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리서치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층 지식 정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주제를 1~2문장으로 알려 주시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곳곳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훑습니다. 문헌은 물론이고, 최근 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유튜브에 올라온 발표와 강연까지 함께 봅니다. 그렇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한 편의 심층 보고서로 엮어 보내 드립니다. 분량은 주제의 무게에 따라 30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300페이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모든 분야입니다. 반도체든, 특정 국가의 규제 흐름이든, 오래된 역사의 한 대목이든, 궁금한 것은 다 가능합니다. 특정 영역을 전공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지능을 통해 최신 자료의 엑기스를 정제해 드리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 초벌 심층 보고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비용은 주제의 범위와 분량에 따라 상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세금계산서발급가능).

주제만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나머지는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의료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의료

김경진 변호사

의료 현장을 바꾸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제

의료영상과 병리 판독, 질병 위험 예측, 개인 맞춤 치료, 수술, 신약 개발, 진료기록과 병원 운영, 의료 교육과 연구를 다룹니다. 신뢰·안전·개인정보·책임과 의료 AI 도입의 조건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cover

목차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김경진 변호사

한국 기업의 실무 대응 가이드

2026년 8월 2일, 판교의 게임 회사 챗봇과 부산의 의료기기 판독 소프트웨어가 유럽에 사무실 하나 없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제50조의 적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역외 적용, 투명성 의무, 범용 인공지능 모델, 고위험 시스템, 그리고 한국 AI기본법과 겹치는 이중 규제를 조문 요약이 아니라 집행 당국의 시선에서 읽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무의 자리에서 짚는 안내서입니다.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cover

목차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김경진 변호사

2026년 시행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공지능사업자 유형 판단부터 투명성·안전성 의무, 고영향·고성능 규율, 저작권·개인정보 인접 리스크, 정부 지원·공공조달, 위반 제재와 문서관리, EU AI Act·미국법 비교, 금융·의료·플랫폼 업종별 실무까지 9부 30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cover

목차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김경진 변호사

원문, 번역, 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최고인민법원, 각 부처와 지방정부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행정법규, 군사법규, 부문규장, 정책문건, 국가표준을 효력 순서대로 묶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중국어 원문, 한국어 번역, 법령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를 함께 실었습니다.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cover

목차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김경진 변호사

중국 AI를 움직인 열 사람의 평전

리카이푸, 리옌훙, 탕제, 량원펑, 양즈린, 옌쥔제, 왕샤오촨, 저우징런, 야오순위, 우융후이를 통해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실, 기업, 모델, 정책 생태계를 따라가는 인물 평전입니다.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cover

목차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김경진 변호사

진료실, 영상판독실, 병원 행정실에서 벌어진 조용한 전환

중국 병원 안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는 과정을 중국어와 영어 자료, 중국 규정 원문을 바탕으로 따라간 책입니다. 국가 정책, 의료 대형모델, 임상 의사결정 지원, 영상판독, 병원 정보과, 중의학, AI 네이티브 병원, 환자 경험, 환각과 책임 문제, 규제와 돈의 문제를 다루고, 마지막에는 중국 주요 지침과 위생건강업계 84개 응용 시나리오 원문, 한국어 번역, 요약을 붙였습니다.

앤드루 응 전기 cover

목차

앤드루 응 전기

김경진 변호사

AI 교육과 대중화의 핵심 인물

런던에서 태어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탠퍼드 교수가 된 연구자, 보강학습과 자율비행 헬리콥터 연구자, 구글 브레인과 바이두 리서치의 리더, 코세라와 DeepLearning.AI를 통해 AI 교육의 문턱을 낮춘 실천가, 랜딩AI와 AI Fund를 통해 기업 현장과 창업 생태계를 바꿔 온 앤드루 응의 전기입니다.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cover

목차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김경진 변호사

딥러닝의 탄생, 그리고 경고

영국 과학 명문가의 이단아에서 에든버러의 신경망 연구자, 역전파와 볼츠만 머신의 개척자, 캐나다와 토론토의 교수, 2012년 알렉스넷 이후 구글의 연구자,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2023년 구글을 떠난 경고자까지 제프리 힌튼의 생애와 딥러닝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는 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cover

목차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김경진 변호사

스마트폰 속 국가에서 드론 전쟁의 국방부까지

디아(Diia), IT Army, 스타링크, UNITED24, 브레이브원, 무인시스템군, 드론 조달과 전장 데이터까지 따라가며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전시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권력을 어떻게 묶어 냈는지 읽는 책입니다.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cover

목차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김경진 변호사

정책, 기업, 데이터, 하드웨어가 맞물리는 지능경제의 현장

2017년 차세대 AI 계획에서 AI+, 15차 5개년 구상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정책 흐름을 따라갑니다. 국무원, NDRC, CAC, MIIT, SAC의 역할, 딥시크와 AI 타이거즈,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아이플라이텍, 화웨이 어센드와 동수서산, 제조·교육·소비·휴머노이드까지 한 권에 묶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cover

목차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김경진 변호사

군대의 뇌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는가

2026년 1월 미국 국방부가 데이터 사재기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기까지, CDAO(최고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의 탄생과 다섯 유산, 아드바나와 국방 데이터 플랫폼, Open DAGIR 조달 실험, 메이븐과 CJADC2의 전장, 책임 있는 인공지능과 동맹·비판까지 따라가며 미국 국방부가 군대의 뇌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김경진 변호사

STC와 군민융합,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지도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STC)와 장비발전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군민융합 생태계, 지능화 전쟁과 AI 지휘결정, 양자·극초음속·우주 기술 경쟁까지 따라가며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 구조를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교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당교

김경진 변호사

권력은 어디에서 길러지는가

루이진과 옌안의 전시 간부학교에서 중앙당교와 국가행정학원, 성·시·현 당교, 중청반, 차이치 체제, 니에레레 리더십 학교까지 따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사람을 고르고 사상을 훈련시키는 방식을 읽는 책입니다.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cover

목차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김경진 변호사

미국 DARPA의 조직 개편과 예산 흐름, AIxCC, AI Forge, RACER, LongShot, 양자 컴퓨팅, 우주 로봇 서비스, 전장 의료와 전략 물자 프로그램을 공식 자료와 함께 읽으며 한국형 DARPA 논의의 출발점을 묻는 책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cover

목차

중국 인민해방군

김경진 변호사

조직, 현대화, 전쟁 준비의 실제

당-국가 체제와 중앙군사위원회, 2015년 개편, 숙청, 지능화 전쟁, 우주·사이버·전자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한반도 파급까지 따라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힘과 빈틈을 함께 읽는 책입니다.

봉쇄된 해협 표지

전 20편

봉쇄된 해협

김경진 변호사

2026 미국·이란 전쟁과 세계 에너지경제 위기의 넉 달. 서문·서장, 6부 17장, 종장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동시타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잠기자 브렌트유는 126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는 넉 달간 에너지·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개전부터 휴전·재개까지, 전쟁의 국면과 시장의 요동을 함께 읽어냅니다.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cover

목차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김경진 변호사

튜링상 수상자가 대형 언어모델에 등을 돌린 이유

파리 북쪽 교외의 소년에서 벨 연구소의 공학자, FAIR의 연구 책임자, 세계 모델 창업자로 이어지는 얀 르쿤의 길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규칙과 학습, 언어모델과 물리 세계 이해 사이에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 전기입니다.

AI와 교실 cover

목차

AI와 교실

김경진 변호사

정답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 교사

에스토니아 AI 리프, 칸미고, 2시그마 문제, 정답 유출 방어, 한국 AI 디지털교과서의 갈림길을 따라가며, AI가 학생의 사고를 대신하지 않게 만들 설계를 묻는 책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표지

전 11편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김경진 변호사

전쟁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의 드론 혁명. 서문, 프롤로그, 3부 8장, 에필로그

2025년 6월 1일, 트럭 한 대의 지붕이 열리고 수백 달러짜리 드론들이 솟아올랐습니다. 그 드론들이 수천 킬로미터 밖 시베리아의 전략폭격기를 불태웠습니다. 본토 깊은 곳은 안전하다는 강대국의 믿음이 그날 무너졌습니다. 18개월을 준비한 거미줄 작전이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의 문법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 하루를 축으로 따라갑니다.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표지

전 8편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나. 프롤로그, 3부 6장, 에필로그

화면에 이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정보장교가 그 이름을 20초 동안 봅니다. 성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20초 안에서 한 사람이 죽고, 그를 죽이기로 정한 책임이 사라집니다. 가자의 라벤더, 우크라이나의 메이븐, 이란의 에픽 퓨리, 베네수엘라 상공의 표적 선정까지, 표적을 고르는 손이 사람에게서 기계로 넘어가는 2026년의 전장을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표지

전 8편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김경진 변호사

알렉스 카프, 파시즘을 두려워한 사람이 세운 감시 제국. 서문, 7장

민권 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란 진보주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기술 회사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시즘이라면서, 파시즘이 손에 쥐면 누구보다 무서워질 도구를 만든 사람. 글자를 더디게 읽던 혼혈 소년이 철학자를 거쳐 팔란티어의 억만장자 CEO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봉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표지

전 14편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김경진 변호사

피터 틸, 경쟁을 미워한 사람이 세운 제국. 서문, 4부 13장

정부의 감시를 혐오한다면서 사람을 추적하는 도구를 설계한 사람, 경쟁을 미워한다면서 독점을 찬양한 사람,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라고 부른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의 광산 마을을 떠돌며 일곱 번 학교를 옮긴 아이가 실리콘밸리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닫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2026 중국 권력지형도 표지

전 13편

2026 중국 권력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1인 체제의 완성, 그리고 비어 있는 다음 자리. 프롤로그, 4부 11장, 에필로그

2025년 봄 양회 단상, 시진핑이 손을 내미는데 군부 2인자 장유샤만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열 달 뒤 그는 사라졌습니다. 2022년 권력 집중의 완성에서 2026년 군부 붕괴, 2027년 후계 부재까지, 한 사람에게 모인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 다음 자리를 비웠는지 한 장의 지도로 그렸습니다.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표지

전 24편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김경진 변호사

부산에서 묶고, 베이징에서 풀지 못한 1년. 서장, 프롤로그, 6부 21장, 에필로그

앵커리지 활주로에 젠슨 황의 전세기가 내려앉습니다. 2026년 5월 베이징, 두 정상은 악수했지만 관세도 희토류도 대만도 풀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묶은 1년 휴전이 11월 10일 끝나기까지, 칩과 금속과 바다에서 벌어진 1년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표지

전 25편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부터 미중 패권까지, 2026년 중국 로봇산업의 현재. 목차, 서문, 7부 23장, 에필로그

선전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수백 대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유니트리와 유비테크의 양산 경쟁, 옵티머스 공급망, 실경실훈 배치 현장, 그리고 미중 기술 패권 사이에서 한국이 선 자리를 짚었습니다.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표지

전 15편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김경진 변호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 그리고 통제 가능한 지능을 향한 사투. 목차, 서문, 프롤로그, 12장, 에필로그

아버지를 잃은 한 물리학도가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벌인 사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이 펜타곤과 백악관에 부딪치고, 스케일링 법칙과 헌법적 AI로 시대를 흔든 이야기.

드론전쟁

AI서재 · PDF Book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김경진 변호사 ·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책으로 읽기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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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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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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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표지 후원판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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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구글 ATLAS v1.0 보고서로 읽는 일터·가정·세계의 AI 사용 기록.

1,500만 건의 비식별 상호작용 데이터를 따라 AI가 직장과 가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국가와 언어에 따라 사용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노동시장과 정책에는 어떤 질문이 남는지 풀어냈습니다.

[AI서재] 16장 텅 빈 마닐라

2026년 미국 이란 전쟁과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
작성자
김경진
작성일
2026-05-03 22:00
조회
592

2026년 미국 이란 전쟁과 전 세계의 에너지 위기

16장 텅 빈 마닐라

김경진

제16장 텅 빈 마닐라

16.1 석유 수입 98%를 중동에 의존하는 나라

2026년 3월 20일, 마닐라 케손시티의 칼라야안 대로 주유소. 직원 한 명이 검은 테이프를 찢어 가격판의 숫자를 바꾸고 있었습니다. 어제까지 리터당 89페소였던 디젤이 오늘은 105페소. 내일은 얼마가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주유소 앞에는 오토바이와 지프니 열댓 대가 줄을 서 있었고, 뒤쪽으로는 "1인당 주유 20리터 제한"이라는 손글씨 팻말이 벽에 테이프로 붙어 있었습니다.

필리핀은 7,64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群島) 국가입니다. 섬과 섬 사이를 잇는 페리와 로로(Ro-Ro) 화물선, 도서 산간 지역에 전기를 보내는 디젤 발전기, 메트로 마닐라의 거대한 인구를 실어 나르는 지프니(Jeepney)와 트라이시클(Tricycle)은 전부 화석 연료로 움직입니다. 그런데 필리핀은 자국 내에서 상업적으로 쓸 만한 원유를 거의 생산하지 못합니다. 국내 수요를 부분적으로 감당하던 말람파야(Malampaya) 해상 가스전도 고갈 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소비하는 석유의 98%를 수입에 의존합니다.

더 치명적인 것은 그 수입의 경로였습니다. 필리핀 에너지부(DOE)의 2024년 에너지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필리핀이 수입하는 원유의 95% 이상이 페르시아만에서 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절반 넘게 차지했고, 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필리핀이 원유를 직접 정제할 수 있는 시설은 바탄(Bataan) 반도에 있는 페트론(Petron) 정유소 하나뿐인데, 이 정유소가 국내 수요의 40%만 감당합니다. 나머지 60%는 싱가포르, 한국, 중국 등 아시아의 정유 허브에서 휘발유, 경유, 항공유 같은 정제유를 사옵니다. 그런데 이 아시아 국가들이 정제하는 원유의 대부분이 바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들이었습니다. 직접이든 간접이든, 필리핀은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100% 노출된 나라였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수개월치 전략비축유(SPR, Strategic Petroleum Reserve)를 지하 암반이나 거대 저장 탱크에 쌓아둘 재정적, 인프라적 여력이 필리핀에는 없었습니다. 1998년에 제정된 석유산업 규제완화법(Oil Deregulation Law)이 비축 책임을 민간 정유사에 넘겼고, 정부 차원의 전략 비축유는 한 방울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필리핀의 에너지 안보는 전적으로 민간 업체가 의무적으로 보유해야 하는 15일에서 30일치 상업 재고에 기대고 있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혔습니다. 유조선 보험이 사라지고 AIS 신호가 꺼진 뒤, 필리핀이 직면한 위기는 "가격 상승"이 아니라 "물리적 고갈"이었습니다. 돈을 더 준다고 기름을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아시아의 이웃 나라들이 일제히 자국 우선주의로 돌아서면서 정제유 수출을 틀어막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에게는 석유 말고도 하나의 동맥이 더 끊어지고 있었습니다. 중동은 필리핀 경제의 또 다른 핵심 축인 해외노동자(OFW, Overseas Filipino Workers) 240만 명의 거주지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 81만 3,000명, 아랍에미리트에 97만 5,000명, 카타르에 25만 명. 이들이 매달 본국으로 보내는 송금액은 필리핀 GDP의 약 10%를 차지합니다. 전쟁이 터지자 중동의 공항들이 줄줄이 폐쇄되었고, 필리핀 정부는 석유 공급 차질을 걱정하기 전에 먼저 폭격의 공포에 떠는 자국민들을 구출해야 했습니다. 이주노동부(DMW) 장관 한스 카크닥(Hans Cacdac)은 전쟁 발발 직후 기자회견에서 "대규모 송환은 아직 아닙니다, 경계태세 4단계가 아니니까요, 하지만 두바이에서만 80명이 귀국을 요청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3월 14일까지 정부가 중동에서 본국으로 데려온 필리핀인은 1,315명. 전세기를 띄워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람들을 실어 날랐습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육로로 수 시간을 달려 안전한 출국 지점까지 이동한 뒤에야 비행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석유가 끊기고, 송금이 줄고, 가족이 전쟁터에 갇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움직이는 물리적 에너지와 경제를 지탱하는 금융적 에너지를 동시에 끊어버렸습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가장 크게 비명을 지른 나라가 필리핀이었던 이유입니다.

16.2 "위기가 아니다"에서 "국가 비상사태"로

2026년 3월 23일 월요일, 말라카냥궁(Malacañang). 대통령 공보관 클레어 카스트로(Claire Castro)가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필리핀은 지금 "위기 상황이 아니라 가격 혼란(price disruption) 상태"라고. 에너지부 장관 샤론 가린(Sharon Garin)도 같은 입장이었습니다. 재고는 45일치가 남아 있고,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고 있으니 패닉 바잉(사재기)을 할 필요가 없다고 국민들을 설득했습니다.

24시간 뒤인 3월 24일 화요일 저녁,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Marcos Jr.) 대통령이 말라카냥궁에서 행정명령 110호(EO 110)에 서명했습니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State of National Energy Emergency) 선포. 유효 기간 1년. 전 세계에서 이란 전쟁에 대응해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첫 번째 나라였습니다. 어제까지 "위기가 아니다"고 했던 정부가 하루 만에 백기를 든 셈입니다.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합동위원회 UPLIFT(Unified Package for Livelihoods, Industry, Food, and Transport)가 가동되었습니다. 에너지부, 교통부, 사회복지부, 농업부, 재정부, 예산관리부, 경제기획부의 장관들이 전원 참여하는 범정부 대응 체계입니다. 비상사태 선포는 정부에 연료와 석유 제품의 긴급 조달 권한, 사재기와 폭리 단속 권한, 에너지 배급 계획 시행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국영 석유회사 PNOC(Philippine National Oil Company)와 탐사 자회사 PNOC-EC에는 입찰 절차를 건너뛰고 긴급 구매에 나설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이 극적인 뒤집기의 배경에는 상원 청문회에서 드러난 숫자들이 있었습니다. 에너지부가 밝힌 재고 현황은 이랬습니다. 전쟁 발발 당시 55일에서 57일치였던 석유 재고가 3월 20일 기준으로 45일치까지 떨어졌습니다. 항공유(Jet Fuel)는 38일치. 서민들의 취사와 식당 영업에 필수인 LPG는 23일치.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이 막힌 이상, 이 숫자들은 줄어들기만 할 뿐 다시 채워질 전망이 없었습니다.

상원의원 로렌 레가르다(Loren Legarda)가 청문회에서 에너지부를 향해 분노를 쏟았습니다.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같은 이웃 나라들은 평소에 전략비축유를 비축해 두었는데, 필리핀 정부는 위기가 터지고 나서야 정상 가격의 두 배를 주고 긴급 물량을 사려 허둥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예산관리부(DBM)가 승인한 긴급 구매 예산은 200억 페소(약 4억 600만 달러). 말람파야 가스전 기금에서 끌어온 돈이었습니다. 이 돈으로 200만 배럴의 디젤을 사올 계획이었지만, 글로벌 시장이 패닉에 빠진 상황에서 돈이 있어도 당장 기름을 실어올 배가 없었습니다.

페트론은 러시아에서 ESPO 블렌드 원유 75만 배럴(10만 톤)을 실은 유조선 사라 스카이(Sara Sky)호를 바탄 정유소로 불렀습니다. 미국이 4월 11일까지 유효한 제재 면제를 내준 덕분이었습니다. 전쟁 이후 5년 만에 러시아산 원유가 필리핀에 들어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의 중입니다, 이란산이든 베네수엘라산이든,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동맹국의 전쟁이 필리핀의 에너지를 끊었고, 필리핀은 그 동맹국의 적대국에서 기름을 사오고 있었습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의 누나인 이미 마르코스(Imee Marcos) 상원의원은 정부의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쪼잔한 구호금을 뿌리는 것은 반창고 처방입니다. 필요한 것은 모든 필리핀인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이고 광범위한 전략적 계획입니다." 상원의원 밤 아키노(Bam Aquino)는 에너지 비상사태가 아니라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정부에 가격 통제와 위기 대응의 실질적 권한이 생긴다고 주장했습니다. 진보 시민단체 바얀(Bayan)의 레나토 레예스 주니어(Renato Reyes Jr.)는 더 날카롭게 말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문에는 세금 철폐도, 가격 통제도, 석유산업 규제완화법 폐지도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것은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는 선언입니다."

로위연구소(Lowy Institute)는 이 사태를 분석하면서 한 마디로 요약했습니다. 필리핀 에너지부의 자체 통계 보고서가 호르무즈 봉쇄 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거의 수학적인 정밀도로 기술해 놓았었다고. 정책 입안자들에게 자료는 있었습니다. 숫자도 있었습니다. 없었던 것은 그 숫자에 따라 행동하는 긴박함이었습니다.

16.3 사라진 교통체증

메트로 마닐라 개발청(MMDA) 국장 니콜라스 토레 3세(Nicolas Torre III)가 3월 2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수치가 있습니다. 에드사(EDSA, Epifanio de los Santos Avenue) 대로의 통행량이 5%에서 8% 감소했다고. 2023년 기준으로 하루 평균 40만 7,342대가 지나가는 도로에서 2만 대에서 3만 대가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토레 국장은 "유가 상승 이후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일부는 카풀로 전환했으며, 일부는 대중교통으로 옮겨갔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숫자로 보면 5%에서 8%입니다. 그런데 마닐라의 도로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숫자가 무엇을 뜻하는지 압니다. 에드사 대로는 23.8킬로미터 길이의 10차선 도로로, 평소라면 출퇴근 시간마다 거대한 주차장이 됩니다. 매연, 경적, 서로 먼저 가려 엉켜 붙은 차량들.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 순위에서 마닐라가 빠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그 도로가 눈에 띄게 비어 있었습니다.

알자지라(Al Jazeera)의 사진 기자가 3월 26일 에드사 대로의 러시아워를 촬영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마닐라의 거리가 텅 비다(Manila's streets empty)"였습니다. 전광판에는 "중동을 위해 기도합시다(Pray for the Middle East)"라는 문구가 떠 있었고, 그 아래를 지나는 차는 몇 대 되지 않았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엄격한 봉쇄(Lockdown) 이후 처음 보는 광경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의 침묵과 지금의 침묵은 본질이 달랐습니다. 코로나 때는 바이러스를 피하려 사람들이 스스로 문을 잠근 격리의 침묵이었습니다. 지금은 밖에 나가 돈을 벌고 싶어도 이동할 수단이 사라진 마비의 침묵이었습니다.

가장 먼저 멈춘 것은 지프니였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 미군이 남기고 간 군용 지프를 필리핀 사람들이 개조해서 미니버스로 쓰기 시작한 것이 지프니의 기원입니다. 마닐라의 가장 저렴한 대중교통 수단이자,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서민 경제의 핏줄입니다. 기본 요금 13페소. 경유 가격이 리터당 100페소를 넘어 120페소, 130페소까지 치솟자 산술이 무너졌습니다. 지프니 한 대가 하루에 소비하는 경유는 평균 30리터. 30리터에 130페소를 곱하면 하루 연료비가 3,900페소입니다. 그런데 운전사들이 하루 종일 운행해서 버는 돈은 300페소에서 400페소. 운전대를 잡을수록 빚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3월 19일, 전국운수노조 피스톤(PISTON, Pagkakaisa ng mga Samahan ng Tsuper at Opereytor Nationwide)이 전국적인 교통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피스톤 위원장 모디 플로란다(Mody Floranda)는 요구 사항을 내걸었습니다. 석유제품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와 소비세를 즉각 철폐할 것, 연료 가격을 리터당 55페소로 되돌릴 것, 1998년의 석유산업 규제완화법을 폐지할 것. 피스톤은 전국에서 7만 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 마닐라에만 15개에서 20개의 파업 거점이 생겼고, 세부, 일로일로, 파식(Pasig), 불라칸(Bulacan)까지 동시다발적으로 차량 운행이 멈췄습니다.

52세의 지프니 운전사 아르투로 모델로(Arturo Modelo)가 알자지라에 말했습니다. "평소에는 하루 600페소(약 10달러)를 벌었는데, 지금은 3분의 1밖에 안 됩니다. 아이 점심값도 못 줍니다." 그는 파업에 참여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귀먹은 정부가 듣게 하려면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요즘은 도로에 나가도 생계가 안 됩니다."

3월 26일부터 27일까지 2차 파업이 벌어졌습니다. 이번에는 지프니뿐 아니라 버스, UV 익스프레스, 오토바이 택시, 차량공유서비스(TNVS) 운전사들까지 합류한 20개 이상의 운수단체가 연합했습니다. "유가 인상 반대 연합(No to Oil Price Hike Coalition)"이라는 이름이었습니다. 3월 27일 금요일, 수천 명이 말라카냥궁까지 행진했습니다. 시위대 가운데 이란 국기를 흔드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전국노동자단체 킬루상 마요 우노(Kilusang Mayo Uno, 5월 1일 운동)의 제롬 아도니스(Jerome Adonis) 의장이 말했습니다. "필리핀 사람들은 이 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 전쟁에 끼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이 전쟁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마치 미국이 우리에게도 폭탄을 떨어뜨린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이 멈추자 여파가 도시 전체로 번졌습니다. 마닐라의 여러 대학이 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습니다. 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Ateneo de Manila University)는 교통 사정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교수에게 통보하라고 안내했습니다. 필리핀 폴리테크닉 대학교(PUP)는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전면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성주간 이동 준비 기간을 고려한 조치라고 했지만, 진짜 이유는 학생들이 학교에 올 교통수단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급한 불을 끄려 보조금을 뿌렸습니다. 오토바이 택시와 운수 노동자들에게 1인당 5,000페소(약 83달러)의 긴급 현금 지원. 교통부의 10억 페소 예산으로 무료 버스 운행. 전철 MRT3와 LRT2의 요금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 그러나 5,000페소는 이틀치 연료비에 불과했습니다. 피스톤은 "이것으로는 부족합니다, 이 조치들 가운데 석유 산업의 근본적인 구조 문제를 건드리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텅 빈 에드사 대로는 마닐라의 경제가 멈추고 있다는 가장 시각적인 증거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의 교통체증이 사라졌다는 것은, 교통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는 뜻이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이 도시의 서민들은 21마일의 좁은 수로가 막히면 자기 동네 골목길의 지프니마저 멈춘다는 사실을 몸으로 배우고 있었습니다.

16.4 바클라란 성당의 수요일

2026년의 성주간(Semana Santa, Holy Week)은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였습니다. 필리핀 인구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인 이 나라에서 성주간은 한 해의 가장 크고 거룩한 명절입니다. 평소라면 메트로 마닐라 인구의 절반이 고향(프로빈시아, Provincia)으로 향하는 버스와 배를 타기 위해 터미널로 몰려드는 거대한 민족 이동의 주간입니다.

그런데 MMDA가 성주간 직전에 관측한 결과는 이랬습니다. 터미널과 주요 간선도로의 승객 수가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MMDA 교통기동대장 에디슨 네브리하(Edison Nebrija)가 방송에 출연해서 말했습니다. "원래 이맘때 금요일이면 터미널마다 승객이 넘쳐나고 에드사 대로에서 이미 전환(성주간 이동의 시작)이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예년만큼 많지 않습니다."

가톨릭 주교회의(CBCP, Catholic Bishops' Conference of the Philippines)의 공보위원회 사무국장 제롬 세실라노(Jerome Secillano) 신부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인정했습니다. 유가 위기가 비시타 이글레시아(Visita Iglesia, 성주간에 일곱 개의 성당을 순례하는 필리핀 가톨릭 전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교회가 참배객이 줄어드는 것만 걱정한다면 이기적일 겁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유가 상승이 필리핀 국민의 삶 전체에 눈덩이처럼 번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람들이 절약하려고 이동을 줄이는 것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

파라냐케(Parañaque)에 있는 바클라란 성당(National Shrine of Our Mother of Perpetual Help). 매주 수요일이면 수만 명의 신도가 몰려드는 곳입니다. 재스민 꽃 파는 사람들, 바비큐 노점상, 지프니 호객꾼들이 성당 안팎에서 뒤섞이고, 그 사이로 묵주를 쥔 신도들이 끊임없이 드나듭니다. 수요일의 바클라란은 신앙과 생활이 한데 엉킨 마닐라의 축제이자 의식입니다.

3월 25일 수요일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로 다음 날이었습니다. 알자지라의 현지 기자 테드 레헨시아(Ted Regencia)가 그날의 바클라란 성당을 촬영했습니다. 평소의 혼잡한 활기가 거의 사라져 있었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당 바깥에서 울려 퍼지던 지프니 경적 소리가 잦아들었고, 노점상들의 발전기 돌아가는 소리도 멈추어 있었습니다.

성당 앞 주차 안내원 루벤(Ruben), 27세. 새벽 3시부터 12시간 넘게 서 있었지만 팁 수입은 약 6달러. 평소의 절반도 안 되는 돈이었습니다. 에밀리 루아도(Emily Ruado), 59세, 네 아이의 어머니. 성당 주변에서 화장지와 잡화를 팔아 하루 10달러를 벌었는데, 전쟁 이후 수입이 하루 5달러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대중교통이 줄면서 성당에 오는 사람들의 이동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버스와 지프니 대신 몇 시간씩 걸어서 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교통수단이 사라졌으니 걸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성주간의 전통적인 고행(Penance)으로서 길을 걷는 것과, 기름이 없어서 강제로 걷는 것 사이의 경계가 희미해졌습니다. 종교적 침묵과 경제적 마비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겹쳤습니다.

버스와 지프니가 줄었으니 남은 선택은 전철이었습니다. 마닐라의 MRT와 LRT에 승객이 몰렸습니다. 평소에도 부족한 전철 시스템이 러시아워마다 병목 현상을 일으켰습니다. 연료 위기가 마닐라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얼마나 부실한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입니다.

성주간의 침묵 아래에는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에너지는 운송비이고, 운송비의 폭등은 쌀과 생필품 가격의 연쇄 상승을 뜻합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농부와 어부들에게 연료와 비료 보조금을 지급해서, 경유 가격 상승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막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통령궁은 4월 16일까지 기본 생필품의 가격 인상을 금지하는 행정 조치를 내렸고, 산업통상부(DTI)가 매주 모니터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비료의 핵심 원료인 요소(Urea)의 주요 생산지가 중동이고, 그 수출 경로가 호르무즈 해협인 이상, 보조금 살포만으로 식량 가격의 근본적인 상승을 막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했습니다.

에너지부 장관 샤론 가린이 한 문장으로 요약한 말이 있습니다. "만약 글로벌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가면, 필리핀 사람들은 생활 방식을 바꿔야 할 것입니다." 바클라란 성당의 신도들은 이미 바꾸고 있었습니다. 버스 대신 걸었고, 촛불을 켜고 기도했습니다. 기도의 내용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내일 아이들을 먹일 쌀을 살 수 있기를. 남편이 타고 다닐 지프니가 다시 움직이기를. 중동의 전쟁이 제발 끝나기를.

마닐라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의 거리는 약 7,000킬로미터입니다. 페르시아만의 폭격 소리는 이곳까지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주유소 가격판의 숫자가 바뀔 때마다, 지프니가 한 대씩 골목에서 사라질 때마다, 성당에 걸어서 오는 사람이 한 명씩 늘어날 때마다, 전쟁의 충격파는 소리 없이 이 도시를 관통하고 있었습니다. 에드사 대로의 전광판에 띄워진 문구가 있었습니다. "중동을 위해 기도합시다." 마닐라의 서민들에게 그 기도는 중동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인공지능 전문가 김경진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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