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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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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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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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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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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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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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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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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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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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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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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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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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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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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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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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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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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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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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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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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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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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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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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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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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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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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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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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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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다운로드 책

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한국어 원문과 외국어 번역을 함께 실은 유학생용 교재입니다. 각 책 소개 페이지에서 PDF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김경진

러시아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러시아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러시아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역사, 생성형 AI 사용법,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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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몽골어-한국어판

김경진

몽골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몽골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몽골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의 기본 개념, 생성형 AI 사용법, 이미지·영상·문서 작업 사례를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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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우즈베크어-한국어판

김경진

우즈베크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우즈베크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우즈베크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수업, 과제, 논문, 취업 준비에서 AI를 쓰는 방법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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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372쪽 PDF 공개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카자흐어-한국어판

김경진

카자흐어 번역 병기. 한국 유학생용 AI 교양 교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카자흐어권 유학생을 위한 AI 교양 교재입니다. 한국어 원문과 카자흐어 번역을 함께 배치해 AI 도구 비교, 학과별 사용 사례, 저작권과 규제 쟁점을 PDF로 읽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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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재] 28장 No Kings

2026년 미국 이란 전쟁과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
작성자
김경진
작성일
2026-05-03 22:00
조회
274

2026년 미국 이란 전쟁과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

28장 No Kings

김경진

제28장 No Kings

28.1 3월 28일, 50개 주 3,300건의 시위

2026년 3월 28일 토요일 오전 10시, 워싱턴 D.C. 알링턴의 메모리얼 브리지 위에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었습니다. 링컨 기념관을 향해 걸어가는 행렬이었습니다. 손에는 피켓이 들려 있었습니다. "왕관을 벗어라, 광대야(Put Down the Crown, Clown)." 누군가는 종을 흔들었고, 누군가는 북을 쳤습니다. 기저귀를 찬 트럼프 모양의 거대한 풍선이 군중 위에서 흔들거렸습니다.

같은 시각, 6,000킬로미터 떨어진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도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습니다. 조지아주 클라크스빌의 작은 광장에서도,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심에서도, 알래스카의 코츠뷰 마을에서도. 미국의 모든 50개 주, 3,300곳이 넘는 장소에서 동시에 사람들이 거리로 나왔습니다. 주최 측인 인디비저블(Indivisible)과 무브온(MoveOn)의 집계에 따르면 참가 인원은 800만에서 900만 명. 미국 역사상 하루 동안 벌어진 시위로는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노 킹스(No Kings)." 시위의 이름이었습니다. 왕은 필요 없다.

이 구호가 처음 등장한 것은 2025년 6월이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권위주의적 행보에 반발한 첫 번째 노 킹스 시위에 약 500만 명이 참여했습니다. 10월 두 번째 시위에는 700만 명. 세 번째인 3월 28일은 그 모든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시위가 세 차례 반복될 때마다 규모가 커졌다는 사실 자체가, 분노가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축적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3월 28일의 시위를 이전 두 차례와 근본적으로 구분짓는 지표가 있었습니다. 지리입니다. 전체 시위 예약(RSVP)의 3분의 2, 66%가 대도시 바깥에서 접수되었습니다. 뉴욕이나 로스앤젤레스 같은 전통적인 진보 도시가 아니라, 아이다호, 와이오밍, 몬태나, 유타 같은 공화당의 텃밭에서 두 자릿수의 시위가 열렸습니다. 플로리다주 레이클랜드에서 2,000명이 모였습니다. 레이클랜드는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21%포인트 차이로 이긴 카운티 안에 있습니다. 사우스다코타와 루이지애나에서도 시위가 열렸습니다. 존 튠 상원의원의 지역구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의 지역구입니다. 플로리다주 더빌리지스에서는 은퇴자 커뮤니티 주민 6,750명이 두 곳에 나뉘어 모였습니다. 트럼프의 저택 마러라고가 있는 팜비치 카운티에서는 민주당 후보 에밀리 그레고리가 며칠 전 주 의회 특별선거에서 공화당 의석을 뒤집은 직후였습니다.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오로 밸리까지는 약 13킬로미터입니다. 이 거리를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인간 띠를 만들었습니다. 주최 측은 이것을 "민주주의의 보이는 회랑(Visible corridor of democracy)"이라 불렀습니다. 펜실베이니아의 벅스 카운티, 조지아의 이스트 콥 같은 중간선거 핵심 경합 지역에서 참가 예약이 폭주했습니다.

800만 명이 하나의 이슈로 모인 것은 아닙니다. 이란 전쟁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ICE(이민세관집행국) 요원들이 미네소타에서 미국 시민 두 명을 사살한 사건에 분노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전쟁 전 갤런당 2.97달러에서 한 달 만에 4달러를 돌파한 데 대한 분노도 있었습니다. 억만장자 감세, 트랜스젠더 권리 후퇴, 에프스타인 파일 은폐. 시위 현장의 피켓에는 이 모든 불만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ICE를 몰아내라." "석유를 위해 피를 흘리지 말라." "억만장자 대신 노동자를 보호하라." "우리 동네에서 ICE를 빼라." 하나의 슬로건 아래 서로 다른 분노들이 합류한 것입니다. "왕은 없다. 왕좌도, 왕관도."

미국 바깥에서도 연대 시위가 열렸습니다. 런던, 파리의 바스티유 광장, 로마, 베를린, 코스타리카, 호주, 일본. 남극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서 시위가 있었습니다. 해외 거주 미국인 단체인 민주당 해외지부(Democrats Abroad)가 조직한 곳도 있었고, 현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합류한 곳도 있었습니다.

백악관의 반응은 간결했습니다. 대변인 애비게일 잭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트럼프 정신착란 치료 세션(Trump Derangement Therapy Sessions)." 이 시위에 관심을 갖는 사람은 취재비를 받고 나온 기자들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시에서는 35만 명 이상이 센트럴파크 웨스트에서 타임스스퀘어까지 행진했습니다. NYPD는 시위 관련 체포가 단 한 건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수만 명이 도심을 행진한 뒤, 밤에 일부가 연방 구금시설 앞에서 경찰과 충돌했습니다. 최루가스가 발사되었고 9명이 체포되었습니다. 댈러스에서는 노 킹스 행진대와 반대 시위대 사이에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반대 시위대 중에는 1월 6일 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사면된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포틀랜드에서는 수천 명이 북소리에 맞춰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ICE 시설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를 미리 발표했습니다. 볼티모어에서는 시청에서 ICE 현장 사무소가 있는 팰론 연방 빌딩까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 메릴랜드주 헤이거스타운에서는 2,500명에서 3,000명이 모였습니다. 이 도시에서 수 마일 떨어진 윌리엄스포트에는 ICE 수용소로 사용되는 7만 1,000제곱미터 규모의 창고가 있었습니다. 저먼타운에서 온 재키 페어브러더는 원래 워싱턴 D.C. 시위에 갈 계획이었지만, SNS에서 헤이거스타운 ICE 반대 집회를 보고 방향을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시위 이름이 달랐습니다. "노 딕테이터스(No Dictators)." 하와이 왕국의 역사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었습니다. 호놀룰루 주 의사당 앞에 약 1만 명이 모였습니다. 뉴저지주 프린스턴에서는 미키 셰릴 주지사가 프린스턴 전투 기념비 옆에서 연설했습니다. 1777년 조지 워싱턴이 영국 왕 조지 3세의 군대를 물리친 바로 그 자리였습니다.

포트마이어스에서는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에 나오는 붉은 망토와 흰색 보닛 차림의 시위자들이 행렬의 선두에 섰습니다. 내슈빌에서도 같은 복장의 시위자들이 존 시겐탈러 보행자 다리를 건너 퍼블릭 스퀘어 파크까지 행진했습니다. 오스틴에서는 왕관 모양의 얼음 조각상이 시위 현장에 놓였습니다. 하루 종일 녹아내리도록 설계된 것이었습니다.

LA의 79세 주디 버샥은 암 투병 중이었고, 보행기 없이는 걸을 수 없었습니다. 도심 행진에 참가할 수 없었던 그녀는 자기 아파트 앞 모퉁이에 손수 만든 피켓을 들고 혼자 서 있었습니다. "거기 사람들과 함께 갈 수 없으니까, 혼자서라도 하는 거예요." 그녀가 마지막으로 대규모 시위에 참가한 것은 2017년 여성 행진이었습니다. 그때를 "종교적 체험"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시위가 벌어진 3,300개 지점. 미국 전체 카운티 수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이 숫자가 뜻하는 것은 분명했습니다. 분노가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진보적 거품 속에 가두어져 있지 않다는 것. 트럼프를 지지했거나 묵인했던 교외 지역의 중산층, 은퇴자 커뮤니티의 노인들, 농촌 지역의 트럭 운전사들까지 등을 돌렸다는 것. 전쟁과 유가와 생활비가 이념의 경계를 무너뜨렸다는 것.

28.2 트럼프 지지율 36%

800만 명이 거리에서 만든 소리보다 백악관을 더 강하게 흔든 것은 숫자였습니다.

2026년 3월 말, 여러 여론조사 기관의 결과가 쏟아졌습니다. 매사추세츠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UMass Amherst)가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3%였습니다. 2025년 7월의 38%에서 5%포인트, 2025년 4월의 44%에서 11%포인트 떨어진 수치. 재임 이후 최저였습니다. 퀴니피악대학교(Quinnipiac University)의 3월 초 조사에서는 37% 지지에 57% 반대, 순지지율(Net Approval) 마이너스 20. 스트렝스인넘버스/베라사이트(Strength In Numbers/Verasight) 조사에서도 37% 지지에 60% 반대. NBC 뉴스 조사에서는 44%로 나타났지만, 이것 역시 1년 전보다 3%포인트 하락한 수치였습니다. 어떤 조사를 보든 방향은 같았습니다. 아래로.

UMass 조사의 디렉터 타티시 은테타(Tatishe Nteta) 교수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치솟는 물가, 주식 시장의 급락, 중동에서의 인기 없는 전쟁, 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공항의 긴 줄, 그리고 전국적인 반정부 시위까지. 지지율이 타격을 받은 것은 놀랍지 않습니다." 그가 "백악관에 심각한 우려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은 다른 부분이었습니다. 2024년 대선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가져다 준 핵심 집단들, 남성, 노동자 계층, 아프리카계 미국인, 중도층, 무당파에서 지지율이 2025년 4월 대비 13~20%포인트씩 빠졌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하락의 동력은 이란 전쟁과 유가였습니다. 실버불렛인(Silver Bulletin)의 네이트 실버는 3월 26일 분석에서, 트럼프의 인기 하락이 "거의 확실하게" 휘발유 가격 상승과 연관되어 있다고 썼습니다. 경제 운영에 대한 순지지율은 마이너스 21.3,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순지지율은 마이너스 32.7. 둘 다 2기 재임 이후 최저치 근처였습니다. 야후/유거브(Yahoo/YouGov)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6%가 트럼프의 휘발유 가격 대응에 반대했습니다. 이 매체는 "코로나19 팬데믹 1기 때를 포함해, 트럼프에 대한 경제 지지율이 이보다 낮았던 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전쟁에 대한 지지율은 더 참담했습니다. AP-NORC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59%가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이 과도하다고 답했습니다. 로이터/입소스(Reuters/Ipsos) 조사에서는 이란 공습을 지지하는 비율이 29%에 불과했습니다. 응답자의 3분의 2, 공화당 지지자의 44%를 포함하여, 휘발유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 지상군 투입을 지지하는 비율은 7%였습니다.

미국 정치사에는 '결집 효과(Rally 'round the flag effect)'라는 법칙이 있습니다. 대통령이 전쟁을 시작하면 초기에는 지지율이 급등하는 현상입니다. 2001년 9.11 이후 아프가니스탄전을 개시한 조지 W. 부시의 지지율이 90%를 넘었던 것이 대표적입니다. 2026년 이란 전쟁에서는 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전쟁 개시 직후부터 반대가 지지를 앞질렀습니다. 실버불렛인이 3월 25일 개시한 이란 전쟁 전용 지지율 추적에 따르면, 전쟁 순지지율은 마이너스 14.3. 전쟁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결집이 실패한 이유는 두 가지였습니다. 하나는 명분의 부재입니다. 트럼프는 2024년 대선에서 "끝없는 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하며 평화 후보로 표를 모았습니다. 그가 의회의 승인 없이 이란 폭격을 개시하자, 지지층 내부에서 배신감이 터져 나왔습니다. 스트렝스인넘버스/베라사이트 조사에 따르면 2024년 트럼프 투표자의 13%가 투표를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해리스 투표자의 후회 비율의 두 배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주유소의 전광판이었습니다. 전쟁 전 갤런당 2.97달러이던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3월 28일 시위 당일 4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한 달 만에 1달러 넘게 오른 것입니다. 캘리포니아 등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5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디젤 가격의 주간 상승폭은 텍사스에서 갤런당 1.12달러, 노스캐롤라이나 1.11달러, 조지아 1.08달러. 모두 중간선거 핵심 경합 주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론조사가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론조사에 신경 쓰지 않는다. 옳은 일을 해야 한다." 이 말이 나온 시점에 그의 물가 대응 순지지율은 마이너스 39였습니다. 그가 임기 내내 가장 자주 자랑하던 국경 안보 지지율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선 상태였습니다.

33%에서 37% 사이. 조사 기관에 따라 숫자는 달랐지만, 모든 여론조사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트럼프를 지탱하던 바닥이 빠지고 있다는 것.

28.3 미네소타의 밤

3,300개의 시위 중에서 주최 측이 "전국의 본무대(flagship event)"로 지정한 곳은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있었습니다.

2025년 12월, 트럼프 행정부는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지역에 국토안보부(DHS) 산하 연방 요원 3,000명을 투입하는 '메트로 서지 작전(Operation Metro Surge)'을 개시했습니다. 불법 이민자 단속이 명분이었습니다. 무장한 연방 요원들이 주택가에 들이닥쳤고, 학교 앞에서 부모를 체포했으며, 네일 살롱 주인을 끌고 갔습니다.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요원들의 행동을 감시하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 1월, 두 명의 미국 시민이 연방 요원의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르네 구드(Renee Good). 세 아이의 어머니. 알렉스 프레티(Alex Pretti). 재향군인 병원 간호사. ICE 요원에게 등을 맞고, 길 위에서 쓰러져, 아무도 조사하지 않은 채 죽었습니다. 미네소타 주민들은 혹한 속에서 고무탄과 최루가스를 맞으며 거리를 지켰습니다. 수만 명이 참여한 저항은 결국 작전의 축소를 이끌어냈습니다. 2월에 메트로 서지 작전은 사실상 종료되었습니다.

3월 28일, 그 미네소타에 사람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주 의사당 앞. 주최 측은 10만 명을 예상했습니다. 주 경찰은 5만 명 이상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은 20만 명이었습니다. 숫자가 어느 쪽이든, 미네소타 역사상 가장 큰 정치 집회였습니다.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 주지사가 플란넬 셔츠 차림으로 무대에 올랐습니다. 그는 백악관이 시위대를 "급진주의자들"이라 불렀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맞다, 우리는 급진화되었다(You're damn right we've been radicalized)." 잠시 멈추었다가 이어갔습니다. "연민에 의해 급진화되었다. 예의에 의해 급진화되었다. 적법 절차에 의해 급진화되었다. 민주주의에 의해 급진화되었다."

월즈 주지사가 다음 연사를 소개했습니다. "평생을 노동자 계급에 목소리를 내온 사람. 우리의 희망과 꿈, 두려움,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모든 것을 노래로 표현해 온 사람." 잠시 뒤 그가 덧붙였습니다. "왕은 필요 없지만, 보스(Boss)는 필요하다."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이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 겨울, 연방 군대가 미니애폴리스 거리에 죽음과 공포를 가져왔습니다." 스프링스틴이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잘못된 도시를 골랐습니다(They picked the wrong city)." 군중이 함성을 질렀습니다. "미니애폴리스와 미네소타 사람들의 힘과 연대는 전국에 영감을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강인함과 헌신이 우리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이곳이 여전히 미국이라는 것을. 이 반동적 악몽과 미국 도시들에 대한 침공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두 이름을 불렀습니다. "르네 구드. 세 아이의 어머니. 잔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알렉스 프레티. 재향군인 병원 간호사. ICE에 의해 처형당했습니다. 등을 맞고 길 위에서 죽어갔으며, 우리의 무법한 정부는 그 죽음을 조사하는 품위조차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용기, 그들의 희생, 그들의 이름은 잊히지 않을 것입니다."

군중이 "ICE 아웃 나우(ICE out now)"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스프링스틴은 기타를 잡고 "스트리츠 오브 미니애폴리스(Streets of Minneapolis)"를 연주했습니다. 1월에 ICE의 사살 사건 직후 하루 만에 쓰고 이틀 만에 녹음해서 발표한 노래였습니다. 연방 요원의 군화, 고무탄과 연기, 눈 덮인 거리에서 쓰러진 이들. 세 번째 라이브 공연이었습니다.

스프링스틴은 이 곡에 대해 미네소타 스타트리뷴에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때로 정확한 장소에 정확한 때에 있게 되고, 밴드보다 더 큰 무언가가 일어나는 순간이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에서의 시간은 내가 해온 의미 있는 공연들 중 가장 꼭대기에 올라갑니다."

스프링스틴에 이어 존 바에즈(Joan Baez)가 무대에 올랐습니다. 1960년대 반전 운동의 상징. 매기 로저스(Maggie Rogers)와 함께 밥 딜런의 "시대가 변하고 있다(The Times They Are A-Changin')"를 불렀습니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의 기타리스트 톰 모렐로(Tom Morello)가 깜짝 등장했습니다.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상원의원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그는 미국 역사부터 시작했습니다. "1789년, 그들은 세계에 크고 명확하게 말했습니다. 이 새로운 나라 미국에서, 우리는 왕을 원하지 않는다고." 독립선언서의 첫 문장을 읽은 뒤 이어갔습니다. "2026년 오늘, 우리의 메시지는 정확히 같습니다. 왕은 필요 없다. 우리는 이 나라가 권위주의나 과두제로 미끄러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국민이 통치합니다."

샌더스의 연설은 두 개의 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부의 불평등이었습니다. "미국 역사상 이토록 소수가 이토록 많은 부와 권력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상위 1%가 하위 93%보다 많은 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이란 전쟁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합시다. 미국 국민은 베트남 전쟁에 대해 거짓말을 들었습니다. 이라크 전쟁에 대해 거짓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란 전쟁에 대해 거짓말을 듣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즉각 끝나야 합니다."

그는 숫자를 읊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미군 사망자 13명. 수백 명의 부상자. 전날 하루에만 12명이 추가 부상. 트럼프가 의회의 승인 없이 전쟁을 시작했다는 점, 국제법 위반이라는 점을 지적한 뒤, 2024년 대선의 약속을 상기시켰습니다. "그는 평화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더 이상의 끝없는 전쟁은 없다고 약속했습니다. 거짓말이었습니다."

일한 오마르(Ilhan Omar) 하원의원은 전쟁 첫날 폭격당한 이란 미납의 샤자레 타예베 여학교를 언급했습니다. 최소 175명이 사망한 사건이었습니다. "트럼프가 말하는 이란 여성 해방은 학교를 폭격하고 아이들을 살해하는 것입니다."

제인 폰다(Jane Fonda)는 연설 대신 르네 구드의 아내 베카 구드(Becca Good)의 성명서를 낭독했습니다. 배우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는 사전 녹화 영상으로 참여했습니다. "트럼프 때문에 매일 아침 우울하게 일어나지만, 오늘은 수백만 명이 시위하고 있어서 좀 더 행복합니다." 그리고 미네소타 사람들에게 축하를 보냈습니다. ICE를 도시에서 몰아낸 것에 대해.

의사당 계단에는 거대한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우리에게는 호각이 있었고, 그들에게는 총이 있었다. 혁명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된다(We had whistles, they had guns. The revolution starts in Minneapolis)."

집회는 오후 5시쯤 끝났습니다. 스프링스틴은 3일 뒤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에서 "희망과 꿈의 땅(Land of Hope and Dreams)" 투어를 시작할 예정이었습니다. "노 킹스" 테마의 투어. 미니애폴리스에서 시작해 워싱턴에서 끝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투어는 정치적이고 지금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 대한 것이 될 것입니다."

이라크전 참전 용사 니이조드 드나샤는 세인트폴 집회에 온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20년 전에 입대했습니다. 헌법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권리가 짓밟히고 있습니다." 아이오와에서 이사 온 68세 은퇴 변호사 밥 마이스는 해병대에 복무 중인 손자 이야기를 하다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란에 투입될 수 있다는 걱정이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여기 있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8.4 중간선거와 에너지 위기

미국 정치에는 오래된 격언이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 1992년 빌 클린턴의 선거 참모 제임스 카빌이 만든 말입니다. 2026년에 이 문장은 한 단어만 바뀌면 됩니다. 경제 대신 휘발유.

"문제는 기름값이야."

미국 유권자에게 휘발유 가격은 다른 어떤 경제 지표와도 다릅니다. 빵값이나 우유값은 마트에 가야 확인할 수 있지만, 기름값은 매일 출퇴근길에 주유소 전광판에 적혀 있습니다. 통근 시간 평균 27분인 나라에서, 대중교통이 사실상 없는 교외 지역에서, 자동차 없이는 식료품도 살 수 없는 구조에서, 갤런당 1달러의 가격 변동은 월급의 일정 부분이 증발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치학자들은 휘발유 가격을 '역진세(Regressive tax)'에 비유합니다. 부자보다 서민에게 더 가혹한 세금이라는 뜻입니다.

전쟁 전인 2월 말,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2.97달러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낮은 기름값을 자랑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텍사스 코퍼스크리스티의 주유소에서 직접 기름을 넣는 퍼포먼스까지 했습니다. 행정부가 서민의 연료비를 낮추고 있다는 메시지였습니다.

2월 28일 이란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전국 평균이 16센트 올라 3.11달러. 다시 일주일 뒤 3.38달러. 3월 말에는 4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와 가스버디(GasBuddy) 모두 같은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으로 4달러대에 진입한 것이었습니다.

유가가 오른 직접적 이유는 호르무즈 해협이었습니다. 세계 해상 석유 운송의 3분의 1이 통과하는 이 수로가 봉쇄 위험에 처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전쟁 전날 배럴당 67달러였던 미국산 원유(WTI)도 90달러대로 뛰었습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3월 단기 전망에서 브렌트유가 두 달간 95달러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가스버디의 수석 석유 분석가 패트릭 드 한(Patrick De Haan)은 3월 30일 이렇게 썼습니다. "상황은 극도로 변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합니다." 유라시아그룹(Eurasia Group)의 이란 및 석유 수석 분석가 그레고리 브루(Gregory Brew)는 전쟁 초기에 이렇게 전망했습니다. "갤런당 3.5달러에서 4달러 휘발유, 5달러 디젤이 곧 올 것입니다." 3주 뒤 그 전망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이 숫자들이 정치적으로 의미하는 바를 가장 정확하게 포착한 것은 액시오스(Axios)의 보도였습니다. 디젤 가격 주간 상승폭 상위 4개 주 중 3개가 중간선거 상원 핵심 경합 주라는 분석이었습니다. 텍사스,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주들에서, 유권자들이 매일 보는 주유소 전광판의 숫자가 1달러 이상 뛰어올라 있었습니다.

AP-NORC 조사에 따르면, 향후 몇 달 동안 휘발유를 살 여유가 있을지 "극도로" 또는 "매우" 걱정된다고 답한 비율은 45%였습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직후인 2024년 말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은 30%였습니다. 15%포인트의 상승. 그 차이를 만든 것이 전쟁이었습니다.

역사적 패턴이 있었습니다. 1970년대 오일쇼크 때 지미 카터의 재선이 좌절되었습니다. 2008년 유가 140달러 시절 공화당이 참패했습니다. 중간선거에서 대통령 소속 정당이 의석을 잃는 것은 거의 법칙에 가깝습니다. 네이트 실버의 분석에 따르면, 중간선거까지의 기간 동안 야당이 의원선호도 조사(Generic Ballot)에서 평균 약 5%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이 역사적 추세입니다. 3월 시점에서 민주당은 이미 6%포인트 앞서 있었습니다. 이 추세가 유지된다면 11월에는 민주당의 압승, 이른바 '웨이브(Wave)'가 가능한 구간에 진입하게 됩니다.

공화당 내부의 불안은 가시화되고 있었습니다. 한 공화당 선거 전략가는 익명을 조건으로 CNBC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가 상승이 일시적이라면 괜찮겠지만, 지속되면 정말 나쁩니다(If it sustains at all, it's really bad). 식료품 가격도 높고, 주거비도 높은 상태인데, 여기에 기름값까지 오르면 어디까지 가겠습니까." 공화당 의원들은 차기 선거에서의 동반 낙선을 우려해 대통령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았지만, 전쟁 정책에 대한 침묵이 길어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를 잡기 위해 여러 수단을 동원했습니다. 전략비축유(SPR) 방출. 러시아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완화 검토. 해군 호위를 통한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통과 지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를 통한 유조선 보험 제공. 백악관 관리들은 이 문제의 해결을 11월 중간선거 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은 이 조치들에 크게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유라시아그룹의 이안 브레머(Ian Bremmer)는 알자지라에 이렇게 분석했습니다. 만약 트럼프가 호르무즈 해협을 확보하고, 이란을 굴복시켰다는 인식을 만들어낼 수 있다면, 단기적 고통이 중간선거에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반대로, 이것이 8주, 3개월 이상 계속되고 기름값이 계속 오르면, 민주당은 '트럼프가 끝없는 전쟁을 피하겠다고 했는데, 보라, 우리를 무슨 상황에 빠뜨렸는지'라고 공격할 것입니다."

3월 28일 시위가 벌어진 바로 그 주에, 플로리다에서 작은 사건이 하나 벌어졌습니다. 트럼프의 마러라고 저택이 있는 팜비치를 포함하는 주 의회 선거구에서 특별선거가 열렸습니다. 민주당 후보 에밀리 그레고리가 이 견고한 공화당 지역구를 뒤집었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위원장 켄 마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민주당이 트럼프의 뒷마당에서 이길 수 있다면, 어디서든 이길 수 있다."

전쟁이 빨리 끝나지 않는 한, 유가가 빨리 내려가지 않는 한, 11월까지 남은 7개월은 공화당에게 긴 시간이 될 것이었습니다. 타임(Time)지의 보도가 이 상황을 요약했습니다. "전쟁이 경제적 영향을 가져오고, 경제적 영향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연쇄가 이미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식료품 가격, 운송비, 서비스 비용이 모두 유가에 연동되어 오르고 있었고, 장기 금리까지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과 자동차 대출 비용을 밀어올리고 있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시작된 에너지 위기가 미국 중서부의 주유소를 거쳐, 11월의 투표소까지 도달하는 경로는 이미 눈에 보였습니다. 그 경로 위에 트럼프와 공화당이 서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김경진 변호사

AI 법정책 전문 · 전 국회의원 · 저서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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