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황당한 LLM 사건 상대 후보 흉내 챗봇, 선거판보다 먼저 철수했습니다게시일 2026-08-27 KST · 사건 기준일 2026-08-07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주 상원의원 스콧 위너 후보는 2026년 8월 초 선거운동에 챗봇 하나를 넣었습니다. 이름은 ConnieChan.ai였습니다. 상대 후보 코니 챈의 정책을 비판하려고 만든 생성형 AI였습니다. 생성형 AI는 질문을 받으면 새 문장을 만들어 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챗봇은 코니 챈처럼 말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위너 후보 쪽은 이것을 풍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이트에는 무엇을 물어도 안 된다고 말하는 AI라는 식의 문구가 붙었습니다. 길가 광고판도 챗봇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AI는 선거 구호만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이용자가 억양과 시민권을 묻자, 챈 후보를 흉내 내는 답을 냈습니다. 챈 후보 쪽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은 그 답이 인종과 성별에 관한 고정관념을 건드린다고 비판했습니다. 위너 후보 쪽은 처음에는 정치 풍자라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논란이 커지자 8월 7일 챗봇을 내렸습니다. 광고판도 치우겠다고 했습니다. 위너 후보는 이 방식이 뜻한 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었다며 사과했습니다. 이 사건의 이상한 점은 선거운동이 챗봇 홍보보다 챗봇 해명으로 바뀐 데 있습니다. 표를 얻으려 만든 AI가 정책 설명을 돕기보다, AI가 어디까지 사람 흉내를 내도 되는지 묻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낸시 펠로시와 민주당 정치인들이 비판했고, 챗봇이 27시간 동안 5천 건 넘는 질문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KIMKJ.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