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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재] 13장 인간과 기계의 공존
13장 인간과 기계의 공존
로마 제국이 번영했던 시절, 길은 모두 로마로 통했습니다. 수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망이 제국의 모든 속주를 하나로 연결했습니다. 이 길 위로 군인들이 행군했고, 상인들이 물건을 실어 날랐으며, 학자들이 지식을 전파했습니다. 물리적인 거리가 좁혀지자 문명은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젠슨 황이 구축하고 있는 것도 일종의 길입니다. 실리콘과 코드로 이루어진 신경망, 데이터가 흐르는 보이지 않는 도로입니다. 이 길 위로 인공지능이라는 새로운 여행자가 걸어 다닙니다. 그리고 이 여행자는 우리의 동료가 되려 합니다.
2024년에서 2026년으로 넘어가는 시기, 세계 곳곳에서 하나의 질문이 울려 퍼졌습니다. 과연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 갈 것인가. 화가들은 붓을 내려놓아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작가들은 펜을 꺾어야 할지 번민했습니다. 프로그래머들조차 자신들이 만든 기계에게 대체될 수 있다는 공포에 떨었습니다.
하지만 젠슨 황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AI는 일자리를 빼앗지 않는다
젠슨 황은 여러 강연과 인터뷰에서 같은 말을 반복했습니다. "인공지능이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닙니다. 인공지능을 잘 활용하는 다른 사람이 당신의 일자리를 가져갈 뿐입니다.”
이 문장을 처음 들으면 잔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것은 역사의 보편적인 진리를 상기시키는 조언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도구를 손에 쥔 자가 맨손인 자보다 유리했던 것은 인류 역사 내내 그러했습니다. 돌도끼를 든 사냥꾼이 맨손의 사냥꾼보다 많은 먹이를 잡았습니다. 철제 쟁기를 끄는 농부가 나무 쟁기를 끄는 농부보다 많은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젠슨 황은 인간의 '직업'과 '과업'을 명확히 구분합니다. 직업은 인간이 수행하는 역할의 집합체입니다. 과업은 그 직업을 수행하기 위해 처리해야 하는 개별적인 일들입니다. 인공지능이 대신하는 것은 직업 전체가 아니라, 직업 안에 포함된 지루하고 반복적인 과업들입니다.
그는 재미있는 사례를 들었습니다. 약 10년 전, 인공지능 분야의 석학인 제프리 힌튼 교수가 이런 예측을 내놓았습니다. "5년 안에 인공지능이 방사선과 의사보다 의료 영상을 더 잘 판독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방사선과 의사를 양성할 필요가 없다.”
기술적으로 보면 힌튼 교수의 말은 맞았습니다. 오늘날 인공지능은 엑스레이와 MRI를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판독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사선과 의사는 사라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많아졌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방사선과 의사의 '과업' 중 하나는 영상을 판독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직업'이 존재하는 이유, 즉 목적은 질병을 진단하고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영상 판독이라는 힘든 반복 업무를 대신해 주자, 의사들은 더 많은 환자의 데이터를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진단의 정확 도가 올라갔습니다. 병원은 더 많은 환자를 돌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료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었습니다. 그 결과 더 많은 의사가 필요해진 것입니다.
젠슨 황은 이것을 엑셀의 사례에 비유합니다. 엑셀이라는 프로그램이 등장했을 때 회계사가 사라졌습니 까. 그렇지 않았습니다. 계산기를 두드리며 숫자를 맞추던 시간이 줄어들었을 뿐입니다. 그 시간에 회계 사들은 재무 전략을 짜고, 경영진에게 조언을 하는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사례도 이야기합니다. 엔비디아의 모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와 칩 설계자들은 인공지능 도구의 도움을 받습니다. 회사 안에는 Cursor라는 인공지능 코딩 비서가 있습니다. 이 비서는 코드를 제안하고, 버그를 찾아내고, 문서를 요약합니다.
그런데 엔비디아는 직원을 해고했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더 많은 직원을 채용했습니다. 생산성이 높아 지자 과거에는 시간이 부족해 시도하지 못했던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아이디어는 무한합니다. 도구가 좋아지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젠슨 황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 어떤 도구가 당신의 업무 시간을 일주일에서 순식간으로 단축해 준다 면, 당신은 일을 덜 하게 될까요, 아니면 더 많은 일을 하게 될까요." 그의 대답은 명확합니다. "당신은 더바빠질 것입니다.”
이것은 역설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도구가 좋아지면 편해질 것 같은데 왜 더 바빠질까요. 그 이유는 인간 에게는 끝없는 욕망과 호기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 문제에 도전합니다. 산 하나를 넘으면 더 높은 산을 찾아 나섭니다.
젠슨 황은 또 다른 중요한 점을 지적합니다. 전 세계는 심각한 노동력 부족에 직면해 있습니다. 제조, 운송, 물류, 의료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일할 사람이 부족합니다. 인구 고령화와 출산율 저하 때문입니다.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5천만 명의 노동력이 모자라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은 이 공백을 메워줍니다. 인간이 기피하거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대신합니다. 위험한 공장, 깊은 광산, 넓은 물류 창고. 기계가 이런 곳에서 일하면 인간은 더 안전하고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CES라는 기술 전시회에서 젠슨 황은 흥미로운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는 로봇을 "AI 이민 자"라고 불렀습니다. 이민자들이 새로운 땅에 와서 그 땅의 경제를 키우듯이, 로봇과 인공지능이 우리 경제에 합류하여 함께 성장하자는 의미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로봇이 생기면 일자리도 생깁니다. 우리는 인구 감소로 인해 원하는 만큼의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없는 상황입니다. AI 이민자들이 생산 현장에서 우리를 도와주어야 합니다. 경제가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사람을 고용하게 됩니다.”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의 적이 아닙니다. 인간의 능력을 증폭시키는 지렛대입니다. 트랙터가 농부를 대체 하지 않고 농부의 힘을 키워준 것처럼, 인공지능은 지식 노동자의 힘을 키워줍니다.
디지털 동료와 함께 일하는 미래
젠슨 황이 그리는 미래의 사무실 풍경은 지금과 사뭇 다릅니다. 그곳에는 '생물학적 직원'과 '디지털 직원' 이 함께 일합니다. 생물학적 직원은 인간입니다. 디지털 직원은 인공지능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디지털 직원은 단순히 묻는 말에 대답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스스로 추론하고, 계획을 세우고, 도구를 사용하여 문제를 해결합니다. 젠슨 황은 이것을 '에이전트 인공지능'이라고 부릅니다.
에이전트라는 말은 원래 '대리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일을 처리하는 존재입니다. 보험 회사에 에이전트가 있고, 부동산 회사에도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인공지능 에이전트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복잡한 일을 처리해 줍니다.
예를 들어 이런 상황을 상상해 봅시다. 당신이 "다음 주 파리 여행 계획을 짜줘"라고 말합니다. 단순한 챗봇이라면 관광지 목록을 나열하는 정도에서 그칠 것입니다. 하지만 에이전트 인공지능은 다릅니다. 스스
로 인터넷을 검색하여 항공권을 비교합니다. 호텔 가격을 살펴봅니다. 여행 일정을 짜서 캘린더에 등록합니다. 예약까지 진행합니다. 인간처럼 여러 가지 도구를 능숙하게 다룹니다.
젠슨 황은 미래의 기업에는 수십억 명의 디지털 직원이 일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합니다. 마케팅 부서에는 시장 조사를 전담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가 있습니다. 카피라이팅을 돕는 에이전트도 있습니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에이전트도 있습니다. 인간 직원은 이들 에이전트와 협업합니다. 팀장처럼 업무를 분배하고 결과를 취합합니다.
그는 이 변화를 설명하면서 재미있는 비유를 들었습니다. "미래의 IT 부서는 디지털 직원들의 인사팀이될 것입니다.”
인사팀이 하는 일을 생각해 봅시다. 새로운 직원을 채용합니다. 그 직원에게 회사의 문화와 철학을 가르 칩니다. 업무 능력을 평가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관리하고 교육합니다. 젠슨 황에 따르면 미래의 IT 부서도 똑같은 일을 합니다. 어떤 인공지능 모델을 도입할지 결정합니다. 이것이 채용입니다. 그 인공지능에게 회사의 지식과 데이터를 학습시킵니다. 이것이 교육입니다. 인공지능이 올바르게 작동하는지 감시하고 평가합니다. 이것이 성과 관리입니다.
그는 엔비디아의 CIO, 즉 정보기술 최고책임자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미래에 디지털 직원 들의 인사팀장이 될 것입니다. 디지털 직원들이 우리의 생물학적 직원들과 함께 일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회사의 미래 모습입니다.”
이 변화는 기업의 조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과거에는 소프트웨어를 '도구'로 사용했습니다. 엑셀을 켜고, 워드를 켜고, 포토샵을 켰습니다.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여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에이전트 인공지능은 도구가 아닙니다. 스스로 일을 수행하는 노동력입니다. 인공지능이 도구를 사용하는 주체가 됩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의 칩 설계 과정을 예로 듭니다. 엔비디아의 최신 칩에는 수십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들어갑니다. 트랜지스터는 전류를 흐르게 하거나 막는 아주 작은 스위치입니다. 수십억 개의 스위치가 모여 복잡한 도시를 이룹니다. 인간의 힘만으로는 이 거대한 미로를 설계하고 검증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을 통해 칩을 설계합니다. 인공지능이 설계를 도와주고, 그 칩으로 더 강력한 인공지 능을 만듭니다. 이것은 순환하는 구조입니다. 젠슨 황은 이것을 'AI 공장'이라고 부릅니다. 과거의 공장이 물건을 생산했다면, 미래의 공장은 지능을 생산합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은 소외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높은 차원의 문제 해결에 집중하게 됩니다. 기후 변화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새로운 치료제를 어떻게 개발할 것인가. 우주를 어떻게 탐사할 것인가. 이런 난제 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지능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인공지능이라는 디지털 동료가 24시간 쉬지 않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돌려줍니다. 인간은 그 결과를 바탕으로 결단을 내립니다.
젠슨 황이 그리는 세상에서 인간의 역할은 '지휘자'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각 악기 연주자에게 지시를 내리듯이, 인간은 인공지능 에이전트들에게 방향을 제시합니다. 무엇을 할 것인지, 왜 해야 하는지를 정의하는 것은 인간의 몫입니다. 인공지능은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답을 줍니다.
또한 인간은 '큐레이터'가 됩니다. 큐레이터는 미술관에서 작품을 선별하고 전시를 기획하는 사람입니다. 인공지능이 쏟아내는 수많은 결과물 중에서 무엇이 진짜 가치 있는지, 무엇이 윤리적으로 옳은지, 무엇이 인간의 감성을 터치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것은 인간의 안목입니다.
젠슨 황은 이 안목을 '테이스트', 즉 '취향'이라고 표현합니다. 인공지능은 훌륭한 시를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왜 그 시가 아름다운지 느끼는 것은 인간입니다. 인공지능은 완벽한 치료 계획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환자의 손을 잡고 위로하는 것은 의사입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역설적으로 인간다운 것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공감 능력, 창의성, 윤리적 판단력. 이런 것들은 기계가 쉽게 따라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기계와 경쟁하는 것이 아닙니다. 기계와 함께 춤을 추며 더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젠슨 황은 이렇게 말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제 프로그래밍 언어는 인간의 언어입니다." 과거에는 C++이나 파이썬 같은 복잡한 기계어를 배워야만 컴퓨터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소수의 전문가들만 기술의 혜택을 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누구나 말로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영어로, 한국어로, 일본어로. "이 데이터를 분석해 줘", "이 기능을 구현하는 코드를 짜 줘", " 이런 그림을 그려줘". 심지어 인공지능을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으면 인공지능에게 물어보면 됩니다. “
너를 어떻게 사용하면 돼?”
이것은 모든 사람이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열렸음을 의미합니다. 농부가 농업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자가 유전자 서열을 연구할 수 있습니다. 예술가가 새로운 창작 도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 장벽 때문에 아이디어를 실현하지 못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동료의 도움을 받아 창의성을 발휘하게 됩니다.
젠슨 황은 이것을 '기술의 민주화'라고 부릅니다. 민주화란 권력이 소수에서 다수로 퍼지는 것입니다. 기술의 민주화란 기술의 힘이 소수의 전문가에서 모든 사람에게 퍼지는 것입니다.
"달려라, 걷지 말고”
2023년 5월, 대만 국립대학교 졸업식장입니다. 수천 명의 졸업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있습니다. 연단에는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한 남자가 서 있습니다. 젠슨 황입니다. 그는 이 대학에서 명예 학위를 받은 직후 졸업 축사를 맡았습니다.
그가 남긴 말은 전 세계 청년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달려라, 걷지 말고. 먹이를 잡기 위해 달리거나, 먹이가 되지 않기 위해 달려야 합니다. 어느 쪽인지 구분 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어쨌든 달려야 합니다.”
Run, don't walk. Either you are running for food, or you are running from being food. 이 문장은 젠슨 황의 인생 철학입니다. 동시에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입니다.
자연계에서 걷는다는 것은 위험을 의미합니다. 포식자에게 잡히거나, 사냥감을 놓쳐 굶어 죽거나. 기술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기하급수적인 시대에 '걷는다'는 행위는 현상 유지가 아닙니다. 도태입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를 창업하고 30년 넘게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회사가 파산 직전까지 갔던 순간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첫 번째 칩이 실패했을 때, 그는 세가라는 회사에 가서 정직하게 실수를 인정했습니다. 모바일 시장에서 철수해야 했을 때, 그는 아무도 관심 갖지 않던 인공지능 분야로 과감하게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때마다 그는 걷는 대신 달리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안주하는 순간 도태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기술의 발전 속도는 지수 함수 그래프를 그리며 솟구칩니다. 어제의 혁신이 오늘의 상식이 되고, 내일의 구식이 됩니다. 젠슨 황에 따르면 인공지능 컴퓨팅 성능은 지난 10년 동안 10만 배 향상되었습니다. 무어의 법칙은 2년마다 성능이 2배가 된다고 했는데, 인공지능은 그것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젠슨 황이 말하는 '달림'은 맹목적인 속도전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변화를 감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기회를 향해 과감하게 방향을 전환하는 민첩함을 뜻합니다. 엔비디아가 그래픽 카드 회사 에서 인공지능 컴퓨팅 회사로 변신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가 PC 시장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아무도 주목 하지 않던 분야로 전력 질주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젊은 세대에게 조언합니다. 고통과 고난을 피하지 말라고 합니다. 근육이 찢어지는 고통 후에 더 단단해지듯, 지성도 실패와 시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젠슨 황은 자신에게 성공의 비결을 묻는 사람들에게 담담히 대답합니다. "나는 엄청난 고통과 굴욕을 겪었습니다. 그것이 나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의 인공지능 혁명은 산업혁명이나 인터넷의 등장보다 더 빠르고 거대하게 다가옵니다. 이 거대한 파도 앞에서 주저하거나 뒷걸음질 치는 것은 위험합니다. 파도에 올라타야 합니다.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그것을 자신의 무기로 만드는 데 주저함이 없어야 합니다.
젠슨 황은 자신도 매일 인공지능을 사용한다고 말합니다. ChatGPT를 씁니다. Perplexity를 씁니다.
Gemini를 씁니다. 그는 이것들을 개인 과외 선생님처럼 활용합니다. 모르는 분야가 있으면 인공지능에게 물어봅니다. "12살 아이에게 설명하듯이 알려줘."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업 CEO도 매일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라고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요.
그는 말합니다. "지금 당장 인공지능을 사용하세요." 학생이든, 직장인이든, 은퇴자이든 상관없습니다. 미래를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습니다. 2016년에 젠슨 황이 오픈AI에 첫 번째 슈퍼컴퓨 터를 직접 배달했을 때, 그들은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 미래가 현실이 되었습니다. 걷는 자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는 자만이 새로운 지평선을 먼저 볼 수 있습니다.
젠슨 황은 세계 최고의 CEO라는 찬사를 받으면서도 여전히 "우리는 파산하기 30일 전이다"라는 마음가 짐으로 매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것은 불안감이 아닙니다. 건전한 긴장감입니다. 그는 성공에 취하는 것을 경계합니다. 로마 제국이 쇠락의 길을 걸은 것은 외부의 적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내부의 나태와 오만 때문이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가 거대 기업이 되었음에도 스타트업의 야성을 잃지 않도록 끊임 없이 조직을 채찍질합니다.
그가 꿈꾸는 세상은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디스토피아가 아닙니다. 질병을 정복하고, 기후 위기를 해결하며,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창조의 시대입니다. 이를 위해 그는 오늘도 가죽 재
킷을 입고 무대 위에 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말합니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며, 그 도구를 쥐고 어디로 달 릴지 결정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의지라고 말입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에도 걸음을 멈추지 말고 달려야 합니다.
젠슨 황이 그랬듯이, 우리도 각자의 트랙 위에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까지 달려야 할 때입니다. 그것이 기계와 공존하며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길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