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서재

AI 서재

책으로 읽는 AI서재

한 권을 고르고, 목차에서 차례대로 읽을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리서치 서비스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층 지식 정제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주제를 1~2문장으로 알려 주시면,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바로 지금 이 순간까지 전 세계 곳곳 인터넷에 올라온 자료를 훑습니다. 문헌은 물론이고, 최근 회의와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 유튜브에 올라온 발표와 강연까지 함께 봅니다. 그렇게 모은 자료를 인용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한 편의 심층 보고서로 엮어 보내 드립니다. 분량은 주제의 무게에 따라 30페이지가 되기도 하고, 300페이지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분야는 모든 분야입니다. 반도체든, 특정 국가의 규제 흐름이든, 오래된 역사의 한 대목이든, 궁금한 것은 다 가능합니다. 특정 영역을 전공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고, 인공지능을 통해 최신 자료의 엑기스를 정제해 드리는 과정입니다. 시간이 급하신 분들, 초벌 심층 보고서가 필요한 분들에게 유용할 것입니다.

비용은 주제의 범위와 분량에 따라 상의해서 정하면 됩니다. 최소 5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세금계산서발급가능).

주제만 이메일이나 텔레그램으로 편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나머지는 정리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인공지능과 의료 표지

목차

인공지능과 의료

김경진 변호사

의료 현장을 바꾸는 인공지능의 원리와 실제

의료영상과 병리 판독, 질병 위험 예측, 개인 맞춤 치료, 수술, 신약 개발, 진료기록과 병원 운영, 의료 교육과 연구를 다룹니다. 신뢰·안전·개인정보·책임과 의료 AI 도입의 조건까지 함께 짚었습니다.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cover

목차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해설서

김경진 변호사

한국 기업의 실무 대응 가이드

2026년 8월 2일, 판교의 게임 회사 챗봇과 부산의 의료기기 판독 소프트웨어가 유럽에 사무실 하나 없이 유럽연합 인공지능법 제50조의 적용을 받기 시작합니다. 이 책은 역외 적용, 투명성 의무, 범용 인공지능 모델, 고위험 시스템, 그리고 한국 AI기본법과 겹치는 이중 규제를 조문 요약이 아니라 집행 당국의 시선에서 읽습니다. 서울에 본사를 둔 회사가 무엇을, 언제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무의 자리에서 짚는 안내서입니다.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cover

목차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 실무 해설

김경진 변호사

2026년 시행 인공지능기본법, 사업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공지능사업자 유형 판단부터 투명성·안전성 의무, 고영향·고성능 규율, 저작권·개인정보 인접 리스크, 정부 지원·공공조달, 위반 제재와 문서관리, EU AI Act·미국법 비교, 금융·의료·플랫폼 업종별 실무까지 9부 30장으로 정리했습니다.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cover

목차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규정

김경진 변호사

원문, 번역, 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

전국인민대표대회, 국무원,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최고인민법원, 각 부처와 지방정부의 공개자료를 기준으로 중국의 인공지능 관련 법률, 행정법규, 군사법규, 부문규장, 정책문건, 국가표준을 효력 순서대로 묶었습니다. 각 항목에는 중국어 원문, 한국어 번역, 법령용어, 발령기관, 시행일, 행정해석과 사법자료를 함께 실었습니다.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cover

목차

중국인공지능의 아버지들

김경진 변호사

중국 AI를 움직인 열 사람의 평전

리카이푸, 리옌훙, 탕제, 량원펑, 양즈린, 옌쥔제, 왕샤오촨, 저우징런, 야오순위, 우융후이를 통해 중국 인공지능의 연구실, 기업, 모델, 정책 생태계를 따라가는 인물 평전입니다.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cover

목차

중국 병원에는 인공지능이 얼마나 들어왔나

김경진 변호사

진료실, 영상판독실, 병원 행정실에서 벌어진 조용한 전환

중국 병원 안에 인공지능이 들어오는 과정을 중국어와 영어 자료, 중국 규정 원문을 바탕으로 따라간 책입니다. 국가 정책, 의료 대형모델, 임상 의사결정 지원, 영상판독, 병원 정보과, 중의학, AI 네이티브 병원, 환자 경험, 환각과 책임 문제, 규제와 돈의 문제를 다루고, 마지막에는 중국 주요 지침과 위생건강업계 84개 응용 시나리오 원문, 한국어 번역, 요약을 붙였습니다.

앤드루 응 전기 cover

목차

앤드루 응 전기

김경진 변호사

AI 교육과 대중화의 핵심 인물

런던에서 태어나 홍콩과 싱가포르를 거쳐 스탠퍼드 교수가 된 연구자, 보강학습과 자율비행 헬리콥터 연구자, 구글 브레인과 바이두 리서치의 리더, 코세라와 DeepLearning.AI를 통해 AI 교육의 문턱을 낮춘 실천가, 랜딩AI와 AI Fund를 통해 기업 현장과 창업 생태계를 바꿔 온 앤드루 응의 전기입니다.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cover

목차

제프리 힌튼, 기계를 깨운 사람

김경진 변호사

딥러닝의 탄생, 그리고 경고

영국 과학 명문가의 이단아에서 에든버러의 신경망 연구자, 역전파와 볼츠만 머신의 개척자, 캐나다와 토론토의 교수, 2012년 알렉스넷 이후 구글의 연구자, 튜링상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2023년 구글을 떠난 경고자까지 제프리 힌튼의 생애와 딥러닝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는 전기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cover

목차

우크라이나 드론전쟁의 주역, 미하일로 페로도프

김경진 변호사

스마트폰 속 국가에서 드론 전쟁의 국방부까지

디아(Diia), IT Army, 스타링크, UNITED24, 브레이브원, 무인시스템군, 드론 조달과 전장 데이터까지 따라가며 미하일로 페도로프가 전시 우크라이나의 기술과 권력을 어떻게 묶어 냈는지 읽는 책입니다.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cover

목차

중국의 인공지능 선도기업과 중국정부 기구

김경진 변호사

정책, 기업, 데이터, 하드웨어가 맞물리는 지능경제의 현장

2017년 차세대 AI 계획에서 AI+, 15차 5개년 구상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정책 흐름을 따라갑니다. 국무원, NDRC, CAC, MIIT, SAC의 역할, 딥시크와 AI 타이거즈, 알리바바·텐센트·바이두·바이트댄스·아이플라이텍, 화웨이 어센드와 동수서산, 제조·교육·소비·휴머노이드까지 한 권에 묶었습니다.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cover

목차

미국 국방부 CDAO(인공지능최고책임자)

김경진 변호사

군대의 뇌를 어떻게 다시 설계하는가

2026년 1월 미국 국방부가 데이터 사재기를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기까지, CDAO(최고 디지털·인공지능 사무국)의 탄생과 다섯 유산, 아드바나와 국방 데이터 플랫폼, Open DAGIR 조달 실험, 메이븐과 CJADC2의 전장, 책임 있는 인공지능과 동맹·비판까지 따라가며 미국 국방부가 군대의 뇌를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

김경진 변호사

STC와 군민융합,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지도

중앙군사위원회 과학기술위원회(STC)와 장비발전부, 중앙과학기술위원회, 중앙군민융합발전위원회, 군민융합 생태계, 지능화 전쟁과 AI 지휘결정, 양자·극초음속·우주 기술 경쟁까지 따라가며 중국 군사기술 혁신의 내부 구조를 읽는 책입니다.

중국 공산당 당교 cover

목차

중국 공산당 당교

김경진 변호사

권력은 어디에서 길러지는가

루이진과 옌안의 전시 간부학교에서 중앙당교와 국가행정학원, 성·시·현 당교, 중청반, 차이치 체제, 니에레레 리더십 학교까지 따라가며 중국 공산당이 사람을 고르고 사상을 훈련시키는 방식을 읽는 책입니다.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cover

목차

DARPA, 미국 국방과학연구소

김경진 변호사

미국 DARPA의 조직 개편과 예산 흐름, AIxCC, AI Forge, RACER, LongShot, 양자 컴퓨팅, 우주 로봇 서비스, 전장 의료와 전략 물자 프로그램을 공식 자료와 함께 읽으며 한국형 DARPA 논의의 출발점을 묻는 책입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cover

목차

중국 인민해방군

김경진 변호사

조직, 현대화, 전쟁 준비의 실제

당-국가 체제와 중앙군사위원회, 2015년 개편, 숙청, 지능화 전쟁, 우주·사이버·전자전,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한반도 파급까지 따라가며 중국 인민해방군의 힘과 빈틈을 함께 읽는 책입니다.

봉쇄된 해협 표지

전 20편

봉쇄된 해협

김경진 변호사

2026 미국·이란 전쟁과 세계 에너지경제 위기의 넉 달. 서문·서장, 6부 17장, 종장

2026년 2월 28일 새벽,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동시타격으로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잠기자 브렌트유는 126달러까지 치솟았고, 세계는 넉 달간 에너지·경제 위기의 한복판에 섰습니다. 개전부터 휴전·재개까지, 전쟁의 국면과 시장의 요동을 함께 읽어냅니다.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cover

목차

얀 르쿤, 인공지능의 아버지

김경진 변호사

튜링상 수상자가 대형 언어모델에 등을 돌린 이유

파리 북쪽 교외의 소년에서 벨 연구소의 공학자, FAIR의 연구 책임자, 세계 모델 창업자로 이어지는 얀 르쿤의 길을 따라가며 인공지능이 규칙과 학습, 언어모델과 물리 세계 이해 사이에서 어디로 가는지 묻는 전기입니다.

AI와 교실 cover

목차

AI와 교실

김경진 변호사

정답을 주지 않는 인공지능 교사

에스토니아 AI 리프, 칸미고, 2시그마 문제, 정답 유출 방어, 한국 AI 디지털교과서의 갈림길을 따라가며, AI가 학생의 사고를 대신하지 않게 만들 설계를 묻는 책입니다.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표지

전 11편

우크라이나 드론 전쟁

김경진 변호사

전쟁의 판도를 바꾼 우크라이나의 드론 혁명. 서문, 프롤로그, 3부 8장, 에필로그

2025년 6월 1일, 트럭 한 대의 지붕이 열리고 수백 달러짜리 드론들이 솟아올랐습니다. 그 드론들이 수천 킬로미터 밖 시베리아의 전략폭격기를 불태웠습니다. 본토 깊은 곳은 안전하다는 강대국의 믿음이 그날 무너졌습니다. 18개월을 준비한 거미줄 작전이 어떻게 기획되고 실행되었는지, 그리고 전쟁의 문법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 하루를 축으로 따라갑니다.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표지

전 8편

클로드 지피티 팔란티어와 2026년 세계전쟁

김경진 변호사

인공지능은 어떻게 전쟁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었나. 프롤로그, 3부 6장, 에필로그

화면에 이름 하나가 떠 있습니다. 정보장교가 그 이름을 20초 동안 봅니다. 성별만 확인하고 다음으로 넘어갑니다. 그 20초 안에서 한 사람이 죽고, 그를 죽이기로 정한 책임이 사라집니다. 가자의 라벤더, 우크라이나의 메이븐, 이란의 에픽 퓨리, 베네수엘라 상공의 표적 선정까지, 표적을 고르는 손이 사람에게서 기계로 넘어가는 2026년의 전장을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표지

전 8편

팔란티어 인공지능 설립자 알렉스 카프

김경진 변호사

알렉스 카프, 파시즘을 두려워한 사람이 세운 감시 제국. 서문, 7장

민권 운동가 부모 밑에서 자란 진보주의자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감시 기술 회사를 세웠습니다. 자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파시즘이라면서, 파시즘이 손에 쥐면 누구보다 무서워질 도구를 만든 사람. 글자를 더디게 읽던 혼혈 소년이 철학자를 거쳐 팔란티어의 억만장자 CEO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봉합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표지

전 14편

팔란티어 인공지능의 설립자 피터 틸

김경진 변호사

피터 틸, 경쟁을 미워한 사람이 세운 제국. 서문, 4부 13장

정부의 감시를 혐오한다면서 사람을 추적하는 도구를 설계한 사람, 경쟁을 미워한다면서 독점을 찬양한 사람, 죽음을 운명이 아니라 풀어야 할 문제라고 부른 사람. 같은 사람입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아파르트헤이트의 광산 마을을 떠돌며 일곱 번 학교를 옮긴 아이가 실리콘밸리 최고의 권력자가 되기까지, 한 사람의 모순을 닫지 않고 끝까지 따라갑니다.

2026 중국 권력지형도 표지

전 13편

2026 중국 권력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1인 체제의 완성, 그리고 비어 있는 다음 자리. 프롤로그, 4부 11장, 에필로그

2025년 봄 양회 단상, 시진핑이 손을 내미는데 군부 2인자 장유샤만 등을 돌리고 있었습니다. 열 달 뒤 그는 사라졌습니다. 2022년 권력 집중의 완성에서 2026년 군부 붕괴, 2027년 후계 부재까지, 한 사람에게 모인 권력이 어떻게 스스로 다음 자리를 비웠는지 한 장의 지도로 그렸습니다.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표지

전 24편

2026 미중 충돌의 지도

김경진 변호사

부산에서 묶고, 베이징에서 풀지 못한 1년. 서장, 프롤로그, 6부 21장, 에필로그

앵커리지 활주로에 젠슨 황의 전세기가 내려앉습니다. 2026년 5월 베이징, 두 정상은 악수했지만 관세도 희토류도 대만도 풀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 묶은 1년 휴전이 11월 10일 끝나기까지, 칩과 금속과 바다에서 벌어진 1년을 지도로 그렸습니다.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표지

전 25편

중국 로봇산업 2026: 양산과 실전의 시대

김경진 변호사

휴머노이드 양산 경쟁부터 미중 패권까지, 2026년 중국 로봇산업의 현재. 목차, 서문, 7부 23장, 에필로그

선전의 한 공장에서 휴머노이드 수백 대가 같은 동작을 반복합니다. 유니트리와 유비테크의 양산 경쟁, 옵티머스 공급망, 실경실훈 배치 현장, 그리고 미중 기술 패권 사이에서 한국이 선 자리를 짚었습니다.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표지

전 15편

클로드 인공지능의 창립자, 다리오 아모데이

김경진 변호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 그리고 통제 가능한 지능을 향한 사투. 목차, 서문, 프롤로그, 12장, 에필로그

아버지를 잃은 한 물리학도가 통제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겠다며 벌인 사투. 다리오 아모데이와 앤스로픽이 펜타곤과 백악관에 부딪치고, 스케일링 법칙과 헌법적 AI로 시대를 흔든 이야기.

드론전쟁

AI서재 · PDF Book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김경진 변호사 · 드론전쟁: 우크라이나가 다시 쓰는 전쟁의 문법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cover

책으로 읽기

Codex 구체적 활용사례 37

김경진 변호사

아침 브리핑부터 에이전트 군단까지, 실제 업무 자동화 37장

이 글은 Codex와 AI 에이전트로 개인 업무, 데이터 처리, 마케팅, 영업, 문서, 개발, 브라우저 제어를 실제 업무에 연결하는 37개 사례를 묶은 안내서입니다.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표지

16편 공개

2026 베이징: 두 거인의 위험한 춤

김경진 변호사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 그 안에서 벌어진 일들. 목차와 서론, 13장, 맺음말

트럼프의 베이징 방문을 호르무즈, 희토류, 대만, 보잉, 대두, AI 칩이라는 장면으로 따라갑니다. 서론, 13장, 맺음말에서 미중 정상회담의 계산서를 읽습니다.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표지

27편 공개

AI에게 맡기고 자리를 뜨다

김경진 변호사

욜로 모드 완전 입문. 목차와 26장

클로드 코드와 코덱스의 욜로 모드를 처음 켜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입니다. 터미널, 안전장치, 도커 샌드박스, 되돌리기 순서를 26개 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표지

43편 공개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김경진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입니다. AI 전투기, 인공지능 공군, 무인전투기, CCA, MUM-T, 6세대 전투기을 주제로 목차, 서문, 4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표지

26편 공개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인공지능 AI, 법정에 서다』입니다. 인공지능과 법, AI 책임, 알고리즘 판단, 사법제도와 기술 변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21장, 부록 3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표지

24편 공개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김경진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입니다. 조지아 역사, 문화, 기행, 코카서스 여행을 주제로 목차, 서문, 17장, 부록 4편,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표지

23편 공개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김경진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을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입니다. 말레이시아, 말라카 해협, 해상물류, 지정학, 세계 무역을 주제로 목차, 서문, 2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표지

16편 공개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

김경진 변호사

목차, 서문, 14장

김경진 변호사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PALANTIR 전쟁 감시 인공지능』입니다. 팔란티어, 전쟁, 감시,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 안보을 주제로 목차, 서문, 14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뇌를 읽는 사람들 표지

21편 공개

뇌를 읽는 사람들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뇌를 읽는 사람들』입니다. 뉴럴링크,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 뇌과학, 인공지능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18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표지

16편 공개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구조 변화와 대응』입니다. AI 사회구조 변화, 인공지능 정책, 노동, 경제, 사회 대응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표지

13편 공개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천 개의 기도, 하나의 산 아르메니아를 읽다』입니다. 아르메니아 역사, 문화, 종교, 산과 기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표지

11편 공개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

김경진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Claude Cowork 및 에이전트 활용 매뉴얼』입니다. Claude Code, AI 에이전트, 코딩 자동화, 업무 자동화을 주제로 목차, 서문, 8장, 말미 글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표지

12편 공개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AI가 인간에게 던지는 10가지 질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던지는 질문, AI 윤리, 기술과 인간을 주제로 목차, 서문, 10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 선거 cover

14편 공개

인공지능 선거

김경진

목차, 저자 서문, 11장, 끝글

선거 메시지, 홍보물, 디지털 선거운동, 데이터 분석, 캠프 운영, 허위정보 방어, 법적 리스크와 프롬프트를 담은 온라인 책입니다.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표지

10편

북극항로에 대한 7가지 오해

김경진

목차, 서문, 7장, 에필로그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북극항로를 둘러싼 속도, 정기선, 보험, 안전 규정, 상시 개방, 탄소 절감, 인프라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를 다룹니다.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cover

24편 공개

나노 바나나 프로 실전 프롬프트북

김경진

6부 22장, 수업용 프롬프트 부록

나노 바나나 프로의 이미지 생성, 편집, 텍스트 렌더링, 캐릭터 일관성, 업무 적용, 수익화 모델을 수업과 실무에서 바로 쓰도록 엮은 온라인 책입니다.

법구경 423게송 표지

28편

법구경 423게송

김경진

목차, 엮은 말, 26품, 423게송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구경 423게송을 26품으로 나누어 시집처럼 천천히 읽을 수 있도록 정리한 판본입니다.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표지

16편

법률업무와 인공지능

김경진

목차, 서문, 14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법률 리서치, 서면 작성, 증거 분석, 계약 검토, NotebookLM과 생성형 AI 활용법을 변호사 실무 관점에서 정리합니다.

정치와 사람 표지

25편 공개

정치와 사람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22장, 에필로그

정치는 사람을 읽고, 신뢰를 얻고, 관계를 지키고, 위기의 계절을 견디는 일에서 시작한다는 내용을 담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책입니다.

한동훈 이야기 표지

39편 공개

한동훈 이야기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 이야기』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률가, 정치 인물, 공적 기록을 주제로 목차, 프롤로그, 36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유리 천장을 넘어서 cover

총 39편 공개

유리 천장을 넘어서

김경진

목차, 프롤로그, 31장, 에필로그, 부록 5편

일본 헌정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의 성장, 정치 입문, 세 번의 총재 도전, 총리 취임과 외교·안보·경제 노선을 추적한 정치 평전입니다.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표지

13편 공개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

김경진

목차와 12장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한동훈이 대한민국에 남긴 그간의 흔적』입니다. 한동훈, 한국 정치, 법무부, 검찰, 정치 기록을 주제로 목차와 12장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cover

22편 공개

샘 알트만 전기: 인공지능 혁명의 개척자

김경진, 김경란

목차, 프롤로그, 7부 20개 장

샘 알트만의 성장, 창업, Y 컴비네이터, OpenAI, ChatGPT, 해고와 복귀, AI 시대의 책임을 따라가는 온라인 전기입니다.

젠슨황 이야기 표지

16편 공개

젠슨황 이야기

김경진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김경진이 AI서재에 공개한 온라인 책 『젠슨황 이야기』입니다. 젠슨 황, NVIDIA, GPU, 인공지능 반도체, AI 산업을 주제로 목차, 서문, 13장, 에필로그 구성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cover

총 13편 공개

짜이왈라에서 총리까지

김경진

목차, 서문, 10장, 에필로그

바드나가르의 짜이왈라 소년 나렌드라 모디가 RSS 조직가, 구자라트 주총리, 인도 총리 3연임 지도자로 성장한 궤적을 따라 현대 인도의 정치·경제·외교와 한국-인도 관계를 읽는 정치 평전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표지

10편

안녕하세요. 김경진입니다

김경진

목차, 들어가는 글, 추천사, 6장, 닫는글

김경진 AI서재 온라인 도서. 성장 과정, 과학기술 의정활동, 의원외교, 입법 투쟁, 동대문 비전, 대한민국 인구절벽 해법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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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어로 읽는 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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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표지 PDF 다운로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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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베트남어-한국어판

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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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교양 인공지능: 러시아어-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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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표지 후원판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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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경제 ATLAS: 구글 보고서로 본 AI 활용의 지형도

김경진 변호사

구글 ATLAS v1.0 보고서로 읽는 일터·가정·세계의 AI 사용 기록.

1,500만 건의 비식별 상호작용 데이터를 따라 AI가 직장과 가정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국가와 언어에 따라 사용 모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노동시장과 정책에는 어떤 질문이 남는지 풀어냈습니다.

[AI서재] 10장 전통의 강호와 새로운 도전자들

뇌를 읽는 사람들
작성자
김경진 변호사
작성일
2026-05-04 22:00
조회
729

10장 전통의 강호와 새로운 도전자들

가. Blackrock Neurotech: 유타 어레이와 9년 장기 이식 기록

백악관의 어느 행사장이었습니다. 휠체어에 앉은 한 청년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네이선 코플랜드. 10년 전 교통사고로 목 아래가 완전히 마비된 사람이었습니다. 대통령이 다가와 주먹을 내밀자 코플랜드는 자신의 마비된 손 대신 로봇 팔을 움직여 주먹 인사를 나눴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다음이었습니다. 코플랜드는 로봇 손끝에 전해지는 대통령 피부의 감촉을 자신의 뇌로 직접 느꼈습니다. 기계가 수집한 촉각 정보가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그의 뇌 속 감각 피질로 전달된 것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기계의 감각이 인간의 뇌에 직접 입력된 순간이었습니다.

이 기적 같은 장면의 배후에는 일론 머스크의 뉴럴링크가 아니었습니다. 솔트레이크시티의 한 연구실에서 20년 넘게 묵묵히 길을 닦아온 블랙록 뉴로테크가 있었습니다. 뉴럴링크가 화려한 무대 위에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을 때, 블랙록은 이미 수십 년간 축적한 임상 데이터라는 거대한 성벽을 쌓고 있었습니다.

블랙록의 핵심 무기는 유타 어레이(Utah Array)라 불리는 작은 칩입니다. 1989년 유타 대학의 리처드 노먼 교수가 고안한 이 장치는 가로세로 4밀리미터에 불과합니다. 셔츠 단추보다도 작습니다.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96개에서 128개의 실리콘 바늘이 빗살처럼 솟아 있습니다. 마치 미니어처 침대 못과 같은 형상입니다. 이 바늘들은 뇌의 피질에 약 1.5밀리미터 깊이 로 침투하여 뉴런이 발사하는 전기 신호를 가장 가까이서 포착합니다. 뇌의 속삭임에 귀를 바짝 대고 듣는 것입니다.

유타 어레이가 BCI 연구의 표준이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신호의 품질입니다. 두피 위에 전극을 붙이는 EEG는 뇌의 소리를 콘서트장 밖에서 듣는 것과 같습니다. 벽과 공기를 통과하며 소리가 희미해집니다. 반면 유타 어레이는 콘서트장 맨 앞줄에서 듣는 것과 같습니다. 개별 악기 소리까지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개별 뉴런의 발화, 즉 스파이크를 직접 기록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선명한 신호가 정교한 디코딩을 가능하게 합니다. 로봇 팔을 섬세하게 제어하고, 키보드를 생각만으로 두드리고, 잃어버린 촉각을 되살리는 모든 일의 출발점이 바로 이 신호의 품질에 있습니다.

블랙록 뉴로테크의 가장 강력한 자산은 시간이 증명한 신뢰입니다. 의학계에서, 그중에서도 뇌와 관련된 기술에서 최신이라는 단어는 종종 검증되지 않음과 같은 뜻으로 쓰입니다. 반면 블랙록의 시스템은 2004년에 시작된 브레인게이트(BrainGate) 임상시험을 통해 20년 넘게그 안전성을 입증해 왔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35명 이상의 이식형 BCI 환자

중 31명이 블랙록 기술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누적 3만 일 이상의 인간 이식 데이터가 쌓여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스타트업도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영역입니다.

9년이라는 숫자가 있습니다. 블랙록의 유타 어레이가 한 환자의 뇌 속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 기간입니다. 뇌는 이물질을 반기지 않습니다. 면역 체계가 칩을 침입자로 인식하고 흉터조직으로 감싸버립니다. 덥고 습하며 염분으로 가득 찬 환경에서 전자 기기는 부식되기 쉽습니다. 그런 척박한 땅에서 10년 가까이 버텼다는 것은 공학적 기적에 가깝습니다. 2025년 7월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레인게이트 임상시험에 참여한 14명의 환자로부터 얻은 20개의 유타 어레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적으로 전극의 35.6퍼센트가 신경 스파이크 신호를 성공적으로 기록했으며, 7.6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신호 품질 저하는 7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물론 한계도 명확합니다. 유타 어레이는 유연하지 않은 실리콘 소재입니다. 뇌가 두개골 안에서 미세하게 움직일 때마다 조직에 작은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흉터 조직이 전극을 감싸며 신호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또한 전통적인 시스템은 머리 밖으로 튀어나온 금속 포트를 통해 유선으로 연결해야 했습니다. 이 페데스탈(Pedestal)이라 불리는 장치는 감염 위험을 높이고 환자의 행동을 제약합니다. 연구진이 퇴근하면 환자는 자신의 마법 같은 능력을 반납하고 다시 침묵 속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이에 블랙록은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022년 말, 블랙록은 뉴럴레이스(Neuralace)라 불리는 차세대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이 장치는 10,000개 이상의 채널을 목표로 하며, 얇고 유연한 구조로 뇌의 굴곡을 따라 밀착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뉴럴링크의 N1 칩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입니다. 2024년 4월에는 암호화폐 기업 테더(Tether)가 블랙록에 2억달러를 투자하며 대주주가 되었습니다. 기업 가치는 약 3억 5천만 달러로 평가되었습니다. 이 자금으로 블랙록은 무브어게인(MoveAgain)이라는 완전 이식형 무선 BCI 시스템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자가 집에서도 자유롭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미래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블랙록의 철학은 뉴럴링크와 사뭇 다릅니다. 머스크가 뇌 전체를 덮는 수만 개의 채널과 AI와의 융합을 꿈꿀 때, 블랙록은 당장 내일 환자가 사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에 집중합니다. 공동 창업자 마커스 게르하르트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는 공상과학 소설을 쓰는 것이 아니라 처방전을 쓰고 있습니다." 인간을 초월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잃어버린 기능을 복원하여 다시 평범한 일상을 누리게 하는 것.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사람의 손길을 느끼는 것. 블랙록이 추구하는 혁신은 가장 기본적인 인간성의 회복에 맞닿아 있습니다.

뉴럴링크가 폭풍처럼 몰아치는 혁명군이라면, 블랙록 뉴로테크는 오랜 세월 영토를 지켜온굳건한 성주와 같습니다. BCI의 모든 혁신이 블랙록이 지난 20년간 닦아놓은 길 위에 서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문제는 과거의 유산만으로 미래를 지킬 수 있느냐입니다. 실리콘밸리의 속도와 자본 앞에서 전통의 강호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그 답은 아직 쓰이 는 중입니다.

나. Precision Neuroscience: 뇌 표면의 초박형 필름 Layer 7

2023년 봄, 뉴욕의 한 신경외과 수술실이었습니다. 벤저민 라포포트 박사는 환자의 두개골을 크게 열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두개골에 1밀리미터도 채 되지 않는 미세한 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틈으로 노란색의 얇은 필름을 밀어 넣었습니다. 마치 편지 봉투에 편지지를 슬쩍 밀어 넣듯이. 필름은 뇌의 주름진 표면 위를 미끄러지듯 덮었습니다. 이 필름의 두께는 인간 머리카락 굵기의 5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레이어 7(Layer 7) 피질 인터페이스의 첫 인간 이식 장면이었습니다.

라포포트는 단순한 의사가 아닙니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창립했던 8인의 멤버 중 한 명이었습니다. MIT에서 전기공학을, 하버드 의대에서 신경외과를 전공한 그는 기술과 의학의 언어를 동시에 구사하는 드문 인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뉴럴링크를 떠났습니다. 이유는 안전에 대한 철학적 차이였습니다. 뉴럴링크의 방식, 즉 전극이 뇌 조직을 뚫고 들어가는 방식은 필연적으로 미세한 뇌 손상을 유발합니다. 라포포트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첫 문장을 뇌 공학의 제1원칙으로 삼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환자에게 해를 입히지 말라.

그가 찾은 해답은 뇌를 뚫지 않고 뇌를 덮는 것이었습니다. 2021년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를 설립한 그는 뇌 표면에 밀착되는 초박형 전극 필름을 개발했습니다. 대뇌 피질은 6개의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리시전은 자신들의 전극이 뇌를 뚫고 들어가는 대신 마치 7 번째 층처럼 뇌 표면을 부드럽게 감싸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이름도 레이어 7입니다.

레이어 7의 기술적 혁신은 몇 가지로 요약됩니다. 첫째, 초박형입니다. 폴리이미드라는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진 이 필름은 인간 머리카락 두께의 5분의 1에 불과합니다. 얇다는 것은 단순한 미학이 아닙니다. 뇌 표면에 놓이는 전극이 두껍고 뻣뻣하면 호흡이나 맥동, 자세 변화에 따른 미세한 움직임에서 마찰과 압박이 생깁니다. 이는 염증과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얇고 유연한 필름은 뇌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며 그 부담을 최소화합니다.

둘째, 고해상도입니다. 이 작은 필름 위에 1,024개의 미세 전극이 집적되어 있습니다. 뉴럴링크의 N1 칩과 대등한 수준의 채널 수입니다. 기존의 뇌 표면 전극인 ECoG 그리드보다 훨씬높은 밀도로, 뇌의 전기적 활동을 마치 고해상도 영상처럼 지도화할 수 있습니다. 프리시전은 2024년에 4,096개 전극을 가진 차세대 버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셋째, 마이크로 슬릿 수술법입니다. 뉴럴링크가 동전 크기만큼 두개골을 뚫어야 하고, 블랙록이 뇌 조직을 찔러야 한다면, 프리시전은 두개골에 아주 미세한 틈만 만듭니다. 그 틈으로 필름을 마치 종이를 봉투에 넣듯 미끄러뜨려 삽입합니다. 이 과정에서 뇌 조직은 전혀 훼손되지 않습니다.

넷째, 가역성(Reversibility)입니다. 이것이 라포포트가 가장 강조하는 지점입니다. 뇌에 꽂히는 방식의 전극은 제거할 때 조직 손상을 동반할 위험이 큽니다. 반면 뇌 표면에 얹혀 있는 레이어 7은 살짝 당겨 빼내면 됩니다. 뇌 조직은 손상 없이 그대로 남습니다. 기술이 업그레이

드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환자에게 나중에 원하면 언제든 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있다는 것은 임상 현장에서 엄청난 심리적 장벽을 낮춥니다.

2025년 3월 30일, 프리시전 뉴로사이언스는 FDA로부터 510(k) 클리어런스를 받았습니다. 레이어 7-T(Layer 7-T)라 명명된 이 장치는 최대 30일까지의 이식 사용이 승인되었습니다. 이는 차세대 무선 BCI를 개발하는 기업 중 최초로 받은 완전한 규제 승인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이 승인으로 프리시전은 수술 중 뇌 맵핑과 같은 임상 응용에서 장치를 판매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CEO 마이클 메이거는 회사 창립 4년 만에 아이디어에서 FDA 승인까지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2025년 10월, 프리시전은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에 첫 인간 환자들의 경험을 다룬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임상 파일럿에서 레이어 7 시스템은 환자가 말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뇌파 패턴을 약 80퍼센트의 정확도로 감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단 4분의 훈련 데이 터와 54개의 발화 녹음만으로 달성한 결과였습니다. 논문 발표 시점까지 프리시전은 50명 이 상의 환자에게 레이어 7을 이식했으며, 미국 내 6개 주요 의료기관에서 장기 사용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리시전의 전략은 실리콘밸리의 속도전보다는 의료기기의 정석적인 길을 걷는 것입니다. 그들은 병원이 이미 보유한 시설과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값비싼 수술 로봇을 새로 살 필요도, 신경외과 의사들이 새로운 수술법을 익히느라 몇 달을 보낼 필요도 없습니다. 라포포트의 철학입니다. 가장 좋은 기술은 이미 있는 환경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기술이다.

레이어 7의 시장적 의미는 침투형 대 비침투형이라는 단순한 이분법을 깨는 데 있습니다. 침투형은 신호가 좋지만 수술 부담이 큽니다. 비침투형은 안전하지만 대역폭이 제한됩니다. 프리시전은 그 사이에 새로운 지점을 열었습니다. 라포포트는 이를 골디락스 솔루션(Goldilocks solution)이라 불렀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 비침습 방식보다는 훨씬 강력하고, 완전 침습 방식보다는 훨씬 안전한 최적의 균형점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의문도 남습니다. 뇌 표면에서 읽는 신호가 뇌 안에서 직접 읽는 신호만큼 풍부할 수 있을까요. 개별 뉴런의 스파이크를 직접 듣는 것이 아니라, 수천 개 뉴런의 합창 소리를 듣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충분히 정교한 디코딩이 가능할까요. 프리시전은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그 증명은 아직 진행 중입니다. 30일이라는 현재의 승인 기간은 끝이 아니라 첫 단추입니다. 뇌를 뚫는 과감한 모험과 뇌를 덮는 신중한 접근. 이 두 철학의 대결은 BCI의 미래가 어느 방향으로 흐를지를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입니다.

다. Paradromics: 고대역폭 Connexus와 FDA

텍사스 오스틴의 뜨거운 태양 아래, 맷 앵글(Matt Angle) CEO가 이끄는 패러드로믹스는 조용하지만 묵직한 도전을 준비해 왔습니다. 이 회사의 모토는 단순합니다. 대역폭이 곧 힘이다. BCI 업계가 인터넷 속도 경쟁을 하고 있다면, 패러드로믹스는 광섬유를 깔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습니다.

인간의 뇌는 매초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우리가 단어 하나를 말하려고 마음먹을 때, 뇌의 운동 피질에서는 수만 개의 뉴런이 정교한 패턴으로 불꽃을 뿜습니다. 입술을 어떻게 움직이고, 혀를 어디에 대고, 성대를 어떻게 진동시킬지를 지시하는 명령들입니다. 기존의 BCI가 이 거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빨대 하나로 정보를 빨아들이는 수준이었다면, 패러드로믹스는 소방 호스를 연결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개발한 커넥서스(Connexus) BCI는 이러한 철학의 결정체입니다. 400개 이상의 백금-이리듐 전극이 뇌 피질 표면 바로 아래에 삽입됩니다. 각 전극은 인간의 머리카락보다 가늡니다. 이 전극들은 개별 뉴런의 활동 전위, 즉 스파이크를 직접 측정합니다. 뉴럴링크가 유연한 폴리머 실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패러드로믹스는 수십 년간 의료 기기에서 검증된 백금-이리듐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앵글 CEO는 뇌 속의 가혹한 환경에서 장기간 버티려면 검증된 소재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커넥서스의 구조는 독특합니다. 뇌에 삽입되는 피질 모듈, 두개골 안에서 신호를 처리하는 크래니얼 허브, 그리고 가슴에 이식되어 무선으로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는 트랜시버가 하나의 시스템을 이룹니다. 뇌에서 나온 신호가 가슴의 수신기로 전달되고, 거기서 피부를 통해 외부 컴퓨터로 무선 전송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밀리초 단위로 일어납니다.

패러드로믹스가 주목하는 첫 번째 응용 분야는 말하기 복원입니다. 루게릭병(ALS)이나 뇌졸중으로 인해 말할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는 환자들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들의 뇌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합니다. 말하고 싶은 문장이 있고, 전하고 싶은 감정이 있습니다. 다만 그 신호가 입술과 혀까지 도달하지 못할 뿐입니다. 패러드로믹스는 이 막힌 다리를 대체하는 우회로를 만들려 합니다. 뇌에서 말하려는 의도를 읽어내고, 그것을 텍스트나 합성 음성으로 변환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자연스러운 대화 속도는 분당 약 150단어입니다. 기존의 BCI로 구현된 의사소통 속도 는 이에 훨씬 못 미칩니다. 커서를 움직여 글자를 하나씩 선택하는 방식은 너무 느립니다. 눈동자 추적 시스템도 답답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패러드로믹스는 초당 200비트 이상의 정보 전송률을 목표로 합니다. 이것은 현존하는 어떤 BCI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문자나 단어수준을 넘어, 연속적인 음성에 가까운 복잡한 출력을 목표로 하는 것입니다.

규제 측면에서 패러드로믹스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이 회사는 FDA로부터 획기적의료기기(Breakthrough Device) 지정을 두 차례 받았습니다.

첫 번째는 말하기 능력을 잃은 환자의 의사소통 복원에 관한 것이었고,

두 번째는 심각한 운동 기능 손실 환자의 컴퓨터 제어 능력 복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획기적 의료기기 지정은 승인이 아닙니다. 그러나 FDA가 이 기술이 생명을 위협하거나 비가 역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데 잠재적 혁신성을 가졌다고 인정했다는 뜻입니다. 개발과 심사 과 정에서 FDA의 긴밀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025년 6월, 패러드로믹스는 최초의 인체 기록(First-in-Human Recording)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습니다. 미시간 대학의 신경외과의 매튜 윌시 박사 팀이 뇌전증 수술 중 일시적으로 커넥서스를 삽입하여 고해상도 신경 신호를 기록했습니다. 장치는 20분 이내에 안전하게 삽입되고 기록을 마친 후 손상 없이 제거되었습니다. 앵글 CEO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수술은 패러드로믹스에게 핵심적인 전환점입니다. 우리는 이제 임상 단계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 11월, 패러드로믹스는 FDA로부터 IDE(Investigational Device Exemption) 승인을 받아 커넥트-원(Connect-One) 초기 타당성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회사

는 완전 이식형 BCI를 이용한 음성 복원 분야에서 IDE 승인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 되었습니다. 2026년 1분기부터 두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시작됩니다. 환자들은 UC 데이비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미시간 대학 세 곳의 임상 현장에서 모집됩니다. 이들은 중증 운동 장애로 인해 말하기와 사지 움직임이 심각하게 제한된 사람들입니다.

앵글 CEO의 자신감은 대단합니다. 뉴럴링크의 장치가 가진 한계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2025년 10월에는 뉴럴링크 장치 한계라는 제목의 긴 블로그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2026년 1분기에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링을 갖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임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습니다. 이것이 환자들이 받아 마땅한 장치입니다.

물론 장밋빛 미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패러드로믹스의 접근법은 침습성이 높습니다. 뇌조직 깊숙이 전극을 삽입하는 것은 수술 부담, 장치 내구성, 조직 반응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발열 문제도 있습니다. 고성능 칩은 필연적으로 열을 발생시키는데, 뇌는 열에 민감한 기관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 사용은 불가능합니다.

패러드로믹스의 승부는 고대역폭이 실제 임상 효용으로 환산되는 순간에 결정될 것입니다. 환자가 더 빠르고 덜 피곤하게 말할 수 있느냐. 오타와 오류율을 낮추고 일상에서 쓸 수 있느냐. 그 결과가 의료 가치, 즉 삶의 자율성 회복으로 증명되느냐. 획기적 의료기기 지정과 IDE 승인은 그 증명을 위한 링 위로 올라갔다는 뜻입니다. 데이터가 곧 힘인 시대, 가장 많은 뇌데이터를 깨끗하게 뽑아내겠다는 그들의 전략은 BCI 경쟁의 한복판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라. 커널(Kernel): 비침습 fNIRS 헬멧의 소비자 시장 도전

실리콘밸리의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Bryan Johnson)은 기이한 인물로 유명합니다. 그는 자신의 신체 나이를 18세로 되돌리기 위해 매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매일 수십 알의 영양제를 삼키고, 매일 밤 자신의 모든 생체 데이터를 측정합니다. 블루프린트(Blueprint)라 불리는 이 노화 역전 프로젝트는 그를 기술계의 가장 극단적인 바이오해커로 만들었습니다. 그런 그가 2016년, 자신의 사재 5천만 달러 이상을 털어 설립한 회사가 바로 커널(Kernel)입니다.

존슨의 질문은 단순했습니다. 왜 우리는 심장 박동이나 혈당은 매일 측정하면서, 우리 존재의 핵심인 뇌는 측정하지 않는가. 스마트워치는 우리의 걸음 수와 수면 패턴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우울증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커널이 그리는 미래는 뇌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마음의 체온계가 있는 세상입니다.

커널은 앞서 언급한 세 회사와는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습니다. 두개골을 열지 않습니다. 수술용 로봇도, 멸균실도 필요 없습니다. 그들이 만든 것은 헬멧입니다. 자전거 헬멧이나 미래적인 헤드셋처럼 생긴 이 장치, 커널 플로우(Kernel Flow)는 비침습 BCI의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

커널 플로우는 시간 분해 기능성 근적외선 분광법(TD-fNIRS)이라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헬멧에서 뇌로 근적외선 레이저를 쏩니다. 150피코초 미만의 아주 짧은 펄스입니다. 이 빛이 두피와 두개골을 통과해 뇌 표면까지 도달한 뒤 반사되어 돌아옵니다. 빛이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과 흡수된 정도를 분석하면, 뇌혈관의 산소 농도 변화를 알 수 있습니다. 뇌의 어느 부위가 활발하게 활동하면 그곳으로 산소가 풍부한 혈액이 몰려듭니다. 커널 플로우는 이 미세한 변화를 감지하여 뇌 활동 지도를 그립니다. 전기 신호가 아닌 혈류를 통해 마음을 읽는 기술입니다.

커널 플로우 헬멧의 무게는 약 2킬로그램입니다. 머리 양쪽에 배치된 52개의 모듈 속에 레이 저 광원과 광 검출기가 집적되어 있습니다. 각 모듈에는 레이저 소스 하나와 6개의 검출기가 육각형으로 배열되어 있습니다. 전체 시스템은 3,500개 이상의 측정 채널을 제공하며, 뇌 전체를 커버합니다. 초당 200회 이상의 샘플링 속도로 뇌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TD-fNIRS 장비는 방 하나를 가득 채울 만큼 거대했습니다. 가격은 수십억 원에 달했습니다. 환자는 병원에 가서 꼼짝 않고 앉아 있어야만 측정이 가능했습니다. 커널의 혁신은 이 거대한 실험실 장비를 머리에 쓸 수 있는 크기로 줄이고, 연구실 밖으로 가져온 데 있습니다. 2022년 생명의학 광학 저널(Journal of Biomedical Optics)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널 플

로우는 기존의 벤치탑 TD-fNIRS 시스템과 유사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휴대성을 확보했습니다.

물론 한계는 명확합니다. 두개골 밖에서 빛으로 측정하는 신호는 뇌 안에 전극을 꽂는 방식에 비해 해상도가 현저히 낮습니다. 개별 뉴런의 활동을 볼 수는 없습니다. 생각만으로 로봇팔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것은 현재의 기술로는 어렵습니다. 또한 근적외선은 머리카락과 피부 색소에 따라 흡수율이 달라집니다. 다양한 모발과 피부 유형에서 정확한 측정을 보장하는 것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그렇다면 커널은 무엇을 노리는 것일까요. 그들이 겨냥하는 시장은 전통적인 의료 BCI와 다릅니다. 한 축은 임상과 연구입니다. 우울증 환자의 치료 경과를 비침습적으로 추적하고, 약물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것입니다. FDA는 케타민 같은 정신의약품이 뇌에 미치는 효과를 커널 플로우로 측정하는 연구를 승인했습니다. 제약 임상시험에서 약물의 효과를 객관적 지표로 보여줄 수 있다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른 한 축은 소비자 시장입니다. 명상의 효과를 실시간으로 시각화하고, 집중력 훈련의 성과를 수치로 확인하고, 인지 저하의 초기 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것입니다. 스마트워치가 심박수를 보여주듯, 커널은 뇌의 활성도를 보여주는 웨어러블이 되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직 멉니다. 커널의 개발자용 페이지에 명시된 커널 플로우 시스템의 가격은 117,200달러입니다. 세금과 배송비는 별도입니다. 이 숫자 하나로 소비자 시장의 문은 일단 닫힙니다. 커널이 노리는 것은 지금 당장 일반인이 헬멧을 사는 시장이 아닙니다. 그들의 전략은 우회로입니다. 장비를 표준화해 대규모 데이터를 모으고, 그 데이터로 뇌 기반 바이 오마커를 만들고, 임상적 유용성이 입증되면 결국 더 가볍고 저렴한 형태로 대중에게 내려가 는 것입니다.

2023년에 출시된 커널 플로우2는 기존 모델에서 한 단계 도약했습니다. TD-fNIRS에 EEG(뇌전도) 기능을 통합하여 혈류 변화와 전기 신호를 동시에 측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용자친화적인 인터페이스, 자동 품질 보고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연구용을 넘어 임상 연구에 최적화된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커널의 도전은 기술적인 것을 넘어 문화적인 것입니다. 뇌를 해킹하거나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뇌를 측정하고 이해함으로써 인간 스스로를 개선하려는 시도입니다. 브라이언 존슨은 말합니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위해 거울을 봅니다. 하지만 거울은 껍데기만 보여줍니다. 커널은 내면의 거울이 될 것입니다.

수술대 위가 아닌 거실 소파에서 이루어지는 BCI 혁명. 커널은 가장 안전하고 대중적인 방법으로 포스트휴먼 시대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그 문이 열릴지, 열린다면 언제 열릴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뉴럴링크, 싱크론, 블랙록, 프리시전, 패러드로믹스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의료기기를 지향한다면, 커널은 건강한 사람의 뇌까지를 포괄하는 새로운 층위의 뉴로테크 생태계를 실험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뇌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 그것이 축복인지 재앙인지는 우리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김경진 변호사

변호사 · 전 국회의원 · AI 정책 연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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