로 데미스에게 승부의 칼날 위에서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주었습니다.

체스판 위에서의 한 수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가계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경제적 행위였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심리적 압박과 최악의 조건에서 이기는 법을 배웁니 훗날 딥마인드가 자금난에 허덕이며 거대 IT 기업들의 인수 제안을 놓고 저울질할 때, 허사비스가 보여 준 냉철한 협상력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은 캠퍼밴에서 다져진 것이었습니다. 물질적 결핍이 지적 결핍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대였습니다. 허사비스의 집에는 비싼 물건 대신 끊임없는 대화와 호기심이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아이 들이 무엇에 관심을 두든 자유롭게 탐구하도록 격려했습니다.

물질적 보상보다 질문 에 진지하게 답해 주는 시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데미스는 어른들의 대화에 끼어들 어 자기 논리를 펼치는 아이였고, 부모님은 그것을 제지하지 않았습니다. 체스 대회 원정 비용을 아끼기 위해 홈스쿨링을 받기도 했고, 퀸 엘리자베스 스쿨과 크라이스트 칼리지 핀클리를 거치며 열여섯 살에 A-레벨 시험을 2년 일찍 마쳤습니다.

사교육이나 특별한 입시 준비 없이, 공공 도서관과 체스판, 컴퓨터 한 대가 그의 교실이었습니다. 허사비스의 어머니 앤젤라는 싱가포르 출신입니다. 데미스가 열 살이 될 때까지 매 년 여 름 두세 달씩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외가 친척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창이 해 변에서 수영 하고, 싱가포르 친척들과 어울리던 기억은 그의 유년기에 동남아시아의 따뜻한 색채를 더했습니다. 그리스의 열정과 싱가포르의 근면함이 한 아이의 내면에서 섞이고 발효되는 과 정은, 사물을 한쪽 관점으로만 보지 않는 유연한 사고력의 토 대가되었습니다. 딥마인드 초창기, 거대 기업들의 자금력 앞에서도 소수 정예로 혁신을 만들어낸 그 의 방식은 이 어린 시절에 뿌리를 두고 있었습니다. 집안에 돈은 부족했지만 생각할

거리는 넘쳤습니다. 캠퍼밴의 좁은 침대 위에서 다음 날 체스 전략을 구상하던 소년에 게 지능은 풀고 싶은 수수께끼였고, 부족한 환경이 그 수수께끼를 향한 출발점이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Queen Elizabeth's School, Barnet) 1988년 9월, 런던 북부 바 넷(Barnet). 4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퀸 엘리자베스 스쿨의 정문 앞 에 남색 블레이저 차림의 소년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1573년 엘리자베스 1세의 칙령으로 설립된 이 학교는 영국 전역에서 가장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자랑하는 남자 공립 그 래머 스 쿨이었습니다. 입학 자체가 관문이었습니다. 열한 살짜리 소년들은 '일레븐 플러스 (11+)'라 불리는 선발시험을 치러야 했고, 그 관문을 통과한 아이들만이 이 교정에 발을 디 딜 수 있었습니다.

열두 살의 데미스 허사비스는 그 줄 사이에 끼어 있었습니다. 체구는 작 았지만, 눈빛은 또래와 달랐습니다. 허사비스에게 퀸 엘리자베스 스쿨은 두 번째 체스판이었습니다.

학교의 모든 것이 규칙과 순위로 돌아갔습니다. 매 학기 성적표가 나올 때마다 학생들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위계 가 만들어졌고, 교사들은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진학률이라는 숫자 앞에서 긴장했습니 1980년대 후반 영국 교육계는 대대적인 개혁의 한가운데 있었습니다. 마거릿 대처 정 부가 도입한 국가 공통 교육과정(National Curriculum)은 학교 간 성 과를 공개 비교하도록 만들었고, 그래머스쿨은 이 경쟁의 최전선에 놓여 있었습니다.

수학과 과학에서 월등한 성 과를 내야 한다는 압박은 교실 안 공기를 팽팽하게 만들었습니다. 허사비스는 기묘한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평일에는 교복을 차려입은 모범생이었습니다.

수학 시간에 공식을 풀고, 과학 실험실에서 비커를 다루었습니다. 그러 나 방과 후 와 주말, 그의 세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아버지 코스타스가 운전하는 낡은 캠퍼밴을 타고 영국 전역의 체스 토너먼트장을 돌아다녔습니다.

때로는 학교를 며칠씩 빠지고 유럽 각지의 국제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방학도, 여름 방학 도 체스 대회 일정으로 채워졌습니다. 허사비스는 훗날 이 시절을 이렇게 회고합니다.

"학교를 쉬고 전 세계를 돌 며 체스를 뒀습니다. 상당히 빡센 일정이었습니다." 이중생활의 성적표는 이랬습니다.

학교에서는 또래를 앞서 월반했고, 체스판 위에 서는 13세에 마스터 등급(Elo 2300)에 도달했습니다. 세계 14세 이하 랭킹 2위. 1위 는 당시 이미 전설이 되어가던 헝가리의 유디트 폴가(Judit Polgár)였습니다. 허사비

스는 잉글랜드 주니어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국제 무대에서 나라를 대표했습니다. 교 실에서는 조용한 수재였 지만, 체스판 앞에 앉는 순간 프로 기사들을 상대하는 냉철한 승부사로 변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학교가 훗날 또 한 명의 AI 선구자를 배출했다는 사실입니다.

허 사비스보다 몇 년 뒤인 1995년부터 2002년까지 같은 교정을 밟은 무스타파 술레이 만(Mustafa Suleyman)은 2010년 허사비스와 함께 딥마인드를 공동 창업하게됩니다. 런던 북부의 한 그래머스쿨이 인공지능 역사의 두 주역을 길러낸 셈입니다. 허사비스에게 학교는 충족되지 않는 갈증의 공간이기도했습니다.

그는 훗날 한 인 터뷰에서 "내 기억에 우리 학교에서 옥스브리지에 간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회상합 니다. 당시 학 교 환경이 그에게 충분한 지적 자극을 주지 못했음을 암시합니다. 수학 시간에 교사가 칠 판에 적는 공식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이었고, 정해진 교과서의 진도 는 답답할 만큼 느렸습니다. 체스판 위에서 10의 120승에 달하는 경우의 수와 씨름 하던 소년에게, 교실의 정답 맞 히기는 단순한 게임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허사비스의 인생을 뒤흔든 사건이 일어납니다. 리히텐슈타인에서 열린 국제 체 스 대회. 열두 살의 소년은 덴마크의 성인 챔피언과 마주 앉았습니다. 대국은 10시간이 넘 도록 이어졌습니다. 국면은 이미 무승부가 확실했지만, 상대는 집요하게 승리를 노리며 물 고 늘어졌습니다.

결국 탈진한 허사비스가 기권을 선언하자, 상대는 의기양양하게 무승부 로 이끌 수 있었던 수순을 늘어놓으며 훈수를 두었습니다. 소년은 대회장을 둘러보았습니다. 수백 명의 명석한 두뇌들이 오직 64칸 위의 승패 에 모 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 두뇌 들을 더 중 요한 곳에 쓸 수 있다면?" 이 질문은 소년의 내면에서 조용한 지각변동을 일으켰습니다.

세계 챔피언이 되겠 다는 꿈 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체스에 인생을 걸면 오프닝 이론과 엔드게임 기법이라는 닫 힌 세계에 갇히게됩니다. 허사비스가 체스에서 배운 것은 특정한 수가 아니라 메타 스킬 (meta-skill)이었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 패턴 인식, 전략적 사고, 상상력. 이것들은 체스에 만 쓰기에는 너무 아까운 능력이었습니다. 훗날 이렇게 정리합니다. "체스를 두면서 실제 로 갈고닦는 것은 그런 메타 스킬들입니다.

그걸 과학이 나 사업 같은 다른 모든 분야에 적 용할 수 있다는 걸 꽤 어릴 때부터 깨달았습니다."

1990년, 허사비스는 퀸 엘리자베스 스쿨을 떠납니다.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 만, 이 학 교는 그에게 두 가지를 선물했습니다. 하나는 경쟁 속에서 단련된 집중력과 자기 규율. 다 른 하나는 그 경쟁의 틀 자체를 의심하는 눈. 그래머스쿨의 엄격한 교육 은 그에게 탄탄한 기초를 쌓아주었지만, 동시에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하게 만든 인큐베이터였습니다. 소년은 더 넓은 세계로, 더 깊은 질문으로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퀸 엘리자베스 스쿨을 떠난 뒤, 허사비스의 일상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매일 아침 교복을 차려입고 교문을 통과하는 의식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그는 집에서 눈을 뜨 고, 자기만 의 시간표에 따라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부모가 주도한 홈스쿨링 기간이 시작된 것입니 창밖으로는 같은 또래 아이들이 등교하는 발소리가 들렸지만, 허사비 스의 눈앞에는 교 과서 대신 컴퓨터 모니터가 놓여 있었습니다. 1990년대 초 영국에서 자녀를 명문 그래머스쿨에서 빼내 집에서 가르치겠다는 것 은 쉬운 결정이 아니었습니다. 코스타스와 앤젤라는 B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사회적 규범에 얽매일 필요가 없다"고 말할 만큼 자유로운 부모였지만, 현실적 이유도 있었습니다.

세계 랭킹 2위의 주니어 체스 선수가 정규 수업의 리듬에 맞추기란 불가능에 가 까웠으니까요. 홈스쿨링 기간 동안 허사비스의 하루는 두 축으로 나뉘었습니다. 오전에는 체스였습니다. 세계 그랜드마스터들의 기보를 분석하고, 오프닝 이론을 연구하고, 자신의 대 국을 복기했습니다.

오후에는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이 시간이야말로 훗날 딥마인 드의 씨앗이 뿌려 진 토양이었습니다. 1984년, 여덟 살의 소년은 체스 대회에서 받은 상금으로 인생 최초의 결정적 투자를 합니 싱클레어 ZX 스펙트럼 48K(Sinclair ZX Spectrum 48K). 당시 가격으로 200~300파운드 에 불과한 이 작은 기계가 허사비스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1980년대 영국은 가정용 컴퓨터의 황금기였습니다. ZX 스펙트럼, BBC 마이크로, 커모도 어 64 같은 기계들이 수십만 가정에 보급되면서 '베드룸 코더(bedroom coder)'라 불리는 독 학 프로그래머 세대가 탄생하고 있었습니다. 허사비스도 그 물결 에 올라탔습니다.

다만 다 른 아이들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게임을 '하기 위해' 컴 퓨터를 켰지만, 허사비스는 게임이 '어떻게 작동하는 지' 알기 위해 컴퓨터를 켰습니다.

당시 ZX 스펙트럼의 전원을 켜면 화면에는 윈도우 같은 운영체제 대신 깜빡이는 커서 하 나만 나타났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명령어를 입력해야만 무언가가 일어나는 세계. 허사비 스는 서점에서 프로그래밍 교재를 사서 베이직(BASIC) 언어를 한 줄 한 줄 입력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는 기술에 문외한이었기에 도움을 줄 수 없었습니다.

오롯이 혼자의 힘으 로 변수, 반복문, 조건문이라는 프로그래밍의 기초 문법을 익혀갔습니다. 훗날 이 경험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컴퓨터란 마음의 힘을 확장해주는 일종의 마법 적 장 치라고 늘 느꼈습니다.

AI는 그 끝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장에는 여덟 살 소년의 원체 험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는 잠들기 전에 컴퓨터에게 복잡한 계산이나 시뮬레이션을 맡 겨놓고 이불 속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면 기계는 밤새 문제를 풀어놓고 있었습니다. 내가 자는 동안에도 나의 지적 능력을 대신 확장해주는 존재. 이 경험이 주는 전 율은 소년의 마음에 깊이 각인되었습니다. ZX 스펙트럼에서 기초를 다진 뒤, 허사비스는보다 강력한 기계로 눈을 돌렸습니다.

커모 도어 아미가(Commodore Amiga). 당시로서는 뛰어난 그래픽과 사운드를 갖춘 16비트 컴퓨터였습니다. 베이직을 넘어 기계어(machine code)까지 독학한 소 년은 이 기계 위에서 자신 의 첫 번째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작성합니다. 열한두 살 무 렵의 일이었습니다.

소년 시절 컴퓨터 여정에서 가장 백미는 보드게임 오셀로(Othello)였습니다. 체스보다 규칙 이 단순하지만, 컴퓨터에게 '제대로 된' 수를 두게 하려면 알고리즘이 필요했습니다. 허사비스는 체스 프로그래밍에서 사용되는 알파-베타 가지치기(alphabeta pruning)와 탐색 트 리(search tree)의 개념을 책에서 찾아 독학했고, 이를 자신 의 오셀로 프로그램에 적용했습니다.

시험 상대는 다섯 살 남동생이었습니다. 결과는 허사비스의 승리, 정확히 말하면 허사비스가 만든 프로그램의 승리였습니다. 중요 한 것은 자신이 작성한 코드 덩어리가 스스로 판세를 읽고, 전략을 세우고, 독자적으로 돌을 놓아 승리를 거두었다는 사실. 살아 있지 않은 기계가, 살아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광경. 이것은 소년에게 충격이었습니다.

이 작은 성공은 허사비스의 머릿속에 하나의 질문을 심었습니다. "지능이란 대체 무 엇인 가? 코드 몇 줄로 흉내 낼 수 있는 것인가, 아니면 그 이상의 무엇인가?" 이 물음 은 호기심을 넘어 그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는 탐구 과제가됩니다.

30년 뒤 그는 딥마인드라는 회사를 세우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수백 명의 박사급 연구원들을 모을 것입니다. 홈스쿨링 기간은 허사비스에게 제도권 교육이 주지 못하는 것을 선물했습니다. 시 간을 자 율적으로 운용하는 법. 자신의 호기심을 스스로 충족시키는 법. 실패한 코드 앞에서 좌절 하지 않고 디버깅(debugging)을 반복하는 끈기. 48킬로바이트라는 극히 제한된 메모리 안 에 복잡한 논리를 집어넣어야 하는 환경은 효율에 대한 강박에 가까 운 감각을 심어주었습니다.

이 감각은 훗날 거대한 AI 모델을 설계할 때도 그를 따라 다닙니다. 홈스쿨링이 끝난 뒤, 허사비스는 이스트 핀클리(East Finchley)에 위치한 크라이스 츠 칼리 지(Christ's College, Finchley)로 진학합니다. 그래머스쿨이 아닌 종합학교 (comprehensive school)였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열여섯 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A레 벨(A-level) 시험을 마칩 니다. 보통 18세에 치르는 시험을 2년이나 앞당긴 것입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그에게 입 학을 허가했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1년을 기다리라고 권고합니다. 예상치 못 한 공백이 생긴 것입니다. 이 공백이 또 하나의 운명적 전환점이됩니다.

허사비스는 컴퓨터 잡지 '아미가 파 워 (Amiga Power)'에서 "불프로그 프로덕션에서 일할 기회를 잡아라(Win-a-job- at-Bullfrog)"라 는 공모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우승합니다. A레벨 시험이 끝난 다 음 날, 열일곱 살의 소 년은 불프로그 프로덕션의 사무실 문을 밀고 들어갔습니다.

정 식 고용을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려서 급여는 현금으로 받아야했습니다. 이곳에서 그는 전설적인 게임 디자이너 피 터 몰리뉴(Peter Molyneux)를 만나고, '테마파크 (Theme Park)'의 공동 설계자이자 리드 프로그래머가됩니다. 1994년 출시된 이 게 임은 수백만 장이 팔리며 시뮬레이션 샌드박스 장르 의 고전이되었습니다.

허사비스는 훗날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가 어릴 때 폭넓 게 탐 험하도록 격려하세요. 깊이와 전문성을 장려하되, 다른 모든 것을 희생시키지 마세요.

인 생은 풍요로우니까요. 중요한 것은, 특정한 과목이나 주제를 배우는 것 보 다도, 배우는 법을 배우는 그 자체 능력입니다." 그 시절 거실의 희미한 모니터 불빛 아래서, 허사비스는 체스판 너머의 세계를 발견 했습니 64칸의 격자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코드의 세계로 확장되었고, 그 코드의 세

계는 다 시 지능 그 자체를 향한 질문으로 이어졌습니다. 홈스쿨링이라는 우회로는 사 실 가장 빠 른 지름길이었습니다. 1970년대 런던 북부의 거리 풍경

인공지능 전문가 김경진 변호사

AI 법정책 전문 · 전 국회의원 ·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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