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리서치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층 지식 정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주제를 1~2문장으로 알려 주시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곳곳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훑습니다. 문헌은 물론이고, 최근 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유튜브에 올라온 발표와 강연까지 함께 봅니다. 그렇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한 편의 심층 보고서로 엮어 보내 드립니다. 분량은 주제의 무게에 따라 30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300페이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모든 분야입니다. 반도체든, 특정 국가의 규제 흐름이든, 오래된 역사의 한 대목이든, 궁금한 것은 다 가능합니다. 특정 영역을 전공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지능을 통해 최신 자료의 엑기스를 정제해 드리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 초벌 심층 보고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비용은 주제의 범위와 분량에 따라 상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세금계산서발급가능).

주제만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나머지는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cover

목차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김경진 변호사

원문, 번역, 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최고인민법원, 각 부처와 지방정부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행정법규, 군사법규, 부문규장, 정책문건, 국가표준을 효력 순서대로 묶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중국어 원문, 한국어 번역, 법령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를 함께 실었습니다.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cover

목차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김경진 변호사

중국 AI를 움직인 열 사람의 평전

리카이푸, 리옌훙, 탕제, 량원펑, 양즈린, 옌쥔제, 왕샤오촨, 저우징런, 야오순위, 우융후이를 통해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실, 기업, 모델, 정책 생태계를 따라가는 인물 평전입니다.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cover

목차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김경진 변호사

진료실, 영상판독실, 병원 행정실에서 벌어진 조용한 전환

중국 병원 안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는 과정을 중국어와 영어 자료, 중국 규정 원문을 바탕으로 따라간 책입니다. 국가 정책, 의료 대형모델, 임상 의사결정 지원, 영상판독, 병원 정보과, 중의학, AI 네이티브 병원, 환자 경험, 환각과 책임 문제, 규제와 돈의 문제를 다루고, 마지막에는 중국 주요 지침과 위생건강업계 84개 응용 시나리오 원문, 한국어 번역, 요약을 붙였습니다.

앤드루 응 전기 cover

목차

앤드루 응 전기

김경진 변호사

AI 교육과 대중화의 핵심 인물

런던에서 태어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탠퍼드 교수가 된 연구자, 보강학습과 자율비행 헬리콥터 연구자, 구글 브레인과 바이두 리서치의 리더, 코세라와 DeepLearning.AI를 통해 AI 교육의 문턱을 낮춘 실천가, 랜딩AI와 AI Fund를 통해 기업 현장과 창업 생태계를 바꿔 온 앤드루 응의 전기입니다.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cover

목차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김경진 변호사

딥러닝의 탄생, 그리고 경고

영국 과학 명문가의 이단아에서 에든버러의 신경망 연구자, 역전파와 볼츠만 머신의 개척자, 캐나다와 토론토의 교수, 2012년 알렉스넷 이후 구글의 연구자,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2023년 구글을 떠난 경고자까지 제프리 힌튼의 생애와 딥러닝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는 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cover

목차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김경진 변호사

스마트폰 속 국가에서 드론 전쟁의 국방부까지

디아(Diia), IT Army, 스타링크, UNITED24, 브레이브원, 무인시스템군, 드론 조달과 전장 데이터까지 따라가며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전시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권력을 어떻게 묶어 냈는지 읽는 책입니다.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cover

목차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김경진 변호사

정책, 기업, 데이터, 하드웨어가 맞물리는 지능경제의 현장

2017년 차세대 AI 계획에서 AI+, 15차 5개년 구상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정책 흐름을 따라갑니다. 국무원, NDRC, CAC, MIIT, SAC의 역할, 딥시크와 AI 타이거즈,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아이플라이텍, 화웨이 어센드와 동수서산, 제조·교육·소비·휴머노이드까지 한 권에 묶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cover

목차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김경진 변호사

군대의 뇌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는가

2026년 1월 미국 국방부가 데이터 사재기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기까지, CDAO(최고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의 탄생과 다섯 유산, 아드바나와 국방 데이터 플랫폼, Open DAGIR 조달 실험, 메이븐과 CJADC2의 전장, 책임 있는 인공지능과 동맹·비판까지 따라가며 미국 국방부가 군대의 뇌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김경진 변호사

STC와 군민융합,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지도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STC)와 장비발전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군민융합 생태계, 지능화 전쟁과 AI 지휘결정, 양자·극초음속·우주 기술 경쟁까지 따라가며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 구조를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교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당교

김경진 변호사

권력은 어디에서 길러지는가

루이진과 옌안의 전시 간부학교에서 중앙당교와 국가행정학원, 성·시·현 당교, 중청반, 차이치 체제, 니에레레 리더십 학교까지 따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사람을 고르고 사상을 훈련시키는 방식을 읽는 책입니다.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cover

목차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김경진 변호사

미국 DARPA의 조직 개편과 예산 흐름, AIxCC, AI Forge, RACER, LongShot, 양자 컴퓨팅, 우주 로봇 서비스, 전장 의료와 전략 물자 프로그램을 공식 자료와 함께 읽으며 한국형 DARPA 논의의 출발점을 묻는 책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cover

목차

중국 인민해방군

김경진 변호사

조직, 현대화, 전쟁 준비의 실제

당-국가 체제와 중앙군사위원회, 2015년 개편, 숙청, 지능화 전쟁, 우주·사이버·전자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한반도 파급까지 따라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힘과 빈틈을 함께 읽는 책입니다.

봉쇄된 해협 표지

전 20편

봉쇄된 해협

김경진 변호사

2026 미국·이란 전쟁과 세계 에너지경제 위기의 넉 달. 서문·서장, 6부 17장, 종장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동시타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잠기자 브렌트유는 126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는 넉 달간 에너지·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개전부터 휴전·재개까지, 전쟁의 국면과 시장의 요동을 함께 읽어냅니다.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cover

목차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김경진 변호사

튜링상 수상자가 대형 언어모델에 등을 돌린 이유

파리 북쪽 교외의 소년에서 벨 연구소의 공학자, FAIR의 연구 책임자, 세계 모델 창업자로 이어지는 얀 르쿤의 길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규칙과 학습, 언어모델과 물리 세계 이해 사이에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 전기입니다.

AI와 교실 cover

목차

AI와 교실

김경진 변호사

정답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 교사

에스토니아 AI 리프, 칸미고, 2시그마 문제, 정답 유출 방어, 한국 AI 디지털교과서의 갈림길을 따라가며, AI가 학생의 사고를 대신하지 않게 만들 설계를 묻는 책입니다.

스파이더웹 표지

전 11편

스파이더웹

김경진 변호사

전쟁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의 드론 혁명. 서문, 프롤로그, 3부 8장, 에필로그

2025년 6월 1일, 트럭 한 대의 지붕이 열리고 수백 달러짜리 드론들이 솟아올랐습니다. 그 드론들이 수천 킬로미터 밖 시베리아의 전략폭격기를 불태웠습니다. 본토 깊은 곳은 안전하다는 강대국의 믿음이 그날 무너졌습니다. 18개월을 준비한 거미줄 작전이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의 문법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 하루를 축으로 따라갑니다.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표지

전 8편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나. 프롤로그, 3부 6장, 에필로그

화면에 이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정보장교가 그 이름을 20초 동안 봅니다. 성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20초 안에서 한 사람이 죽고, 그를 죽이기로 정한 책임이 사라집니다. 가자의 라벤더, 우크라이나의 메이븐, 이란의 에픽 퓨리, 베네수엘라 상공의 표적 선정까지, 표적을 고르는 손이 사람에게서 기계로 넘어가는 2026년의 전장을 따라갑니다.

계곡의 이단아 표지

전 8편

계곡의 이단아

김경진 변호사

알렉스 카프, 파시즘을 두려워한 사람이 세운 감시 제국. 서문, 7장

민권 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란 진보주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기술 회사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시즘이라면서, 파시즘이 손에 쥐면 누구보다 무서워질 도구를 만든 사람. 글자를 더디게 읽던 혼혈 소년이 철학자를 거쳐 팔란티어의 억만장자 CEO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봉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모순의 설계자 표지

전 14편

모순의 설계자

김경진 변호사

피터 틸, 경쟁을 미워한 사람이 세운 제국. 서문, 4부 13장

정부의 감시를 혐오한다면서 사람을 추적하는 도구를 설계한 사람, 경쟁을 미워한다면서 독점을 찬양한 사람,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라고 부른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의 광산 마을을 떠돌며 일곱 번 학교를 옮긴 아이가 실리콘밸리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닫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2026 중국 권력지형도 표지

전 13편

2026 중국 권력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1인 체제의 완성, 그리고 비어 있는 다음 자리. 프롤로그, 4부 11장, 에필로그

2025년 봄 양회 단상, 시진핑이 손을 내미는데 군부 2인자 장유샤만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열 달 뒤 그는 사라졌습니다. 2022년 권력 집중의 완성에서 2026년 군부 붕괴, 2027년 후계 부재까지, 한 사람에게 모인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 다음 자리를 비웠는지 한 장의 지도로 그렸습니다.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표지

전 24편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김경진 변호사

부산에서 묶고, 베이징에서 풀지 못한 1년. 서장, 프롤로그, 6부 21장, 에필로그

앵커리지 활주로에 젠슨 황의 전세기가 내려앉습니다. 2026년 5월 베이징, 두 정상은 악수했지만 관세도 희토류도 대만도 풀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묶은 1년 휴전이 11월 10일 끝나기까지, 칩과 금속과 바다에서 벌어진 1년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표지

전 25편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부터 미중 패권까지, 2026년 중국 로봇산업의 현재. 목차, 서문, 7부 23장, 에필로그

선전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수백 대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유니트리와 유비테크의 양산 경쟁, 옵티머스 공급망, 실경실훈 배치 현장, 그리고 미중 기술 패권 사이에서 한국이 선 자리를 짚었습니다.

기술의 사춘기를 건너다 표지

전 15편

기술의 사춘기를 건너다

김경진 변호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 그리고 통제 가능한 지능을 향한 사투. 목차, 서문, 프롤로그, 12장, 에필로그

아버지를 잃은 한 물리학도가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벌인 사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이 펜타곤과 백악관에 부딪치고, 스케일링 법칙과 헌법적 AI로 시대를 흔든 이야기.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책으로 읽기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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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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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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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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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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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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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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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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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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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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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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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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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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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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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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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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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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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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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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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다운로드 책

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한국어 원문과 외국어 번역을 함께 실은 유학생용 교재입니다. 각 책 소개 페이지에서 PDF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김경진

베트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베트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베트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NotebookLM 슬라이드 활용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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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김경진

러시아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러시아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러시아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역사, 생성형 AI 사용법,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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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김경진

몽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몽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몽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이미지·영상·문서 작업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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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김경진

우즈베크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크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우즈베크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수업,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서 AI를 쓰는 방법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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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김경진

카자흐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카자흐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 도구 비교, 학과별 사용 사례, 저작권과 규제 쟁점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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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재] 30장 가족과 개인적 삶

데미스 허사비스
작성자
김경진
작성일
2026-04-14 02:20
조회
140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인공지능의 아버지

제11부 인간 허사비스

30 가족과 개인적 삶

김경란, 김경진

학 시절의 인연과 두 아들 1994년 가을, 케임브리지 대학교 퀸스 칼리지(Queens' College)의 오래된 돌담 사이로 18세 의 데미스 허사비스가 걸어 들어왔습니다. 불프 로그 프로덕션에서 테마파크를 만들어 수 백만 장을 팔고, 그 수입으로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한 소년이었습니다. 같은 시기, 이 탈리아에서 건너온 한 젊은 여성이 이 대학에서 생물학의 세계에 빠져들고 있었습니다.

테 레사 니콜리(Teresa Niccoli). 훗 날 세포생물학 박사가 되고, UCL에서 치매 연구의 선두에 서게 될 과학자입니다. 두 사람이 퀸스 칼리지에서 처음 만난 정확한 순간에 대해 허사비스는 공개적으로 거의 말 한 적이 없습니다. 그의 성격이 그렇습니다.

수줍음이 많고, 사적인 영역을 철 저히 지키는 사람입니다. 다만 알려진 것은 이것입니다. 두 사람은 2학년 때 연인이되었고, 실제 결혼 날짜보다 그때 함께하기 시작한 날을 기념일로 삼는다는 것. 이 작 은 사실 하나가 두 사람 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줍니다. 형식보다 시작을 중시 하는 태도, 관계의 원점을 소 중히 여기는 감성. 허사비스가 컴퓨터 과학을 공부하는 동안 테레사는 생물과학의 길을 걸었습니다.

분야는 달랐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공통분모가 있었습니다. 복잡한 시스템에 대한 호 기심, 보이지 않는 구조를 이해하려는 욕구. 허사비스가 신경망과 머신러닝의 가능성 에 매료되어 있을 때, 테레사는 세포의 극성(polarity)과 미세소관(microtubule)의 역 학에 빠져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인공지능의 구조를, 다른 한 사람은 생명의 구조를 탐구했습니다.

방향은 달랐으 나 질문의 깊이는 같았습니다. 두 사람은 2005년 무렵 결혼했습니다. 첫째 아들은 2007년에, 둘째 아들은 2009년 에 태어 났습니다.

공교롭게도 2009년은 허사비스가 UCL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학 위를 받은 해 이기도합니다. 아내가 둘째를 임신하고 출산하는 동안, 남편은 해마 (hippocampus) 손상 환 자의 상상력 결손에 관한 논문으로 학계를 놀라게 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뇌와 생 명이라는 거대한 수수께끼 앞에서 있었지만, 가정이라 는 또 다른 현실 앞에서도 서 있어 야했습니다.

테레사는 첫 아이가 태어났을 때 대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학계를 떠나 5년간 전 업주부 로 살기로 한 것입니다. 그녀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아이들은 너무 빨리 자랍 니다. 그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고, 솔직히 저는 멀티태스킹에 그리 뛰어나지 못합 니다." 케임브리지 거던 연구소(Gurdon Institute)에서 다니엘 세인트 존스턴(Daniel St Johnston) 교수 밑에서 박사후 연구를 하던 유망한 과학자가, 기저귀와 이유식의 세계로 들어간 것입니다. 그 5년 동안 테레사는 다른 어머니들과 우정을 쌓았고,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료윤리와 법학 석 사과정을 파트타임으로 수강하며 지적 갈증을 달랬습니다.

과학이 가져오는 윤리적·법적 함의를 고민한 이 시간은, 훗날 그녀의 치 매 연구에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게됩니다. 허사비스에게 두 아들의 존재는 어떤 의미일까요. 그는 드물게 공개한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뛰어납니다. 한 아이는 과학 쪽에, 다른 아이는 창의적인 쪽에."

부모가 모두 과학자인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이지만, 허사비스는 자신 의 아버지 코스타스가 그랬듯 아이들에게 특정한 길을 강요하지 않 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코스타스 허사비스는 장난감 가게 주인이었다가, 싱어송 라이터였다가, 교사가되었 던 사람입니다. 그 다양성의 유산이 데미스에게로 이어졌 고, 다시 다음 세대로 전해지고 있는 셈입니다.

두 아들은 이제 십대입니다. 테레사가 '마더스 인 사이언스(Mothers in Science)' 프 로젝트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십대와 함께 사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지만, 두 아이 모두 혼자서 학 교에 가고 올 수 있으니 일상의 물류는 훨씬 수월해졌다"고합니다. 그 사이 테레사는 2019 년 알츠하이머 리서치 UK(Alzheimer's Research UK)의 시니어 펠로우십을 받아 UCL에 자 신의 연구실을 열었습니다.

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를 모델 생물로 활용해 전두측 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와 알츠하이머병의 분자 메커니즘을 연구하는 실험실입니다. 니콜리 랩(Niccoli Lab)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연구실은, 2025년 현재 박사과 정 학생과 박사후 연구원 여러 명을 이끌며 사이언스(Science)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남편이 AI로 단백질의 구조를 예측해 노벨 화학상을 받는 동안, 아내는 초파리의 뇌세포에서 치매의 비밀을 추적하고 있었습니다.

한 가정에서 두 명의 과학자가 각자 의 방식으로 인류의 질병에 맞서고 있는 것입니다. 이 대칭이야말로 허사비스 가족의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일지 모릅니다.

노스런던 거주와 리버풀 FC 팬으로서의 일상 구글 인수 뒤에도 허사비스는 런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런던 북부의 하이게이트(Highgate). 칼 마르크스의 묘지가 있는 하이게이트 묘지로 유명하 고, 햄프스테드 히스(Hampstead Heath)의 녹지가 가까운 이 동네에서 허사비스 가족은 조 용히 살고 있습니다. 이브닝 스탠다드(Evening Standard)와의 인터뷰에서 허사비스는 런던을 떠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했습니다.

"우리는 규모에 비해 높은 성과를 냅니다. 세계 최 고의 대학들이 놀랍도록 똑똑한 사람들을 배출하고 있 고, 샌프란시스코만큼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최고 수준의 인재들이 더 흥미 로운 일을 찾고 있습니다.” 구글 인수 이후에도 허사비스는 2016년까지 기차를 타고 출퇴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약간 더 비싼 안경과 재킷을 제외하면, 실리콘밸리식 변신을 거부한 것입니다.

한 프로필 기사의 표현을 빌리면, "체스판 위에서든 ZX 스 펙트럼의 한계를 탐험하든 편안해 보이던 노스런던의 천재 소년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이 소박함은 의도된 것일 수 있습니다. 허사비스가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았던 가정 환경이 사치에 대한 무관심으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버지 코스타스는 장난감 가게를 하다가, 노래를 쓰다가, 교 사가되었던 사람입니다. 풍족하진 않았으나 지적 자극은 풍부 했던 가정. 그 기억이 물질적 과시보다 지적 탐구를 우선시하는 성인 허사비스의 가치관을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잠깐 언급한 리버풀 FC와의 인연을 좀 더 들여다봅니다.

노스런던에 살면서 아스널이나 토트넘이 아닌 리버 풀을 응원한다는 것은, 영국 축구 문화에서 나름의 설 명이 필요한 선택입니다. 1970~80년 대 리버풀은 유럽 축구를 지배하던 팀이었고, 전 국적으로 팬을 확보했습니다. 런던에서 태 어난 어린 데미스가 그 시절 리버풀의 위용 에 매료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스에서 세 계 정상급이 되려 했던 소년에게, 유 럽 정상에 서는 팀은 자연스러운 귀속 대상이었을 것입니다. 이 팬심은 성인이 되어서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2019년 5월 7일, 리버풀이 안필드 (An eld) 에서 바르셀로나를 4대 0으로 꺾고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역사 적인 밤, 허사비스는 그 경기장에 있었습니다.

1차전에서 0대 3으로 패한 뒤 벌어진 기적 같은 역전. 디 블로크 오리기의 코너킥 트릭 플레이. 그날 안필드에 울려 퍼진 "You'll Never Walk Alone" 의 합창 속에 AI의 미래를 설계하는 남자가 서 있었습니다.

허사비스의 리버풀 사랑은 개인적 취미를 넘어 직업적 영역으로까지 확장됩니다. 딥마인 드는 리버풀 FC의 트래킹 데이터(tracking data) 분석에 협력한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선 수와 공의 움직임을 AI로 예측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의 결과를 시뮬 레이션하는 기술입니 코너킥 전략에 이 기술이 공개적으로 활용되었습니다.

AI가 수 천, 수만 번의 코너킥을 시뮬레이션하여 최적의 출발 위치와 동선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노벨상 수상자가 자신이 응원하는 축구팀의 전술 개발에 AI를 제공하는 상황. 이 것은 허사비스라는 인물의 독특한 면모를 보여주는 에피소드입니다. 거대한 과학적 야심과 소년 같은 축구 팬심이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것입니다.

2025년에도 허사비스는 X(구 트위터)에 리버풀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글을 올리 며 팬심을 과시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두 가지가 만나다: 리버풀과 테마파크." 나 노바나나 (Nano-Banana) AI 도구로 생성한 리버풀 테마의 등각 투영(isometric) 그 래픽을 공유하며, " 새로운 등각 투영 게임을 만들어야겠다, 참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노벨상 수상자이 자 구글 딥마인드 CEO가, 십대 때 만들었던 게임에 대한 향수 와 축구팀에 대한 애정을 소 셜미디어에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 이것이 허사비스의 일상입니다. 사적 생활의 보호와 일-생활 균형(혹은 불균형) 데미스 허사비스를 아는 사람들은 그를 묘사할 때 비슷한 단어를 씁니다. 수줍음이 많다 (shy). 결연하다(determined). 공개적 관심을 피한다(low pro le). AI 분야의 거물들 가운데서 허사비스는 독특한 위 치에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폭풍이나 샘 올트먼의 정치적 행보, 마크 저커 버그의 자기 브랜딩과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그는 연구 결과와 논문으 로 말하기를 선호하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 사적 생활의 보호는 의식적인 선택으로 보입니다. 딥마인드가 구글에 인수되고, 알파고 가 이세돌을 이기고, 알파폴드가 단백질 구조 예측 대회를 석권하면서, 허사비 스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은 기하급수적으로 커졌습니다.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 이 후에는 더욱 그 랬습니다. 그럼에도 허사비스는 가족사진을 공개하지 않고, 아내와 아 이들의 이름을 인터 뷰에서 언급하는 일이 드뭅니다. 아이들에 대해 알려진 것은 "각 자의 방식으로 뛰어나다" 는 짧은 언급뿐입니다. 이 절제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AI가 사회적·정치적 논쟁의 한가운데에 놓인 시대입니 딥마인드 CEO의 가족이 불필요한 주목을 받는 것은 보안 문제이기도 하고,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보호하려는 부모의 본능이기도합니다. 테레사 니콜리 역시 자 신의 학술적 정 체성을 독립적으로 유지합니다. 니콜리 랩의 웹사이트나 UCL의 연구 프로필 어디에도 남 편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녀는 테레사 니콜리라는 이름으로 논문을 쓰고, 연구비를 따내고,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에서 그녀의 피인용 수는 4,700회를 넘습니다. 남편의 그림자가 아닌, 독립적 인 과학자로서의 입지입니다.

그러나 일과 생활의 균형이라는 측면에서, 허사비스의 삶은 "균형"보다 "불균형"에 가깝습니다. 그의 작업 루틴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낮에는 CEO로서 경영과 회의를 하고, 밤에는 "두 번째 교대(second shift)"라 부르는 시간에 연구와 깊은 사고에 몰입합니다.

새벽 3시까 지 논문을 읽고, 아이디어를 정리하고, 코드를 검토합니다. 이 패 턴은 딥마인드 창업 이전부터 지속되어 온 것으로, 2,000편이 넘는 연구 논문, h-인 덱스 83, 15만 회 이상의 피인용이 라는 학술적 성과의 배경이기도합니다. 이런 생활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허사비스가 솔직히 말한 적은 없습니다.

다만 테 레사 의 경력 궤적이 간접적인 단서를 줍니다. 그녀가 5년의 경력 단절을 선택한 것 은, 두 사람 모두가 풀타임으로 연구에 몰입하기 어렵다는 현실적 판단이 있었을 것입 니다. 테레사는 이렇게 썼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더 힘들었지만, 가족의 도움 이 컸고 오페어(au pair)가 함께 살았습니다." 오페어, 즉 집에 함께 사는 외국인 도우 미를 두었다는 것은, 두 과학자 부부가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했음을 의미합니다.

허사비스는 가족을 최우선에 둔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 "최우선"이 실제로 어떤 형 태인지 는 외부에서 알기 어렵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이면서 동시에 아이소모 픽 랩스 (Isomorphic Labs)의 CEO이고, 영국 정부의 AI 자문관이며, 수시로 국제 컨 퍼런스에서 기조 연설을합니다. 2024년에는 노벨상 수상 후 스톡홀름 시상식, 트라 이베카 영화제 다큐멘터 리 프리미어, 렉스 프리드먼 팟캐스트 출연 등이 줄을이었습니다.

이 일정 속에서 하이게 이트의 집에 돌아와 십대 아들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시 간이 얼마나 되는지, 허사비스만이 알 것입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허사비스가 런던을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 자체가 가족에 대한 헌신 의 표현이라는 점입니다. 딥마인드의 본사를 런던에 유지하는 것, 구글 인수 시 런던 잔류를 조건으로 내건 것, 실리콘밸리의 유혹을 거부한 것. 이 모든 결정에는

"이곳이 내 가족의 터전"이라는 무언의 선언이 깔려 있습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테레사의 UCL 연구실, 주말마다 산책하는 햄프스테드 히스. 이 일상의 반경을 지키 는 것이, 세계를 바꾸려는 야 심과 공존하는 허사비스 방식의 균형인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이것은 균형이 아니라, 의식적인 불균형의 관리일 수 있습니다. 완벽한 균형 은 불 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하되, 무엇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인지를 정해놓는 방 식. 허사비스에게 그 "절대"는 연구이면서 동시에 런던의 가정입니다.

둘 다 놓지 않 기 위해 새벽 3시까 지 깨어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그 나름의 해법입니다. 아름답다 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정 직하다고는 말할 수 있습니다. 허사비스가 사랑하는 책과 영감의 원천 데이비드 도이치의 The Fabric of Reality: 물리학과 지식의 성장 허사비스에게 가장 읽고 싶은 책 한 권을 꼽으라 하면, 그는 여 러 차례에 걸쳐 같은 이름을 들었습니다.

데이비드 도이치(David Deutsch)의 《실재 의 구조(The Fabric of Reality)》. 에 즈라 클라인(Ezra Klein)의 뉴욕타임스 팟캐스 트에 출연했을 때, 허사비스는 이 책을 추천 도서 첫 번째로 꼽으며 말했습니다. "물리 학의 거대한 질문들을 모두 제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AI 도구로 그 질문들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이 한마디에 허사비스의 지적 야심 전체가 응축되 어 있습니다. 도이치는 옥스퍼드 대학교 의 물리학자이자, 양자 컴퓨팅의 이론적 선구 자입니다. 《실재의 구조》는 1997년에 출간되었는데, 네 가지 이론의 통합을 시도합니다.

양자역학, 인식론(칼 포퍼의 과학 철학), 진 화론(리처드 도킨스), 그리고 계산 이론(앨런 튜링). 도이치의 핵심 주장은 이것입니다. 이 네 가지 가닥이 실은 하나의 현실, 하나의 실재를 서로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있으며, 통 합적 이해만이 우주의 진정한 모습에 다가갈 수 있다는 것. 허사비스가 이 책에 끌리는 이유는 명백합니다. 허사비스 자신이 평생에 걸쳐 해온 일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체스와 게임 디자인, 신경과학과 머신러닝, 강화학습 과 단백질 구조 예측. 서로 무관해 보이는 분야들을 하나의 프레임워크 안에 통합하려 는 시도. 도이 치가 물리학의 차원에서 했던 것을 허사비스는 지능의 차원에서 하고 있는 셈입니다. 도이치의 책에서 허사비스가 받은 영향은 구체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도이치 는 "설명 (explanation)"의 힘을 강조합니다.

세상을 예측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왜 그런 지를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은 허사비스가 딥마인드를

설계할 때 핵심 원칙으 로 삼은 것과 일치합니다. 알파고는 바둑에서 이기기 위한 프 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바둑을 통해 범용 학습 알고리즘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이었습니다.

승리는 부산물이고, 이해가 목적이었습니다. 도이치는 다중세계 해석(many-worlds interpretation)의 지지자이기도합니다. 양 자역학의 이 해석에 따르면, 모든 가능한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되 서로 다른 우주에서 일어납니다. 허사비스가 이 해석을 지지하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실의 시뮬레 이션"이라는 개 념에 대한 그의 관심은 분명합니다.

신경과학 박사과정에서 발전시킨 "마음의 시뮬레이션 엔진(simulation engine of the mind)" 이론, 그리고 딥마인드가 개발 중인 월드 모델(world model)은 모두 "현실을 모사(模寫)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이라는 공통점을 갖습니다. 고등학생 시절 허사비스가 읽은 스티븐 와인버그(Steven Weinberg)의 《최종 이론 의 꿈 (Dreams of a Final Theory)》도 같은 맥락에 놓입니다. 물리학의 근본 법칙들을 하나의 통 합 이론으로 엮으려는 꿈. 허사비스는 이 꿈을 AI의 언어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2025년 렉 스 프리드먼과의 두 번째 팟캐스트 대담에서 그는 "자연에서 생성 되거나 발견될 수 있는 모든 패턴은, 고전적 학습 알고리즘으로 효율적으로 발견되고 모델링될 수 있다"는 추론을 제시했습니다. 자연이 무작위가 아니라 선택 과정의 산물 이기 때문에, 그 패턴은 학습 가 능하다는 것. 이것은 도이치의 "모든 물리적 과정은 계산적으로 시뮬레이션 가능하다"는 처치-튜링-도이치 원리의 AI 버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재의 구조》는 허사비스에게 하나의 책 이상입니다.

그것은 그가 평생 풀고자 하는 문 제의 지도입니다. 지능이란 무엇인가, 현실이란 무엇인가, 지식은 어떻게 성 장하는가. 이 세 질문이 어떻게 하나로 수렴하는지를 보여주는 안내서. 허사비스가 "언젠가 우리의 AI 도구로 이 질문들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을 때, 그것은 먼 미래의 꿈이 아닐 수 있습니다. 알파폴드가 50년 묵은 단백질 접힘 문제를 풀었듯, AI가 물리 학의 근본 법칙에 새로운 빛을 비추는 날이 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허 사비스의 책장에서 가장 닳은 책은 아마도 《실재의 구조》일 것입니다. 그렉 이건의 Permutation City: 의식과 시뮬레이션 허사비스가 추천하는 책 목록에서 데이비드 도이치가 과학적 영감의 원천이라면, 그렉 이 건(Greg Egan)은 상상력의

원천입니다. 호주 출신의 SF 작가 이건이 1994년에 발표한 《순 열 도시(Permutation City)》는, 허사비스가 여러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소설입 니다. 에즈라 클라인 쇼에서 허사비스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했습니다. "AI와 초현실적 시뮬레 이션의 맥락에서 세상이 얼마나 흥미롭고 기이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놀 라운 이야기입니다."

X(구 트위터)에서도 허사비스는 이건의 또 다른 소설 《디아스 포라(Diaspora)》 를 추천하는 팔로워에게 이렇게 답했습니다. "동의합니다. 디아스 포라는 대단하지만, 《순 열 도시》를 먼저 읽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순열 도 시》가 다루는 세계는 이렇습니다. 가까운 미래, 인간의 의식을 컴퓨터에 복제하 는 기술이 존재합니다. 복제된 의식체, 즉 "카피(Copy)"들은 가상 환경에서 살아갑니다. 소 설의 주인공 폴 더럼은 의식의 본질에 대한 급진적 실험을합니다.

시뮬레이션된 의식이 " 진짜" 의식인지, 시뮬레이션의 기반이 되는 물리적 하드웨어가 사라져도 의 식이 존속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소설이 허사비스에게 울림을 주는 이유는 여러 겹입니다. 첫째, 의식의 문제. 허 사비스 는 2022년 렉스 프리드먼과의 대화에서 "의식과 지능은 이중 해리(double dissociable)가 가 능하다, 하나 없이 다른 하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능은 있지만 의식이 없는 시스템, 의식은 있지만 지능이 제한된 존재. 이 가능성의 공간을 《순열 도시》는 소 설의 형태로 탐험합니다. 둘째, 시뮬레이션의 문제. 허사비스의 신경과학 연구에서 핵심 개념이었던 "마음의 시뮬레 이션 엔진"은, 인간의 뇌가 현실을 모사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내부 모델이라는 아이디어입 니다. 《순열 도시》는 이 아이디어를 극단까지 밀어붙입니다. 만약 시뮬 레이션이 충분히 정교하다면, 시뮬레이션 안의 존재는 자신이 시뮬레이션 속에 있다 는 것을 알 수 있을까? 알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셋째, 물리학의 근본 법칙과 계산의 관계. 이건은 하드 SF(hard science ction) 작가 로, 소설 속에 실제 물리학과 수학을 정밀하게 반영합니다.

《순열 도시》에 등장하는 "먼지 이론 (dust theory)"은 허구이지만, 계산과 현실의 경계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 문을 제기합니다. 허사비스가 도이치의 《실재의 구조》에서 받은 과학적 영감을, 이 건의 소설에서 서사적 형태로 다시 만나는 것입니다. 허사비스의 독서 취향에서 드러나는 패턴이 있습니다.

그는 아이디어를 위해 SF를 읽습니 문체나 캐릭터보다 개념에 끌립니다.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에 대

해서도 비슷한 말을했습니다. "대부분의 SF가 그렇듯, 나는 주로 아이디어 때문에 SF를 읽습니다. 12살쯤에 《파운데이션》을 읽었으니 그때 문장의 품질을 제대로 평 가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의 문체 역시 감정적 깊이보다 개념적 밀도로 유명합니다. 두 사람은 이 점에서 닮았습니다. 아름다움보다 진실에 먼저 도달하려는 성향. 이건의 또 다른 작품 《디아스포라》도 허사비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인류가 로봇, 디지털 존재, 소프트웨어 사회 등 다양한 포스트휴먼 형태로 진화한 미 래를 그린 이 소설은, 허사비스가 자주 말하는 "지능의 확장"이라는 비전의 문학적 원 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 지능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의 형태 자체가 다양해지는 미래. 《순 열 도시》와 《디아스포라》는 그 가능성의 지도를 펼쳐놓습니다. SF를 읽는 과학자는 많습니다.

그러나 SF에서 읽은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려는 과학자 는 드뭅니다. 허사비스는 후자에 속합니다. 《순열 도시》가 상상한 의식의 시 뮬레이션은 아직 먼 이야기지만, 알파폴드가 상상한 단백질 구조의 예측은 이미 현실 이되었습니다. 이건의 소설을 읽으며 10대의 허사비스가 꾸었을 꿈의 일부는, 이미 실현되었고, 나머지는 실현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더글러스 호프스태터의 Gödel, Escher, Bach, 유발 하라리의 Sapiens, 아시모프의 Foundation 1994년, 17세의 데미스 허사비스는 불프로그 프로덕션의 사무실에서 낮 에는 테마파크의 AI를 프로그래밍하고, 밤에는 동료들과 인공지능의 한계에 대해 토 론했습니다. 그 토론의 불씨를 지핀 책이 있었습니다. 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의 《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Gödel, Escher, Bach: An Eternal Golden Braid)》, 줄여서 GEB. 허사비스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에게 정말 중요한 과학 서적이었습니다. 테마파크를 만들면서 AI를 개발하고 있었는데, GEB와 같은 책도 함께 읽고 있었습니다. 믿을 수 없는 저작입니다.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를 수학과, 에셔의 그림과, 바흐의 푸가와 엮어서 이것들이 모두 어떤 식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반 복되는 패턴의 순환, 무한 패턴. 그리고 그것을 의식과 지능에 연결시켰습니다. 정말 영감을 받았고, 이 깊은 질 문들에 대해 생각하게되었습니다.” GEB는 1979년에 출간 되어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입니다. 수학자 쿠르트 괴델, 화가 M.C. 에셔, 작곡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라는 세 거장의 작업에서 공통된 구조를 발견합니다. 자기 참조(selfreference), 재귀(recursion), 그리고 형식 체계 안에서의 의미 발생. 호프스태 터의 궁 극적 질문은 이것입니다. 물질적 기반(뇌의 뉴런) 위에서 어떻게 비물질적 현상(의 식, 자아)이 출현하는가? 이 질문은 허사비스의 전 경력을 관통합니다.

체스 AI에서 시작해, 게임 속 NPC의 학습 행 동을 설계하고, 해마의 신경 기제를 연구하고, 딥마인드를 세워 범용 인공지 능을 추구하기 까지. 모든 단계에서 허사비스는 "지능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있었고, GEB는 그 질문의 첫 번째 이정표였습니다. 10대의 허사비스가 동료들과 나눈 "AI를 게임에만 쓰지 말고 인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지 않을까"라는 대화는, GEB가 심어준 씨앗에서 자라 난 것입니다. 한편, 이보다 더 어린 시절의 책이 있습니다.

아이작 아시모프(Isaac Asimov)의 《파운데이 션(Foundation)》 시리즈. 허사비스는 이렇게 회고합니다. "정말 형성적 (formative)이었던 것은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시리즈였습니다. 흥미롭게도 로봇 시 리즈가 아니라 파운데 이션이었습니다.

로봇 책은 사실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파 운데이션》은 수학자 해리 셀던이 "심리역사학(psychohistory)"이라는 수학적 도구를 이용해 은하 제국의 몰락을 예측하고, 암흑기를 단축하기 위해 비밀 계획을 세우는 이 야기입니다. 12세 무렵 이 시리즈를 읽은 허사비스에게, 수학과 과학으로 문명의 미 래를 설계 한다는 아이디어는 강렬한 인상을 남겼을 것입니다.

딥마인드의 미션 "지능을 풀고, 그것으로 나머지 모든 것을 푼다"는 선언에는 셀던의 야심이 메아리칩니다. 차이가 있다면, 셀 던은 인간 행동의 통계적 예측에 의존했고, 허사비스는 학습하는 기계에 의존한다는 점입 니다. 이 책들의 선택이 말해주는 것이 있습니다. 허사비스는 이안 뱅크스(Iain M. Banks)의 《컬 처(Culture)》 시리즈도 사랑합니다. 《고려하라 플레바스(Consider Phlebas)》를 가장 좋아 하는 책으로 꼽으며, 테마파크 게임의 치트 코드를 이 소설의 주인공 이름인 "호르자 (Horza)"로 설정했을 정도입니다.

뱅크스의 컬처 시리즈는 고 도로 발달한 AI(마인드, Mind) 가 인간 및 외계 종족과 공존하는 유토피아적 문명을 그립니다.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paceX 드론선 이름을 컬처 시리즈의 우주선 이름에서 따온 것과 마찬가지로, 허사비스 역 시 이 시리즈에서 AI와 인류가 공진화하는 미 래의 청사진을 읽어냈을 것입니다.

유발 하라리(Yuval Noah Harari)의 《사피엔스(Sapiens)》와의 관계는 다른 맥락에서 흥미 롭습니다. 하라리는 AI의 위험성에 대해 자주 경고하는 지식인이고, 허사비 스는 AI의 잠재 력을 실현하려는 실무자입니다. 두 사람이 직접 대화한 기록은 드물지 만, 허사비스가 《사 피엔스》를 읽었다는 것은 그가 기술 낙관주의에만 머물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사피엔 스》는 호모 사피엔스가 인지 혁명, 농업 혁명, 과학 혁명을 거치며 지구를 지배하게 된 과 정을 추적하면서, 그 과정의 이면에 있는 폭력과 착취 도 직시합니다. 허사비스가 AI 안전 성과 정렬(alignment) 문제에 진지한 것은, 이러 한 인문학적 독서가 기술적 낙관주의에 균 형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허사비스의 서재를 관통하는 맥은 이것입니다.

개별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큰 그림을 그 리려는 책들. GEB가 수학·예술·음악을 엮고, 《실재의 구조》가 물리학·인식론· 진화론·계 산 이론을 엮고, 《파운데이션》이 수학과 문명의 운명을 엮듯이, 허사비스 자신도 신경과 학과 컴퓨터 과학과 게임 디자인을 엮어 하나의 통합적 지능 이론을 향 해 나아가고 있습니 그가 읽는 책은 그가 꿈꾸는 세계의 축소판입니다. 음악과 취미 드럼 앤 베이스, 앰비언트 일렉트로닉, 클래식까지 폭넓은 음악 취향 딥마인드 런던 본사에는 음악실이 있습니다. AI 연구소에 음악실이라니, 의아할 수 있 습니 그러나 허사비스에게 음악은 사치가 아니라 도구입니다.

미국 아카데미 오브 어 치브먼 트(Academy of Achievement)와의 심층 인터뷰에서 허사비스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저 는 음악을 많이 활용합니다. 집중할 때 음악을 듣는데, 어떤 분위기를 만들려는지에 따라 다른 음악을 듣습니다.

클래식부터 드럼 앤 베이스까지, 뭘 하려는 가에 달려 있습니다.” 이 대답에는 허사비스의 사고방식이 압축되어 있습니다. 음악조 차 목적 지향적으로 활용 한다는 것. 프로그래밍을 할 때는 비트가 있고 에너지가 넘 치는 음악을, 생각하거나 읽을 때는 비발디나 모차르트 같은 클래식을 선택합니다.

"기분을 맞추는(get you in the right mood)" 것이 핵심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허사비스가 선호하는 구체적인 장르는 "리퀴드 드럼 앤 베이스(liquid drum and bass)"입니 드럼 앤 베이스의 하위 장르로, 빠른 비트 위에 멜로디가 흐르지만, 가사는 없는 음악입 니다. 허사비스의 설명은 정밀합니다. "비트가 있되 멜로디도 있어야 하 고, 흥미로워야 합 니다. 하지만 가사가 있으면 안됩니다.

가사가 있으면 뇌가 단어를 따라가기 시작하니까 요. 가사가 없는, 순수 기악만됩니다." 그리고 이것을 신경과학 적으로 해석합니다. "아마 알파 상태로 들어가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현대 음악

은 반복적이거든요. 몇 번 들으 면 배경으로 깔리고, 뇌를 일종의 리듬 상태로 넣어주 는데, 그게 집중에 도움이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허사비스가 자신의 음악 취향을 설명할 때조차 신경과학의 언어를 쓴 다는 점입니다.

"알파 상태(alpha state)"는 뇌 파의 한 종류로, 이완된 집중 상태를 나타냅니 명상이나 창의적 사고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뇌파입니다. 인지신경과학 박사가 자신 의 뇌를 실험 대상처럼 관찰하고, 최적 의 작업 환경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음악 취향이 아 니라 음악 전략이라 불러야 할 것입니다.

허사비스는 젊은 사람들에게 이 접근법을 권합니다. "자기 자신이 어떻게 가장 잘 작동하 는지를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것이 특정한 창의적 상태로 들어 가게 해주는지를 파악하고, 그것을 최대화하세요."

이 조언에는 게임 디 자이너, 신경과학 자, AI 연구자를 거쳐온 사람의 통합적 자기이해가 담겨 있습니다.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허사비스의 관심은 GEB와도 연결됩니다. 호프스태터가 바흐 의 푸가에서 발견한 자기 참조적 구조, 카논에서 나타나는 반복과 변주의 패턴은, 허 사비스가 AI 에서 추구하는 학습의 구조와 닮아 있습니다.

반복을 통해 패턴을 발견하 고, 변주를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 바흐의 음악이 수학적 구조 위에 세워져 있듯, 딥마인드의 AI 도 수학적 구조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영화 음악도 허사비스의 세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엘릭서 스튜디오 시 절, 허사비스는 작곡가 제임스 해니건(James Hannigan)과 협업하여 《리퍼블릭: 더 레볼루션》과 《이블 지니어스》의 인터랙티브 음악을 만들었고, 두 작품 모두 BAFTA 인터랙티브 음악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게임 속 음악이 플레이어의 행동에 반응하여 변화하는 인터랙티 브 사운드트랙은, 그 자체가 AI와 음악의 교차점이었습니다. 허사비스가 아카데미 오브 어치브먼트 인터뷰에서 한 또 다른 말이 있습니다. "영화 도 많 이 활용합니다."

음악과 영화, 게임과 과학. 이 모든 것이 허사비스에게는 "창의 적 상태 (creative state)"로 들어가기 위한 입구입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음악이 배경 이고, 어떤 사람 에게는 감상의 대상입니다. 허사비스에게 음악은 뇌의 작동 모드를 전환하는 스위치입니 리퀴드 드럼 앤 베이스를 틀면 프로그래밍 모드로, 비발디를 틀 면 사색 모드로. 그의 뇌 는 음악에 의해 튜닝되는 악기이고, 그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 가 알파고이고 알파폴드인 것입니다.

물리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독서 습관 허사비스의 X(구 트위터) 프로필에는 짧은 소개가 적혀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 공동 창 립자 겸 CEO. AGI를 향해 작업 중. 현 실의 근본적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 중(Trying to understand the fundamental nature of reality)." 마지막 문장이 핵심입니다.

AI 연구자의 프로 필에 "현실의 근본적 본질을 이해하려 한다"는 문장이 들어가는 것은, 허사비스가 자신을 기술자가 아니라 탐구 자로 정체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물리학에 대한 관심은 고등학생 시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스티븐 와인버그 (Steven Weinberg)의 《최종 이론의 꿈(Dreams of a Final Theory)》을 읽은 것이 시 발점이었습니다. 와인버그는 1979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며, 이 책에서 물리학의 모든 법칙을 하나의 통 합 이론으로 설명하려는 꿈을 서술합니다.

허사비스에게 이 책 은 "왜 과학을 하는가"에 대 한 답을 제시했습니다. 알 수 있는 것의 한계까지 가보려 는 충동. 성인이 된 허사비스의 물리학 관심은 더 구체적인 형태를 띱니다. 2025년 렉스 프 리드먼과 의 팟캐스트에서 그는 유체역학과 나비에-스토크스 방정식(Navier-Stokes equations)에 대 해 논합니다. 전통적으로 고전 시스템에서는 풀기 극히 어려운 것으 로 여겨지는 이 문제들 에 대해, AI 기반 접근이 놀라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색합니다.

딥마인드가 이 미 달성한 기상 예측(WeatherNext), 핵융합 플라즈마 제 어(토카막 반응로 프로젝트) 등은 물리학의 난제에 AI를 적용한 구체적 사례입니다. 허사비스의 물리학 관심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서는 증거가 있습니다. 그가 노벨상 수상 강 연에서 제시한 추론입니다.

"자연에서 생성되거나 발견될 수 있는 모든 패턴 은, 고전적 학 습 알고리즘에 의해 효율적으로 발견되고 모델링될 수 있다." 그는 이것을 "생존 가능한 것 중 가장 안정적인 것의 선택(survival of the stablest)"이라 부릅니다. 생명에는 진화가, 지 질학적 시간에는 풍화가, 우주적 시간에는 궤도 역학이 작용 하여 패턴을 만들어냅니다. 이 패턴들이 무작위가 아니기 때문에, 역으로 학습 알고리 즘이 그것을 효율적으로 재발견할 수 있다는 것. 이것은 물리학의 언어로 표현된 AI 이론이자, AI의 언어로 표현된 물리학 이론입니다. 허 사비스는 두 세계의 통역자인 셈입니다. 그리고 이 통역 능력은 그의 독서 습관에서 비롯됩니다.

허사비스의 독서 패턴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첫째, 그는 아이디어 중심으로 읽습니다. 문학적 아름다움이나 서사적 긴장보다, 새로운 개념을 발견하는 것을 즐깁 니다. 아 시모프의 《파운데이션》에 대해 "대부분의 SF가 그렇듯, 나는 주로 아이디 어 때문에 읽 는다"고 말한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둘째, 그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읽습니다. 양자물리학 (도이치), SF(이건, 뱅크스, 아시모프), 철학(호프스태터), 역사(하 라리), 경영(에드 캣멀의 《크리에이티비티 Inc.》)까지. 셋째, 그는 읽은 것을 연결합 니다. GEB에서 읽은 자기 참조 적 구조를 AI 아키텍처에, 《파운데이션》에서 읽은 심리역사학을 범용 학습 알고리즘에, 도이치에서 읽은 계산 가능성을 딥마인드의 연 구 방향에 연결합니다. 이런 독서 습관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그의 "야간 교대(night shift)"입니다.

낮에는 CEO로 서의 회의와 경영 업무에 시간을 쓰고, 밤에는 논문과 책을 읽고 깊이 생각합 니다. 새벽 3 시까지 이어지는 이 시간에 허사비스는 가장 창의적이됩니다. 리퀴드 드럼 앤 베이스가 배경에 깔리고, 화면에는 최신 물리학 논문이 열려 있고, 노트에는 새로운 연결 고리의 스 케치가 채워집니다. 허사비스에게 독서는 입력(input)이고, 연구는 출력(output)이며, 그 사이를 잇는 것은 연결 (connection)입니다. 에드 캣멀의 《크리에이티비티 Inc.》에 대해 그는 이 렇게 말했습니다.

"읽고 나서 전에 생각하지 못한 20개의 새 아이디어가 떠오른 적은 많지 않습니다. 이 책은 그렇게 만들어주었습니다." 한 권의 책에서 20개의 새 아이디 어를 뽑아내는 사람. 이것이 허사비스의 독서법입니다.

책은 완성된 지식이 아니라, 새로운 질문의 발화점입니다. 물리학의 근본 법칙, 의식의 본질, 지능의 구조. 이 세 가지 질문은 허사비스의 서재에서 하 나의 질문으로 수렴합니다. 현실이란 무엇인가? X 프로필의 마지막 문장이 그래서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현실의 근본적 본질을 이해하려 노력 중."

이것은 직 업 설명이 아니라 존재 선언입니다. 그리고 그 선언의 주석(footnote)에는, 10대 때 읽 은 와인버그와 호프스태 터와 아시모프의 이름이, 20대 때 읽은 도이치와 이건의 이름 이, 그리고 아직 쓰이지 않은 수많은 책들의 빈자리가 적혀 있습니다.

런던 타운하우스가 늘어선 거리

인공지능 전문가 김경진 변호사

AI 법정책 전문 · 전 국회의원 ·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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