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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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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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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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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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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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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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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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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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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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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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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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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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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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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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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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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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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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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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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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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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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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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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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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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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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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다운로드 책

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한국어 원문과 외국어 번역을 함께 실은 유학생용 교재입니다. 각 책 소개 페이지에서 PDF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김경진

러시아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러시아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러시아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역사, 생성형 AI 사용법,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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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김경진

몽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몽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몽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이미지·영상·문서 작업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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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김경진

우즈베크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크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우즈베크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수업,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서 AI를 쓰는 방법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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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김경진

카자흐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카자흐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 도구 비교, 학과별 사용 사례, 저작권과 규제 쟁점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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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재] 31장 자율살상무기(LAWS) 논쟁: 방아쇠는 누가 당기는가?

작성자
김경진 변호사
작성일
2026-05-04 22:01
조회
248

제7부 알고리즘 전쟁의 윤리와 법

31장 자율살상무기(LAWS) 논쟁: 방아쇠는 누가 당기는가?

고도 3만 피트, 속도 마하 1.2. 캐노피 밖은 칠흑 같은 어둠이고, 조종석 안에서는 레이더 경보 수신기(RWR)가 쉬지 않고 삐걱거립니다. 적의 지대공 미사일 레이더가 나를 물었습니다. 이 순간 내 손가락은 조종간 위의 빨간 버튼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무기 발사 버튼입니다. 그 금속의 차가운 감촉. 심장이 미친 듯이 뜁니다.

이때 나는 묻습니다. 이 방아쇠를 당겨야 하는가?

표적이 맞는가? 민간인은 없는가? 아군은 안전한가? 수백 번의 훈련과 실전이 내 판단을 돕습니다. 그리고 결심합니다. 발사. 미사일이 레일을 박차고 날아갑니다. 그 결과가 어떻든 책임은내 것입니다. 그것이 전투기 조종사로서 20년간 지켜온 규칙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규칙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율살상무기시스템, 영어로 LAWS(Lethal Autonomous Weapon Systems)라 불리는 기계들이 전장에 나타났습니다. 이 기계들은 인간의 명령 없이 스스로 표적을 찾고, 스스로 추적하고, 스스로 파괴합니다. 할리우드 영화에 나오는 터미네이터를 생각하실 수 있지만, 현실은 더조용하고 더 무섭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롭(Harop) 드론을 보십시오. 이 녀석은 하늘을 배회하다가 적의 레이더 신호를감지하면 스스로 돌진해서 자폭합니다. 터키의 카구-2(Kargu-2) 드론은 리비아 내전에서 후퇴하는 병사들을 인간의 통제 없이 자율적으로 추적해 공격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것은 2020년에 일어난 일입니다. 벌써 5년 전 이야기입니다.

2024년, 유엔 총회는 자율살상무기에 관한 결의안을 압도적인 표 차이로 채택했습니다. 166 개국이 찬성하고, 단 3개국만 반대했습니다. 벨라루스, 북한, 러시아. 이 결의안은 국제인도법이 자율무기의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적용되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2025년 11월에는 156 개국이 다시 한번 자율무기 규제에 찬성했습니다. 국제 사회가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왜 이것이 문제일까요?

방아쇠를 당기는 것은 단순한 물리적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도덕적 결정입니다. 중세 기사가 검을 휘두를 때, 그는 상대방의 눈을 보았습니다. 상대가 항복하면 검을 거두었습니다. 로마병사가 글라디우스를 겨눌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간은 자비를 베풀 수 있습니다. 망설임이라는 것을 압니다.

기계는 그렇지 않습니다.

알파독파이트(AlphaDogfight)에서 AI가 인간 조종사를 5대 0으로 이겼을 때, 그 AI에게는 주저함이 없었습니다. 두려움도 없었고, 자비도 없었습니다. 오직 수학적 최적값만 있었습니다.

적을 파괴하는 가장 효율적인 경로. 만약 그 상대가 항복의 몸짓을 했다면? AI는 알아채지 못했을 겁니다. 코드에 "항복 제스처 인식"이라는 줄이 없다면 말입니다.

찬성론자들의 주장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기계는 피곤하지 않습니다. 공포에 질리지 않습니다. 복수심에 불타지 않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인간 군인들은 때때로 전쟁의 스트레스 속에서 끔찍한 실수를 저지릅니다. 민간인을 오인 사살하기도 하고, 감정에 휩쓸려 교전 수칙을 어기기도 합니다. 기계는입력된 규칙을 칼같이 지킬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요.

하지만 전쟁은 이론이 아닙니다. 전쟁은 혼돈입니다.

이라크 상공을 날 때를 생각해봅니다. 지상에 총을 든 남자가 있습니다. 그는 적군인가요? 아니면 가족을 지키려는 민간인인가요? 혹은 아군과 협력하는 현지 정보원인가요? 인간 조종사는맥락을 봅니다. 총구가 어디를 향하는지, 주변에 아이들이 있는지, 그의 행동이 공격적인지 방어적인지. AI는 픽셀과 패턴만 봅니다. 0과 1로 세상을 분류합니다.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전쟁의 문턱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피를 흘리지 않는 전쟁은 정치인들에게 달콤한 유혹입니다. 관에 국기를 덮어 고향으로 보내는 일이 없다면, 전쟁을 결정하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부서진 고철만 돌아온다면, 언론의 비난도 줄어들 것입니다. 국가는 더 자주, 더 가볍게 무력을 사용하게 될 것입니다. 끝없는 알고리즘 분쟁의 시대가 열릴 수 있습니다.

현재 국제 사회는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완전 금지를 주장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세르비아, 키리바시 같은 나라들입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인간의 통제 없는 살상 무기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모독입니다." 다른 한편에는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처럼 이미 이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기존 국제법으로 충분하다고 주장합니다. "의미 있는 인간 통제"라는 표현조차 거부합니다.

2025년, 유엔 정부 전문가 그룹(GGE)은 "롤링 텍스트"라 불리는 문서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은합의 가능한 규제 요소들을 모은 초안입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자율무기는 예측 가능하고, 추적 가능하고, 설명 가능해야 한다. 인간 감독자는 언제든 시스템을 중단시킬 수 있어야 한다. 민간인 밀집 지역에는 배치를 피해야 한다. 하지만 합의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묻습니다. 방아쇠를 당기는 자의 자격은 무엇인가?

조종사로서 나는 그 자격이 책임감이라고 믿습니다. 미사일을 발사하면, 그 결과에 대한 무게를 내가 짊어집니다. 잠 못 드는 밤, 악몽, 평생의 기억. 그것이 인간 전사의 십자가입니다. 기계는 그 무게를 모릅니다. 코드에 "죄책감"이라는 항목은 없습니다.

우리는 기계에게 효율을 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혼까지 팔아서는 안 됩니다.

김경진 변호사

변호사 · 전 국회의원 · AI 정책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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