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황당한 LLM 사건 챗GPT 말투 한마디에 320만 유튜버가 사과했습니다게시일 2026-08-23 KST · 사건 기준일 2026-07-31 2026년 7월 말, 과학 유튜버 행크 그린이 영상에서 "I appreciate the pushback"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말로 하면 "반론 고맙습니다"쯤입니다. 화면에는 그린 혼자 있었는데, 이 표현이 챗GPT가 토론 중 자주 내놓는 말투처럼 들렸습니다. 시청자들은 "AI가 남긴 답변까지 원고에서 읽은 것 아니냐"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그린은 그 문장이 챗GPT 원고가 아니라, 앞서 나온 출연자의 반론에 즉석에서 답한 말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영상 대본을 AI가 쓰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챗GPT로 논문과 참고 자료를 찾았고, AI가 만든 조사 메모에 너무 기대고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웃음은 한 문장에서 시작했지만, 논란은 작업 방식 전체로 번졌습니다. 그린은 7월 31일 레딧에 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기 말로 전한다는 믿음을 흐리게 했다며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LLM은 많은 글을 배워 대화하듯 답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는 LLM과 대화하며 더 많은 일을 해내는 데서 얻은 자극이 자신에게도, 세상에도 건강하지 않았다고 적었습니다. 사과 뒤에는 실제 행동도 붙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의 영상을 쉬거나 줄이고, 자신이 만들던 단어 게임 두 개도 멈추겠다고 했습니다. 챗GPT 한 줄을 그대로 읽었다는 의혹은 본인이 부인했지만, 그 의혹 덕분에 숨은 조사 습관은 공개됐습니다. AI에게 "반론 고맙다"는 말을 듣던 시대에, 사람이 그 말을 했다가 AI 사용을 설명하게 된 셈입니다. 이 일은 금세 크게 퍼졌습니다. 그린의 개인 채널 구독자는 320만 명이 넘고, 관련 테크크런치 기사 링크는 레딧 기술 게시판에서 9천 건이 넘는 추천을 받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웃다가 멈춘 이유는 분명합니다. AI가 사람처럼 말하는 문제를 넘어서, 사람이 AI처럼 말하는 순간까지 의심받는 장면이 눈앞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구독자 320만 명이 넘는 유명 교육 유튜버의 고백이었고, 관련 레딧 게시물이 9천 건 넘는 추천을 받을 만큼 논쟁이 커졌습니다. KIMKJ.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